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K-1 주최사 FEG가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김영현(31)을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나타냈다. FEG 한국지사 양명규 프로모터는 13일 "김영현과 조건만 맞는다면 이번 달 내로 계약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면서 "FEG 본부에서도 그를 영입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종합격투기 진출을 목표로 두 달 전부터 입식 타격 위주로 훈련을 해 온 김영현은 K-1과 미국 종합격투기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등 3~4개 격투기 단체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프로모터는 "김영현의 경우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고 훈련에 임하는 자세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1도 한국 시장 진출을 고려해 볼 때 김영현을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 눈치"라고 설명했다. FEG는 특히 천하장사 출신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7)의 K-1 진출을 성공적인 사례로 꼽으며 같은 장사 출신 김영현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현이 K-1 무대로 뛰어든다면 9월 말 한국에서 열릴 K-1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양 프로모터는 전망했다. 김영현 측은 그러나 "당분간 훈련에만…
김근태(金槿泰)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대선불출마 선언과 탈당으로 열린우리당의 해체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일과 18일 의원 30∼40명이 시차를 두고 집단탈당을 결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탈당을 공언한 정대철 상임고문과 김덕규 문학진 이원영 정봉주 신학용 한광원 김우남 의원 등 7명이 예정대로 15일 탈당을 실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이후 오는 18일 혹은 19일 중진의원들과 대선주자군을 포함한 20명 이상의 후속 탈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대철 그룹은 이날 오전 조찬회동을 갖고 예정대로 15일 탈당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덕규 전 국회부의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합신당이 잔치라고 한다면 목욕재계(탈당)하고 잔치에 참여하는 게 순리"라며 "내부에서 몇사람 더 추가시켜 탈당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탈당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닌 만큼 국민에게 예고한 대로 15일 탈당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8일 이후에는 25-30명 정도의 의원들이 탈당결행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상 전 의장과 김진표 정책위의장, 유인태 원혜영 이기우 강성종 심재덕 김선미 이석현 최성 박기춘 의원 등 경기지역 의원 11명과 이용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의 6.15 남북정상회담 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총집결해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선주자들은 김 전 대통령의 `훈수정치‘ 기간에 앞다퉈 DJ를 만난 데 이어 14일 오후 김대중 평화센터 주관으로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6.15 7주년 만찬행사‘에 함께 하는 것. 이날 행사에는 범여 후보지지도 1위를 달리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필두로 정동영 전 우리당 의장과 19일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인 이해찬 전 총리, 한명숙 전 총리, 천정배 의원이 참석한다. 여기에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기는 했지만 김근태 전 의장도 기념행사 초청을 받고 참석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김 전 의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범여권 주자들의 국민경선 참여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주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6.15 행사에 쏠리는 정치권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각당 대표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도 6.15 기념행사에 나란히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이날 행사는 7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임채정 국회의장을 비롯해 우리당 정세균 의장, 중도개혁통
