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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산업 육성·투자유치 확대… 충북도 조직개편 추진

투자유치국 신설 60조원 달성 주력
신성장산업국과 방사광가속기추진단, 과학인재국으로통합

  • 웹출고시간2022.11.09 18:01:36
  • 최종수정2022.11.09 18:01:36
[충북일보] 민선8기 충북도가 과학기술 산업·인재 육성, 투자 유치 확대를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투자유치 60조원 달성을 위해 투자유치국을 신설하고, 신성장산업국이 과학인재국으로 재편된다.

충북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상반기 정기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신성장사업국과 방사광가속기추진단은 과학인재국으로 통합한다.

방사광가속기추진단은 국(局)에서 과(課)로 내리고, 청년인재육성과를 과학인재국에 배치한다.

60조 투자유치 달성을 위해 투자유치국을 신설, 투자유치와 산업단지 업무를 일원화 한다. 투자유치국에 산단관리과를 만들어 산단입지조성, 인허가, 산단대개조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성장 대응을 위해 바이오산업국을 바이오의약국으로 변경한다. 바이오산업과는 바이오정책과로, 화장품천연물과는 첨단바이오과로 명칭을 바뀐다.

농업 분야에서는 유기농산과를 스마트농업과로 개편하고 스마트농업팀을 신설해 충북형 스마트팜 모델 발굴과 보급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제혁신과제 발굴과 경제·고용 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전략팀과 철도물류단지 조성, 철도산업육성을 위해 철도산업팀도 신설된다.

출생률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구정책담관을 신설해 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 인구 관련 사업을 총괄한다.

행정국 내 총무과와 자치행정과는 각각 행정운영과와 도민소통과로 바뀌며, 인사 독립성 확보 차원에서 인사혁신과가 신설된다.

또 기획관리실에 인구정책담당관이, 정책기획관실에 브랜드전략팀이 새로 설치된다.

소방본부 직제 개편은 격무 부서 근무 여건 개선에 주안점을 뒀다. 119종합상황실 상황관리팀을 현재 3개 팀에서 4개 팀으로 확대·개편하고 청주 동부·서부소방서 지휘조사팀을 현장대응단으로 조정해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충북도 기구는 13실국 55과 250팀에서 13실국 57과 257팀으로 바뀐다. 도본청 2과 7팀, 소방기구 1팀 2단 증가한다.

정원은 4천819명(일반 1천974명, 소방 2천845명)으로 지금과 동일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민선8기 비전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며 "도정혁신과 미래성장 운영 기조 실현을 위해 실국본부 직제를 경제통상국, 과학인재국, 투자유치국 등을 전진 배치하고, 지원부서인 행정국 등은 후순위에 편제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 개편안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이달 말 도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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