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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유독 춥다는데…에너지 바우처로 따뜻하게

에너지 취약계층 부담 완화 제도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 등 구입 가능
실물카드와 가상카드 중 선택

  • 웹출고시간2022.11.09 18:03:06
  • 최종수정2022.11.09 18:03:06
[충북일보]"나처럼 어려운 사람들은 연료비가 너무 부담되지…."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 살고 있는 송우용(90)씨는 날이 추워질수록 걱정이 쌓인다.

송씨는 국가에서 제공하는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

넉넉지 않은 살림에 도시가스·등윳값이 급등하면서 이번 겨울을 앞두고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송씨는 "지난 해에 비해 기름, 가스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 등유 한 드럼(200ℓ)이 20만 원도 안됐는데 지금은 30만 원을 훌쩍 넘었다"며 "해가 갈수록 따뜻하게 겨울나기가 참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에너지 취약계층 주민들은 이번 겨울 '난방비 폭탄' 걱정이 한가득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기·도시가스·등유 등 에너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서다. 여기에 난방, 항공유 등 수요 증가로 등유 공급 감소 등이 겹치면서 등유 가격도 덩달아 급등하고 있다.

청주시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바우처(이용권)을 지급한다.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으로 소득 기준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12월 31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에너지 바우처 지원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동절기 바우처는 실물카드와 가상카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실물카드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를 가지고 판매소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고 가상카드는 전기와 도시가스, 지역난방 중 하나를 선택하면 요금 고지서에서 해당 요금이 자동 차감된다.

지원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결정된다.

청주시 기준 동절기 지원금액은 △1인 가구 10만7천600원 △2인 가구 14만5천300원 △3인 가구 19만3천400원 △4인 가구 25만3천500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대상자는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끔 연락을 매년 하고 있다"며 지원 대상 해당 여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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