열린우리당내 양대 계파 수장이자 대선주자의 한명으로 거론돼온 김근태(金槿泰) 전 의장이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전격 탈당함에 따라 범여권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장의 결정은 우리당내 계보의원 등의 후속 탈당을 유발, 우리당의 와해를 촉진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우리당 탈당그룹과 민주당 일각, 시민사회 일부가 추진중인 범여권 대통합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10여 명이 난립하고 있는 범여권내 군소 대선주자들에게도 압력 요인으로 작용, 범여권 대선구도를 정리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김 전 의장과 비슷한 행보를 취해온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주목된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인영, 우원식 의원 등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 시간 이후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중단하고 평화개혁세력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 저에게 가진 기득권이 있다면 전부 던지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장은 이날 오후 영등포 중앙당사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그의 대선 불출마 및 탈당 선언은 오는 14일 우리당 지도부의
일정기간 동안 월 2∼6만원씩을 납부하면 장례에 필요한 물품과 인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는 상조업체와 관련, 중도 계약해지시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고 계약을 불이행하는 등의 피해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상조서비스와 관련해 접수된 소비자불만은 지난 2004년 91건이었으나 2005년에는 219건, 지난해 509건으로 2005년에 비해 두배이상 늘어나는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들어서도 3월말까지 184건이나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6% 증가했다. 올해 신고된 184건은 위약금 청구, 환급거절 등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54.3%(100건)로 가장 많았고, 부당계약 체결 11.4%(21건), 계약불이행 7.1%(13건) 등의 순으로 소비자에게 불편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청원군 남이면 K모(여·47)씨는 지난해 11월 D상조업체가 노인을 대상으로 효 잔치를 벌인 행사장에서 묘지예약 등 장례절차를 대행해주고 서비스 계약시 수의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업체의 설명을 듣고 그자리에서 서비스에 가입, 현금으로 58만원을 지급했고 젓갈과 화장지 등을 사은품
충북도내 청주, 충주, 제천지역의 자동차 정비업소의 정비견적서 및 내역서 교부여부, 피해보상규정 인지여부, 공임비 책정여부, 시간당공임비, 부품사용실태 등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는 제천주부클럽 주관이 되고 청주 및 충주 YWCA이 공동으로 조사에 참여해 지난달 8~9일 양일간 세 지역 정비업체 104곳을 대상으로 10여 가지 항목을 조사한 결과, 지도ㆍ단속 및 제도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 주부클럽을 비롯한 이들 단체는 자동차 수리 및 정비부품에 대해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비불량, 정비요금 부당청구, 정비지연 등 소비자 피해가 지속되고 있고 자동차의 특성상 피해가 발생해도 사실규명이 어려워 피해 구제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격증 취득여부는 98%로 대체로 양호했으나 견적서교부는 28%로가 조건부교부, 4%가 미교부로 나타났으며 정비내역서 또한 14.4%가 조건부교부로 나타나 의무교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부품비와 공임비의 비율은 70% : 30%부터 50% : 50%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1시간을 기준으로 한 공임비 책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월 124명의 교원이 명예퇴직, 교단을 떠난 데 이어 또다시 8월 말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교육공무원들의 신청을 받기로 해 신청자가 얼마나 몰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8월 말 교육공무원 명예퇴직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신청 대상은 8월 말 현재 20년 이상 근속한 교육공무원 및 사립학교 교원 중 정년 잔여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하며 국립학교 교원 및 교육장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내 명예퇴직 교원은 종전 예산 관계로 명퇴 신청자 전원을 수용하지 못했으나 올해엔 예산이 확보된 데다 공무원 연금제도 개혁 움직임에 불안을 느낀 교원들의 명퇴붐이 일면서 지난 2월 역대 가장 많은 124명이 명예퇴 직했다. 도교육청은 이번에도 2월과 같이 명퇴 신청자 전원을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으나 적체가 어느 정도 해소됐고 전반적인 경기불황 등에 따라 이번 신청자는 2월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공무원의 이 같은 명퇴 바람과는 달리 학교나 교육행정기관에 몸 담고 있는 지방공무원의 명퇴 신청자는 올해 상반기 7명에 그치는 등 예상보다 적어 대조를 보이고…
