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1월 '고금리 여파'… 예금 늘고 대출 줄고

한국은행 충북본부 '1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금융기관 수신 815억 원 증가
비은행금융기관 정기예탁금 중심
금융기관 여신 1천128억 원 감소

  • 웹출고시간2023.03.26 16:18:09
  • 최종수정2023.03.26 16:18:09
[충북일보] 고금리 기조 속 충북 금융기관의 예금(수신)은 증가한 가운데 대출(여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1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1월 금융기관의 예금은 815억 원이 증가한 반면, 대출은 1천128억 원이 감소했다.

금융기관의 예금은 비은행금융기관의 정기예탁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예금은행 수신은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 관련 자금 유출, 은행의 자금 조달 유인 약화 등의 영향으로 4천773억 원이 감소했다.

다만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높은 이자율을 기반으로 새마을금고(2천475억 원), 신용협동조합(2133억 원) 등 정기예탁금 중심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출 금리 부담으로 인해 예금은행 대출은 265억 원,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은 863억 원 감소했다. 기업대출은 976억 원 늘었고, 가계대출은 1천931억 원 줄었다.

예금은행 기업대출은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자금 수요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224억 원 증가했고, 가계대출은 높아진 금리수준과 강화된 대출 규제 영향, 명절 상여금 유입 등 계절적인 요인이 가세하면서 491억 원 감소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개별대출 증가규모가 축소됐으며, 전세자금대출이 상당폭 줄어들면서 증가 규모가 위축됐다.

비은행금융기관 기관별 대출을 살펴보면 상호금융(-455억 원), 상호저축은행(-208억 원), 새마을금고(-129억 원) 등에서 감소했다.

차입 주체별로는 기업 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752억 원 늘었으나,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이 모두 줄어들며 1천440억 원 감소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0.25%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았다.

지난해 3월부터 미 금리는 지속적인 인상을 실시하면서 5%대에 진입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달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 상태다. 이로 인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1.5%p로 벌어졌다. 이는 2000년 10월(1.5%p) 이후 가장 큰 금리 역전 폭이다.

한은은 지난해 7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한은은 다음 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