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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자·기업 경기전망 아직은 '비관'

한국은행충북본부 '3월 소비자동향조사'
청주상공회의소 2분기 충북기업경기전망조사
소비자심리지수 91.9… 전달比 1.8p 상승
체감경기 88… 악화전망 우세
중국 리오프닝 영향 관건

  • 웹출고시간2023.03.29 17:57:06
  • 최종수정2023.03.29 17:57:05

최근 충북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전망치 추이

[충북일보] 경기 악화 영향으로 충북도내 소비자와 기업 모두 '우울한' 경제상황을 겪는 가운데 경기 전환 국면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이고 있다.

금리 인상 사이클 마무리와 중국 리오프닝, 물가 안정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9일 발표한 '2023년 3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9로 전달 보다 1.8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의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 1월~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에는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2023년 2분기 충북 규모·형태별 전망 BSI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여전히 100보다 작아 '비관적'이지만 1월 88.9로 바닥을 찍은 이후 2월부터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구성지수의 기여도를 살펴보면 6개 주요 지수 중 전달 대비 하락한 것은 '가계수입전망(95→94)' 뿐이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것은 생활형편전망(82→85)이다.

소비지출전망은 109에서 111, 향후경기전망은 61에서 64로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은 81에서 82로, 현재경기판단은 51에서 53으로 각각 상승했다.

암울했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풀려가는 가운데, 도내 기업들은 2분기 업황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가 이날 내놓은 '2023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88이다.

전분기 보다 16p 상승하며 위축 국면에서 다소 벗어난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도는 부정적 예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가 100보다 크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83, 중소기업 89로 대기업이 더 낮게 나타났다. 형태별로는 내수기업 88, 수출기업 104로 내수기업이 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영업이익 목표 수준에 대해서는 '소폭 상향'이 36.5%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 '지난해 수준'이 26.5%, '소폭 하향'이 24.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사업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핵심 리스크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63.8%)'과 '물가·금리 인상(49.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중국 리오프닝과 금리인상 사이클 마무리에 대한 기대와 함께 기저효과로 인해 체감경기가 개선됐지만, 각종 경영리스크가 여전히 산재해 있어 경기하방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리오프닝이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물음에는 '부작용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도움이 된다(54.1%)'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더불어 회사실적에 미칠 긍정적 효과로는 '중국으로의 수출물량 증가(37.7%)'를, 부정적 효과로는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43.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중국 리오프닝을 우리 기업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로는 △미중갈등과 같은 대중국사업 불확실성 해소(34.7%)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한 한중관계 개선(31.1%) △수출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10.7%)등이 꼽혔다.

최상천 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장은 "반도체 재고 조정과 중국·유럽발 경기 반등 기대 등으로 수출경기는 개선되고 있는 반면,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구매력 약세, 고용시장 악화 등으로 내수경기는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를 기회 삼아 경기 회복 기대심리를 살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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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