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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5.18 10:45:54
  • 최종수정2022.05.18 10:45:54

김재종 군수(왼쪽)가 지난 17일 중증 장애를 딛고 초·중·고 검정고시 만점을 받은 이수찬씨(오른쪽)를 격려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김재종 옥천군수가 지난 17일 중증 장애를 딛고 초·중·고 검정고시 만점을 받은 이수찬(34)씨 가정을 방문해 축하했다.

이씨는 2020년 초등 검정고시에 이어 2021년 중등 검정고시를 만점으로 합격한 뒤 지난 4월 1회 고졸검정고시에서도 7개 과목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씨는 8세부터 근육이 무너지는'근이영양증'을 앓아 거동이 불편하고, 인공호흡기를 항시 사용해야 하는 중증장애인이다.

그는 이번 고졸검정고시도 침대형 휠체어에 누운 채 전 과목을 눈으로만 풀어 만점을 받았다.

공부할 때 그의 곁에서 늘 책장을 넘겨준 어머니 최선미씨와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도움이 검정고시 만점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옥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검정고시 관련 동영상 사이트 정보와 장거리 병원 진료 차량을 무료 지원했다.

김재종 군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낸 이수찬씨가 자랑스럽다"며"중증장애인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치도록 더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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