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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겨울철 제설대책 준비 '만전'

제설자재 확충… 적설량 5㎝ 이상 폭설 시 전 직원 비상근무
도로 3등급으로 분류… 단계적 추진

  • 웹출고시간2015.11.12 13:26:21
  • 최종수정2015.11.12 13:26:21
[충북일보=청주] 눈 잘 치우기로 유명한 청주시가 겨울철 제설대책을 마련하고 재난대응체제를 구축했다.

시는 오는 12월1일~내년 3월15일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주·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총연장 894㎞에 이르는 도로에 대한 제설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위해 '재난유형별 협업기능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시 산하 부서와 경찰서, 소방서 등 17개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겨울철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제설차량 44대, 살포기 87대, 교반시설 20대 등 각종 제설장비의 가동 준비를 마쳤으며 제설자재는 염화칼슘 1천860t, 소금 8천228t 등 전년 사용량 대비 130% 이상 확보했다.

강설에 대비한 24시간 상황근무 체계와 적설량 5㎝ 이상 폭설에 대비한 전 직원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했다.

도로 제설작업 노선을 3등급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4차선 이상 간선도로와 교통량이 많은 군도 등을 1등급으로 분류하고 4개 구청에서 보유한 제설장비를 동원해 신속하게 제설 작업을 추진한다.

폭 10m 이하 도로와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적은 군도는 2등급으로 분류해 읍·면·동 단위로 자율제설단을 운영해 취약지역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1등급 도로 제설 작업을 마친 장비가 합류해 눈을 치운다.

차량 통행이 적은 농촌지역 도로는 3등급으로 분류해 배토판을 부착한 트랙터 239대를 동원해 마을단위별 자원봉사자가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읍면 자체적으로 도로제설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량이나 고갯길,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제설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해 빙판길 교통사고와 강설로 인한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눈 치우기는 행정기관의 인력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고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안전사고 없는 겨울이 되도록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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