바이오 산업은 세계각국이 심혈을 기울여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고 있는 매래성장 동력 산업이다. 우리나라도 최근들어 바이오 산업에 정부의 투자가 이뤄지고 충북도는 오송을 바이산업의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기업유치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한국 경제가 브라질에 추월당해 GDP 규모가 세계 12위로 추락할 정도로 위기를 맞고 있다. 중국의 바이오 산업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연대시를 찾아 바이오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체를 찾아 중국 바이오 산업의 현 주소를 알아본다. /편집자주 한국 경제 전문가로 알려진 시에 모건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이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데 실패한다면 중국의 일개 변방이 되거나 필리핀 같은 빈국으로 굴러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 4-5 년이 중대 고비다. 이 기간에 성장 잠재력을 못 키우면 한국 경제는 설 땅이 없다”고 했다. 소위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에 ‘이념병’, ‘평등병’, ‘분배병’, ‘복지병’, ‘노인병’, ‘과거병’에 걸려 성장 잠재력이 병들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한국 경제에 경고를 했다. 일본의 경제 평론가 오마에도 “이대로 가면 한국은 중국에 먹힐 수밖에 없다”며 “
최근 연예인 2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최고 화제작 ‘주몽’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던 탤런트 송일국(사진)이 가장 호감 가는 연예인 2세로 선정됐다. 디지털카메라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는 4일부터 11일까지 네티즌을 상대로 ‘가장 호감 는 연예인 2세’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송일국이 전체 응답자 1천401명 중 가장 많은 505표(36%)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중견 탤런트 김을동의 아들인 송일국은 KBS 드라마 ‘애정의 조건’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해 사극 ‘해신’과 ‘주몽’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중견 탤런트 김용건의 아들인 영화배우 하정우가 2위로 꼽혔다. 총 215표(15.3%)를 획득한 하정우는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와 ‘숨’, 얼마 전 막을 내린 MBC 드라마 ‘히트’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한일 합작 영화 ‘두 번째 사랑’에서 배우 베라 파미가와 함께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배우 김주혁은 근소한 차이로 3위에 올랐다. 김주혁은 고 김무생의 아들로 1998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싱글즈’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국보급 센터’ 서장훈(33)과 민완 포인트가드 임재현(30)을 동시에 영입한 프로농구 전주 KCC 허재 감독이 “공격적인 농구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허재 감독은 12일 서초구 서초동 KCC 본사에서 서장훈과 임재현 입단식을 가진 뒤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에 대한 규정이 바뀌면서 센터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센터 서장훈을 영입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로 나온 서장훈은 계약기간 4년에 연봉 4억원, 임재현은 5년에 연봉 2억 8천100만 원에 KCC로 이적했다. 허 감독은 “서장훈과 임재현 둘을 영입해 외곽과 가운데가 많이 보강이 됐다”면서 “토털 농구를 하겠다기 보다는 공격적이고 팬들이 원하는 재미있는 농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감독은 이번 입단식에서 서장훈, 임재현에게 각각 등번호 7번, 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직접 입혀 주며 신뢰감을 보이기도 했다. / 연합뉴스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산과 계곡을 찾는 피서객이 크게 늘고 있으며, 밤 시간 야외공원이나 할인점, 극장가를 찾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관련 상품을 찾는 손님이 급증하면서 대형가전제품매장 등에서는 서둘러 여름상품 세일판매에 돌입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근 30도를 오르내리는 때 이른 무더위가 지속되자 지역에서는 산과 계곡 등을 찾는 인파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 지난해(36만3천415명)보다 4만여명이 증가한 40만8천584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국립공원 내 화양동과 쌍곡계곡의 경우 각각 6만8천577명과 3만9천917명의 피서객이 다녀가 지난해(7만4천여명)에 비해 44.5%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백산국립공원 또한 산과 계곡을 찾는 입장객수가 크게 늘면서 이달 들어서만 4만8천383명(지난해 4만2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때 이른 더위에 낮 시간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저녁시간 청주무심천 둔치 롤러스케이트장과 김수녕양궁장 등 야외로 몰리고 있으며, 심야상영을 하고 있는 극장가도 더위를 피해 나온 가족과 연인들로…
