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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4.11 15:54: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분양가를 제외한 옵션만 평당 120만∼150만원’동일하이빌이 충남 천안시 쌍용동에서 분양하는 쌍용 동일하이빌이 기본 분양가를 낮추는 대신 옵션비용을 과도하게 책정해 비난이 일고 있다.

동일하이빌은 지난달부터 천안시에 880만원대에 분양가 승인을 요청했었으나 번번히 거절당하자 시가 제시한 분양가 가이드라인인 평당 750만원으로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분양가를 낮추는 대신 옵션비용을 최대 평당 150만원까지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기본분양가(평당 750만원)에 옵션비용(평당 120만∼150만원)을 추가하면 사실상 분양가는 시의 가이드라인을 훌쩍 넘는 900만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쌍용 동일하이빌에 따르면 가스오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비데, 붙박이장과 바닥온돌마루 등을 모두 옵션으로 선택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분양가 책정에 대해 “아직 분양승인이 안난 상황이지만 기본 분양가는 750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옵션까지 합치면 평당 850만원∼900만원정도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텐커뮤니티 양지영 팀장은 “주방기구 대다수를 옵션으로 선택하게 만든 것은 기본분양가를 낮춘 대신 수익을 옵션으로 보상받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천안시 관계자는 “동일하이빌이 평당 750만원에 분양승인을 신청했다”며 “옵션비용 책정은 시의 심의 대상이 아니라 관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 [파이낸셜뉴스] /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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