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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 통합, 탈당으로 돌파구 찾나

‘4자 회동’무산… 우리당·민주당 내부서 동시다발적 흐름

  • 웹출고시간2007.07.12 07:51: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범여권 통합논의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4자회동’ 형태로 진행돼온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 지도부간 협상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잠복했던 탈당 흐름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더이상 `공식 창구’로는 해법을 찾기 어렵다는 상황인식 속에서 양당 내부에서는 제3지대로 뛰쳐나가 대통합 흐름에 합류하려는 움직임이 고개를 드는 양상이다.

탈당 움직임은 양당 내부에서 동시다발적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아직까지 조직화된 형태는 아니지만 송영길 의원 등 우리당내 재선그룹 일부와 김효석 신중식 의원 등 통합민
주당 대통합파 의원들이 서로 `주파수’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에서는 10∼20명이 탈당을 준비중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는 충청권과 재선그룹 일부는 물론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들까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도 일정 정도 `용인’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통합민주당에선 김효석 신중식 이낙연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정균환 전 의원 등 대통합파 8인의 주도로 18일을 전후해 탈당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이중 김효석 의원 등은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비공식 접촉을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8인은 지난 7일 회동한데 이어 12일중 다시 모여 탈당 등 거취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양당 내부의 이런 움직임은 내주 중반께로 예상되는 미래창조연대의 공동창당준비위원회 발족시점에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리당과 통합민주당은 그대로 놔두고, 제3지대로 나온 우리당 탈당파와 통합민주당 대통합파, 시민사회세력이 함께 뭉쳐 대통합신당을 창당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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