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3.28 17:49:33
  • 최종수정2023.03.28 17:49:33
[충북일보] 충북의 한 회사에서 특허 기술을 빼돌린 전직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A사의 산업용 송풍기 설계도면을 빼돌린 B(47)씨등 6명과 유출된 기술을 사용한 법인 1곳을 산업기술 유출방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B씨 등은 피해회사의 대표이사가 장기간 부재중인 상황을 틈타 회사의 첨단기술 관련 영업비밀을 빼돌린 뒤 동종업체를 설립해 해당 자료 등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회사의 첨단기술 설계도면 등을 외부 장치에 저장하거나 개인 이메일로 3개월여에 걸쳐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빼돌린 기술로 지난 2016년 동종업체를 설립한 B씨 등은 피해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 유사한 제품을 만들어 판매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B씨 일당이 사용한 노트북, 하드디스크, 이메일 등에 대해 18차례 압수수색등을 벌여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영업비밀 유출 정황을 확인해 검찰에 송치했다.

피해 기업은 그동안 매출액과 과거 기술 이전비용 등을 근거로 3천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