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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4.14 11:34:45
  • 최종수정2015.04.14 11:34:45
[충북일보] 마이산은 산 밖에서 보는 풍경이 더 뛰어나다. 산중에선 광대봉에서 조망하는 게 가장 아름답다. 암바위봉에선 발아래조차 보기 어렵다. 광대봉이 광대처럼 여유 있게 웃는 까닭이다.

마이산엔 사계절 이름이 다르다. 봄에는 쌍돛대 같아 돛대봉이다. 여름에는 용의 뿔 같아 용각봉이다. 가을에는 말의 귀를 닮아 그대로 마이봉이다. 겨울 이름은 문필봉이다. 눈이 쌓여 주변이 모두 하얀데 홀로 검은 붓 같아서다.

광대봉 내려서는 길은 가파른 바윗길이다. 철 난간을 잡고 내려서는 기분이 짜릿하다. 능선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힌다. 얼마 가지 않아 시원한 광경이 펼쳐진다. 쌍봉이 한층 가까이 다가온다. 한눈에 든다. 황금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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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