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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구역 성공 노력이 우선돼야"

청주 청원 민간단체 유치운동 자제 촉구

  • 웹출고시간2013.03.13 16:53: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청원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유치위원회가 13일 청원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시의 불필요한 경자청 유치운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청주, 청원 민간단체가 연일 과도하게 경제자유구역청 유치운동을 벌이고 있는 충주지역 민간단체에 자제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자청 유치에 앞서 경자구역 성공적 조성을 위한 전략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청주·청원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유치위원회'는 13일 "지역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불필요한 경자청 유치운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치전을 계속할 경우 강력히 맞대응하겠다는 경고도 피력했다.

유치위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고려와 행정편의주의식 발상이 개입하면 경제자유구역은 막대한 재원과 노력이 들어가도 허사로 그칠 수 있다"며 "그럼에도 충주지역은 경자구역이 지정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유치전을 벌여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진정 경자구역 성공을 기원한다면 지역 정서나 감정에 호소가 아닌 냉철한 상황판단과 경자구역 성공적 조성을 위한 전략 마련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치위는 "이날 기자회견은 결코 유치를 둘러싼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려는 의미가 아니다"며 "경자구역의 성공적 조성에 힘을 실어주는 의미에서 불필요한 유치운동을 중단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5일 열릴 토론회에 충주유치위가 불참해도 단독으로 참여해 입지 최적지가 어디인지 결론 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오송읍 이장단협의회 등도 "자칫 기득권을 챙기려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다"며 경자청 설치 당위성 설명과 유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개최를 전격 취소하기도 했다.

청원군의회와 군공무원노조, 군농민회 등도 과열되는 경자청 유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에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청원/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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