2008 베이징올림픽 본선행을 가늠할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 추첨식이 13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다. 최종예선은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4개 팀씩 3개조로 나뉘어 오는 8월22일부터 11월21일까지 홈앤드어웨의 방식의 조별 풀리그로 치러지고, 각 조 1위만 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는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바레인, 카타르, 일본, 시리아, 레바논, 베트남, 사우디 아라비아, 호주, 이라크, 북한, 우즈베키스탄이 최종예선 조 추첨을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AFC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대회, 즉 2004 아테네올림픽 예선 및 본선 성적을 바탕으로 12개 팀의 순위를 매겨 1~3위 팀을 A포트에 넣고, 4~6위는 B포트, 7~9위는 C포트, 10~12위는 D포트에 넣은 뒤 추첨한다고 밝혔다. 아테네올림픽에서 8강에 진출했던 한국은 일본, 이라크와 A포트에 배정돼 이들과 맞대결은 피하게 됐다. B포트에는 바레인,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가 포함됐고, C포트에는 북한, 카타르, 시리아가 배정됐다.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 호주는 D포트에 들어가게 됐다. 2006년 AF
1. 증가하는 국제결혼 ‘성질이 온순한 동남아 신붓감‘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문구를 현수막 같은 옥외광고물이 전국 곳곳에 나붙어 말썽을 빚자 정부가 이 같은 문구를 쓰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 이 발의되자 국제결혼 알선업체들이 대중교통수단 내부에 스티커 형태로 광고를 부착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외국여성과 우리나라 남성들사이의 국제결혼은 지난 90년 619건이었으나 매년 증가해 지난 95년 외국인 남성과 결혼하는 한국인 여성의 수를 능가하고 있다. 2004년 국제결혼은 전체 결혼 건수의 11.4%, 그중 한국 남성과 외국인 여성과의 결혼이 전체 72%에 달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는 국제이주 여성과 노동자들을 찾아 이들의 생활상과 정부의 대책 등을 알아보고,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이주노동자로 오거나 국제결혼을 한 가정을 찾아 그들의 현지(필리핀 베트남) 생활상을 들여다 본다. #국제결혼 여성 경제.문화적 고통 국제결혼 외국인 여성들이 열악한 경제적 여건에서 부부폭력에 시달리거나 사회복지 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경제.문화적으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 이주 여성의 1/3은 언어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고 1/4정도는 남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는 배우 하정우에게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윤종빈 감독이 중앙대 졸업작품으로 만들었던 이 영화가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되자 영화계는 겁없는 감독과 배우들의 출현에 화들짝 놀랐다. 주연배우 하정우에게 관심이 집중됐던 건 당연한 일. 그가 한국의 나우필름과 미국 VOX 3FILMS가 합작해 만든 영화 ‘두 번째 사랑’(영어제목:Never Forever, 21일 개봉)의 주연이 된 것도 ‘용서받지 못한 자’ 때문이었다. 하정우는 “아마 ‘용서받지 못한 자’의 태정이나 ‘두 번째 사랑’의 지하나 모두 불안정한 인물이라는 점이 비슷하지 않을까”라며 “태정이도 방황을 숨기며 아닌 척하는 인물이고 지하도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려고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해 불안해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두 번째 사랑’은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에서 성공한 한인 이민 2세 남편을 둔 소피는 아이를 갖는 게 꿈이다. 기도를 강요하는 한국인 시어머니, 여전히 사랑하지만 점점 더 자신에게서 멀어져가는 남편으로 인해 외로움을 느끼는데 아이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다. 병원에서 남편과 꼭 닮은 지하를 만난다. 한국에 있는 여자친구를 데
장혁(사진)과 하정우가 호스트로 변신한다. 두 배우는 ‘용서받지 못한 자’로 주목받은 윤종빈 감독의 차기작 ‘비스티보이즈’(제작 아이 러브 시네마)의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비스티보이즈’는 호스트바에서 일하는 일명 ‘선수’두 명이 돈을 벌어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하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서 뒤틀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았다. 제작사 관계자는 “드라마 보다는 캐릭터 위주의 영화”라고 소개했다. 호스트인 장혁이 사랑하는 마사지걸에는 윤진서가 캐스팅됐다. 윤종빈 감독은 2005년 병영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고뇌와 방황 등을 현실적으로 그린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되며 주목받은 감독. 21일 영화 ‘두 번째 사랑’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하정우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스티보이스’의 시나리오 개발부터 참여해 진행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윤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인 만큼 당연히 함께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군 제대후 MBC 드라마 ‘고맙습니다’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른 장혁은 호스트라는 이색적인 직업을 연기하며 또 한 번 연기의 폭을 확장할 계획이다.
