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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확정'

지식경제부, 예비지정 2020년까지 2조원 들여 'BIT 융복합 허브' 건설

  • 웹출고시간2012.09.25 11:13: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최대의 현안으로 꼽히던 충북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이 확정된 후,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우종 경제통상국장, 송재구 생활경제과장 등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뻐하고 있다.

민선5기 충북도 최대 현안이었던 충북경제자유구역(충북FEZ)이 지식경제부로부터 예비지정됐다.

25일 지식경제부는 제52차 경제자유구역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상정된 강원도의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과 충북FEZ에 대해 심의한 결과, 양 기관이 제출안 경제자유구역의 예비지정를 확정지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충북이 2007년부터 5년여간 160만 도민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해 온 충북FEZ이 마침내 오늘 '예비지정'됐다"고 밝혔다.

충북FEZ는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2007년 12월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연구용역에 착수해 2009년 6월 지식경제부에 최초 개발계획(안)을 제출한 이후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수정보완 됐다.

충북FEZ가 무산될 위기에도 직면했다.

지난 7일 예비지정 협의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 오송역세권 일부 주민들이 지식경제부에 경제자유구역 제외를 요구, 그간의 모든 노력들이 일순간에 무산될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 160만 도민들의 열정을 총결집해 지식경제부를 설득한 결과, 오송역세권 내 외국인 정주여건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조정 배치하는 대안을 마련, 예비지정을 받게 됐다.

충북FEZ는 충주, 청원군 일원 3개 권역(10.77㎢)에 2020년까지 2조2천775억원을 투입, '친환경 BIT 융복합 비즈니스 허브'를 만들게 된다.

이 지사는 "충북FEZ 지정은 충북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 세종시와 연계한 신수도권 시대 중심지로 부상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일지

◇초기단계

△2007년 12월 11일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연구용역 착수

△2009년 6월 29일 지식경제부에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요청

-청주·청원·증평 일원(5개 지구) 18.65㎢

△2010년 2월 9일 이명박 대통령 충북도 방문 시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시

-이명박 대통령 "충북은 여건이 마련돼 있는 만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좋겠다"

◇1차 협의

△2010년 5월 10일 지식경제부에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 제출

-청주·청원·증평 일원(5개 지구) 19.45㎢

△2011년 1월 31일 지식경제부, FEZ 지정신청 관련 개발계획(안) 보완 요청 통보

◇2차 협의

△2011년 3월 15일 지식경제부에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정(안) 제출

-청주·청원·증평·충주 일원(6개 지구) 25.95㎢

△2011년 4월 28일 지식경제부 민간평가단, 추가지정 관련 통합설명회 개최

△2011년 5월 3일 지식경제부 민간평가단, 충북경제자유구역 현지실사

△2011년 7월 18일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민간평가단 평가결과 통보

△2011년 10월 21일~11월 4일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 주민공람

-공람기간 : 2011년 10월 21일~2011년 11월 4일(14일간)

△2011년 10월 27일 국토해양부에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협의 요청

△2011년 11월 10일 지식경제부에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수정(안) 제출

-청주·청원·증평·충주 일원(6개 지구) 18.40㎢

△2011년 12월 2일~12월 23일 충북FEZ 개발계획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 주민공람

- 공람기간 : 2011년 12월 2일~12월 23일(20일간)

△2011년 12월 13일 충북FEZ 개발계획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 주민설명회

△2012년 2년 21일 충북FEZ 개발계획 수정(안) 국토해양부 협의 완료

◇3차 협의

△2012년 3월 16일 충북FEZ 개발계획 수정(안) 지식경제부 제출

-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결과 반영(18.40㎢ →13.06㎢)

△2012년 3월 27일 지식경제부 민간평가단 통합설명회 개최

△2012년 5월 14일 지식경제부, 제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최일 변경

△2012년 6월 1일 지식경제부, 제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최일 연기

△2012년 7월 2일 지식경제부, 제4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최

△2012년 7월 5일 지식경제부, 충북·강원 부지사 회의(보완요구사항 설명)

◇4차 협의

△2012년 8월 30일 지식경제부, 충북FEZ 개발계획 수정(안) 제출

- 지경부 민간평가단 평가 결과 반영(13.06㎢ → 11.50㎢)

△2012년 9월 7일 오송역세권 비상대책위원회 탄원서 지식경제부 제출

-오송역세권 충북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 요구(지역주민 600여명 서명)

△2012년 9월 10일 지식경제부, 충북도에 9월 18일한 민원 해결 요구

△2012년 9월 10일 이시종 지사, 오송역세권 비상대책위 간담회 개최

△2012년 9월 12일 지식경제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전까지 오송역세권 민원해결을 약속하는 확약서 제출

-도지사, 오제세·노영민·윤진식·변재일 의원 서명

△2012년 9월 19일 오송역세권 비상대책위원회와 협의 결렬

△2012년 9월 19일 충북 제외하고 강원만 상정 최후 통첩

-충북 한달 정도 시간을 갖고 민원해결 또는 대체지 마련 등 대안 마련 강구

△2012년 9월 20일 지식경제부, 충북과 강원 모두 1달 정도 심의 연기하거나 오송역세권 제외하고, 오송2산단에 대체지 마련하는 방안 중 택일 요구

◇5차 협의

△2012년 9월 20일 지식경제부, 충북FEZ 개발계획 수정(안) 제출

-오송역세권을 제외하고 오송2산단에 대체지 추가(11.50㎢ → 10.77㎢)

△2012년 9월 25일 지식경제부, 제52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최

-강원·충북경제자유구역 심의 예비지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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