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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사직동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 첫발 뗐다

마스터플랜 설계공모… 2023년 2월 당선작 선정
총 70억원 투입 사업… 당선자엔 5억2천만원 설계권
'추모·예술 복합공간' 2024년 1월 착공·12월 준공

  • 웹출고시간2022.11.08 17:21:56
  • 최종수정2022.11.08 17:21:56
[충북일보] 청주시가 70억 원을 투입해 사직동 일원에 충혼탑 추모공원을 조성한다.

청주시는 오는 2023년 2월까지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설계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은 한국전쟁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충혼탑 일원을 추모와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원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추모공원은 △추모 △문화·예술 △교육의 테마가 결합된다.

추모의 벽과 사색의 길, 거울 연못 등 추모 관련 조형물 설치로 충혼탑에 담긴 희생과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충혼탑과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산책로나 건축물이 조성돼 추모공원의 문화·예술적 범위가 확장된다.
이와 함께 충혼탑과 교육도서관의 인접성 확보를 위한 '미디어보드 브릿지'가 설치돼 '충혼탑-시립미술관-교육도서관'을 잇는 복합공간 벨트로 구성된다.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는 사직동 604-87 일원을 대상으로 마스터플랜 수립, 조경, 건축공모가 복합적으로 진행된다.

마스터플랜 수립 범위는 3만8천768㎡로 시립미술관, 충혼탑, 충북교육도서관 일원의 벨트화가 추진된다.

조경 및 건축 설계 범위는 2만4천615㎡로 시립미술관, 충혼탑 일원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이날부터 오는 2023년 1월 20일까지 설계공모 참가 등록을 받는다. 참가 등록자에 한해 내년 2월 6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이후 1차 심사와 기술검토, 2차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13일 최종 당선작이 선정된다.

당선자에겐 5억2천867만 원 상당의 조경, 건축 기본·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2등은 2천만 원, 3등 2팀은 각각 1천5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와 실시계획 인가를 추진 후 2024년 1월 착공 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설계공모 관련 정보는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사업' 설계공모 공식 홈페이지(chunghon-competiti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전문가들의 참여로 창의적이고 참신한 작품이 선정되길 기대한다"며 "추모공원을 단순한 공원에서 탈피해 추모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55년 건립된 충혼탑은 현재까지 시가 유지·보수 등의 관리를 하고 있다. 최근 충북도는 시의 요청에 따라 충혼탑 일대 도유지(1만6천642㎡)를 5년간 무상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시는 추모공원 조성 후 5년 단위로 무상사용 허가를 재요청할 방침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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