충북도의회가 인사의혹 조사계획 재의를 놓고 찬반 양측 간에 끝내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양분의 길로 들어섰다. 도의회는 11일 제26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연 뒤 의원 전원이 모여 인사조사계획서 재의 문제에 대해 난상 토론을 벌였다. 이는 도의회가 지난 달 정우택 지사의 ‘정실ㆍ보은’인사 의혹을 파헤치겠다며 인사의혹 조사계획서를 의결, 충북도에 도청은 물론 출자ㆍ출연 기관의 몇몇 신규 인사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하자 충북도가 “그러한 인사조사 계획은 법령이 정한 범위를 넘어섰다”며 재의를 요구해 왔기 때문이다. 도의회는 이날 간담회장에 기자들의 출입을 막는 보기 드문 비공개 형식을 취해 의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협상을 하도록 유도했다. 그러나 의원들은 1시간이 넘게 토론을 벌였지만 끝내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표대결로 결론을 내기로 했다. 이날 토론에서 인사의혹 조사를 맡은 행정자치위원회 이필용 위원장 등 ‘인사조사 강행=오장세 의장측=경선주자 이명박 지지측’ 의원들은 “이번 인사조사계획이 지난번 임시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시킨 것인데 집행부에서 이의를 제기한다고 재의 과정에서 부결시킨다면 의회가 자기 결정과 집행부 견제라는 존재의의를 스스
‘한류 스타’ 장나라(26)의 베이징 공연은 한국과 중국의 문화가 한데 만나 소용돌이 치는 자리였다. 장나라가 9일 오후 약 3천 석 규모의 베이징전람관극장에서 ‘한중 수교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무대는 장나라의 한국어ㆍ중국어 노래, 양국의 전통예술 공연으로 꾸며져 한중 수교 15주년 홍보대사 공연에 걸맞게 여느 가수의 콘서트와 차별화됐다. ◇백혈병 투병 중인 중국 팬 참석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장나라의 중국 팬 류안란(12) 양이 객석에 자리했다. 그는 “중국 생활일보 기자가 나에 대한 기사를 썼고 중국의 한 사이트에 올려졌다”며 “이 글을 본 장나라 씨 대신 아버지인 주호성 씨가 직접 찾아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 전 장나라 씨를 만났는데 내게 ‘사진보다 더 예쁘다’고 말해줬다”며 “무척 친절한 사람이고 이곳에 온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장나라와 팬 성금 모아 3천800만 원 기부 장나라가 낸 1천400만 원, 팬들이 모은 1천400만 원, 장나라가 국내 한 독지가로부터 받은 1천만 원 등 총 3천800만 원을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에 위치한 중화자선총회 지난 지부를 통해 기부한다. 이 기금은 류안
식량난으로 허덕이던 지난 날, 우리들은 주로 경치가 빼어난 명승지나 유명 사찰을 관광지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식량난이 해결되고 생활의 여유를 찾으면서, 특히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서면서부터 우리들은 이러한 ‘보는 관광’에 만족하지 못하고 차츰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공부하는 관광’을 추구하게 됐다. 관광지로 소외됐던 박물관, 문화관, 전시관, 서원(書院), 종택(宗宅) 등을 찾는 발길이 늘어난 것이 그 증거라 하겠다. 보는 관광과 공부하는 관광을 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구곡’이고, 이들 구곡은 아름다운 산과 맑은 물, 향기로운 시와 노래, 사실적인 그림이 구비되어 있는 종합 문화지구인 만큼 웰빙 시대에 가장 적합한 관광지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루속히 ‘구곡’을 개발해 우리의 고유한 문화를 전승, 보존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정신함양은 물론, 심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해 주고, 일반 주민들에게는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면서 동시에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처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구곡을 문화관광 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여름은 물의 계절이다. 또 젊음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9일 경기도 가평의 용추구곡(龍湫九曲). 젊은 남녀들이 물놀이를 하며 젊음을 발산한다. 옥계구곡(玉溪九曲)으로도 불리는 용추구곡이 시작되는 와룡추(臥龍湫). 용추폭포의 물줄기는 이 흰 바위 사이를 거쳐 곧장 옥색 소(沼)에 쏟아지며 흰 물보라를 일으킨다.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시원하다. 자연이 준 이 같은 선물은 이제 인간이 만들어 간다. 경북 성주군 금수면 무학리 무흘구곡(武屹九曲) 3곡(배바위·.船岩)과 4곡(선바위·立岩) 사이 천주교 대구대교구 무학연수원 건너편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인공폭포가 있다.성주군이 군비 1억5천만원을 들여 절벽에 50m 높이의 이 인공폭포를 조성하고 지난 4월 25일 통수식과 함께 선을 보이고 있다. 군은 폭포 주변에 벚나무·단풍나무 등 경관조림에 이어 겨울철에는 이곳에 인공빙벽과 썰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배바위 위에 있었다는 무학정(舞鶴亭)도 짓고 있다. 또 문경시는 구곡문화 전문가인 김문기 경북대 교수에 요청해 지역 내 구곡 4곳에 대한 학술조사를 실시했고, 김 교수는 ‘문경의 구곡원림과 구곡시가’란 단행본으로 연구결과를 내놨다. 시
