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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사유시설 응급복구 80% 넘어

피해액은 1천783억 원 넘어 단양>제천>충주>음성 순
이재민·일시대피자 등 미귀가자 652명

  • 웹출고시간2020.08.12 20:13:17
  • 최종수정2020.08.12 20:13:17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집중호우 피해조사가 진행될수록 피해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3천94개소에 달한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은 2천59개소이며 사유시설은 1천35개소였다.

공공시설에서는 소규모 시설 724개소, 하천 129개소, 소하천 333개소, 산사태·임도 386개소, 도로·교량 253개소, 철도 42곳 등이다.

사유시설로는 주택 등 건물 피해가 801개소로 가장 많다. 이어 소상공인·공장 176개소, 축사 35개소 등이다.

현재 공공시설은 1천664개소(80.8%), 사유시설은 877개소(84.7%)가 응급복구를 마쳤다.

시설물 피해액은 조사가 진행되면서 계속 늘고 있다.

전체 피해액은 1천783억4천100만 원이었다. 공공시설은 1590억7천800만 원, 사유시설은 192억6천300만 원이었다.

지역별 피해액은 단양이 480억9천300만 원으로 가장 많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제천은 482억6천300만 원, 충주는 427억2천900만 원, 음성은 273억8천400만 원이었다.

진천은 60억3천700만 원, 영동은 43억9천300만 원, 청주는 13억5천300만 원, 증평은 5천600만 원, 괴산은 3천만 원, 옥천은 200만 원이었다.

현재까지 투입된 인력은 4만3천500명, 장비는 8천42대였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 실종 4명, 부상 2명이다.

주택 침수와 매몰 등으로 인한 발생한 이재민은 533가구 988명으로, 이들 가운데 313가구 603명은 아직 임시생활시설에 머물고 있다.

산사태 위험 등으로 발생한 일시대피자는 348가구 652명으로, 이들 가운데 28가구 49명도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처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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