여름은 물의 계절이다. 또 젊음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9일 경기도 가평의 용추구곡(龍湫九曲). 젊은 남녀들이 물놀이를 하며 젊음을 발산한다. 옥계구곡(玉溪九曲)으로도 불리는 용추구곡이 시작되는 와룡추(臥龍湫). 용추폭포의 물줄기는 이 흰 바위 사이를 거쳐 곧장 옥색 소(沼)에 쏟아지며 흰 물보라를 일으킨다.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그저 시원하다. 자연이 준 이 같은 선물은 이제 인간이 만들어 간다. 경북 성주군 금수면 무학리 무흘구곡(武屹九曲) 3곡(배바위.船岩)과 4곡(선바위.立岩) 사이 천주교 대구대교구 무학연수원 건너편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인공폭포가 있다. 성주군이 군비 1억5천만원을 들여 절벽에 50m 높이의 이 인공폭포를 조성하고 지난 4월 25일 통수식과 함께 선을 보이고 있다. 군은 폭포 주변에 벚나무.단풍나무 등 경관조림에 이어 겨울철에는 이곳에 인공빙벽과 썰매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배바위 위에 있었다는 무학정(舞鶴亭)도 짓고 있다. 또 문경시는 구곡문화 전문가인 김문기 경북대 교수에 요청해 지역 내 구곡 4곳에 대한 학술조사를 실시했고, 김 교수는 ‘문경의 구곡원림과 구곡시가’란 단행본으로 연구결과를 내놨다. 시는 이를…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8일 세계 주요국(G8) 정상회의가 개최된 독일 하일리겐담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유엔 안보리 개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겨냥해 "안보리 개혁의 기운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안보리 개혁 없이는 유엔 개혁이 없다.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 회원국간의 논의를 촉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와 반 총장은 이어 북한이 핵포기를 향한 초기단계 조치를 이행, 한반도를 비핵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의 필요성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아베 총리는 또한 지구온난화 대책과 관련, 세계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오는 2050년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자는 일본 정부의 제안을 설명했으며, 반 총장은 이를 높이 평가하면서 오는 9월 온난화 문제에 관한 유엔 회의에 참석을 요청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의 바이오산업 발전방안 바이오 산업의 해외 성공사례(1) 바이오클러스터 해외의 성공사례를 분석해 성공요인과 시사점을 도출해 충북의 바이오 산업과 연계한다. R&D주도형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사례로 미국의 샌디에이고, 제조기반형 바이오클러스터로 미국의 메릴랜드 바이오클러스터, 자원활용형 바이오클러스터의 성공사례로는 유럽의 Øresund 식품클러스터를 알아본다. # R&D주도형 - 미국의 샌디에이고 바이오클러스터 : 1980년대 이후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UCSD)으로부터 분사화(spin off)된 벤처기업들을 바탕으로 형성된 샌디에이고 바이오클러스터는 보스톤, 실리콘밸리와 함께 미국 3대 바이오클러스터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샌디에이고 대학은 지역 최대의 연구기관이자 고급인력 및 벤처기업의 산실로 이 지역 바이오기업의 40%가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분리했다. 현재 약 600여 업체로 구성돼 있는 샌디에이고 바이오클러스터는 개발상품 중 FDA 최종임상단계에 있는 의약품이 45개(2001년 말 기준)에 이를 정도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곳은 연간 1천여건 이상의 바이오 특허를 출원하고 있는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클러스터다. 이…
검찰이 7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와 남대문경찰서, 태평로지구대를 전격 압수수색해 보복폭행 수사의 늑장ㆍ외압 의혹을 밝히기 위한 칼을 빼들었다. 불과 한 달 전까지 보복폭행 본 사건을 처리하느라 긴밀히 접촉하는 관계였던 검찰과 경찰이 순식간에 수사 기관과 수사 대상으로 입장이 뒤바뀐 것이다. ◇ 수사 일선 우선 겨냥 = 검찰은 서울경찰청과 경찰청 등 `컨트롤 타워‘보다 수사 밑바닥인 지구대와 경찰서, 광역수사대 등 수사 일선을 먼저 겨냥했다. 늑장 수사 배경을 알아보기 위해선 수사가 실제 진행된 부서들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검찰이 이날 압수수색한 곳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와 남대문경찰서, 태평로 지구대 등 3곳. 모두 보복폭행 사건 발생 때부터 수사 전반에 깊이 관여한 곳이다. 태평로지구대는 김 회장의 보복 폭행 당일인 3월9일 0시7분께 피해자들로부터 처음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20여분 만에 철수해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일선 경찰서가 담당하기 어려운 사건을 전담하는 `특별 기동대‘ 성격의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는 보복폭행 사건을 가장 먼저 내사해 첩보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직
보복폭행 사건 수사 늑장ㆍ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주임검사 서범정 형사8부장)은 7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서울 남대문경찰서, 남대문서 태평로 지구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뇌물 수수 등 경찰의 개인비리와 관련해 검찰이 경찰서 사무실을 제한적으로 압수수색한 적은 있지만 경찰 광역수사대와 일선 경찰서, 지구대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 검사와 수사관 수십 명을 광역수사대와 남대문경찰서에 보내 광역수사대장실과 피해자 6명을 비롯해 `가짜 피해자‘ 등을 조사한 강력2팀, 그리고 남대문서장실과 수사지원팀, 형사지원팀,수사과장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각종 수사 관련 첩보 등을 기록한 장부와 컴퓨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남대문서는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과 관련해 처음 신고를 받고도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사건이 보도되자 수사에 착수한 곳이며, 서울경찰청 직속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는 보복 폭행 관련 첩보를 독자적으로 확보했으나 서울경찰청의 입김으로 사건을 남대문서로 이첩한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이다. 검찰은 처음으로 이 사건을 112신고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남대문서 태평
충북도내 미인이 출전하는 이번 미스충북 선발대회가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28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2007 미스충북선발대회 후보자인 충북의 향토미인 28명이 6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 입소식을 시작으로 번호추첨, 사진촬영 등을 거쳐 8일 열릴 본선무대를 향해 산뜻하고도 긴장된 걸음을 내디뎠다. 이들 후보자들은 대회기간 내내 각자의 외형적 아름다움과 개성, 내적인 교양미와 예절, 예쁜 화술 등으로 서로간의 우정과 경쟁을 동시에 체험할 것이다. 본보는 6 일 입소식부터 진행되는 후보자들의 일상을 지면을 통해 보도한다. / 편집자 주 ○…6일 열린 입소식에서 28명의 후보들은 2박3일간의 꽉짜여진 일정에 대해 ‘기대’. 한 후보는 “평소에는 아침 10시까지 잠을 잤는데 오전 6시에 일어나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 기회에서 잠버릇을 고쳐보겠다”고 다짐. 또 다른 후보는 “잠을 푹 자지 못하면 화장이 잘 안 먹히는 데 고민”이라며 “밤새도록 맛사지라도 받아야 겠다”며 놀라기도. 한 후보는 “2박3일간 일정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인생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대.○…후보자 등록 사항에 신장과 체중 등을 허위기재한 후보들은 ‘신체검사’에서 신경곤두. 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도로가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기준 도내에선 총 52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유형은 △배수불량 19건 △나무 쓰러짐 13건 △낙석 3건 △기타 1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옥천에선 산비탈 축대가 무너져 주민 1명이 매몰됐다는 의심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 43분 옥천군 옥천읍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주민 (50대) A씨가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남편이 배수로 물길을 낸다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0여 명과 굴착기 등 중장비 19대를 투입해 흙을 파내며 A씨를 찾고 있지만, 빗물에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시간 뒤인 오전 9시 40분께 옥천읍 문정리의 한 초등학교에선 "4층 한 교실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오전 10시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있다"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최근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토론회는 지역민들의 바람을 잘 읽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중요한 작업에 지방시대위원회가 늘 함께 했다. ◇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년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고, 지방정부 주도의 지방시대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으로 중앙 권력의 지방분권을 통한 권력의 기회 공정성, 또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토 공간의 이용 공정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소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나 "한국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K-지방소멸지수 개발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총 228개 시·군·구 중 46.5%에 해당하는 106개 지역이 지방소멸 위험지역,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역은 59곳으로 분류된다. 산업화 이후 대학, R&D기능, IT 및 벤처기업 등 지식·정보와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 등 여러 요인으로 고임금 양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