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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 벌써부터 ‘피서’

할인점·극장‘특수’… 빙과류·보양식‘불티’

  • 웹출고시간2007.06.13 06:45: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찍 찾아온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산과 계곡을 찾는 피서객이 크게 늘고 있으며, 밤 시간 야외공원이나 할인점, 극장가를 찾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관련 상품을 찾는 손님이 급증하면서 대형가전제품매장 등에서는 서둘러 여름상품 세일판매에 돌입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근 30도를 오르내리는 때 이른 무더위가 지속되자 지역에서는 산과 계곡 등을 찾는 인파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속리산국립공원에는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 지난해(36만3천415명)보다 4만여명이 증가한 40만8천584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국립공원 내 화양동과 쌍곡계곡의 경우 각각 6만8천577명과 3만9천917명의 피서객이 다녀가 지난해(7만4천여명)에 비해 44.5%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백산국립공원 또한 산과 계곡을 찾는 입장객수가 크게 늘면서 이달 들어서만 4만8천383명(지난해 4만2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때 이른 더위에 낮 시간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저녁시간 청주무심천 둔치 롤러스케이트장과 김수녕양궁장 등 야외로 몰리고 있으며, 심야상영을 하고 있는 극장가도 더위를 피해 나온 가족과 연인들로 붐비고 있다.

가전제품판매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예년보다 2주 이상 서둘러 여름상품 세일에 나섰고, 빙과류 등의 매출도 예년에 비해 25%이상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소문난 보양식 집에도 더위에 지친 건강을 챙기기 위해 찾는 손님들로 벌써부터 북적이는 등 특수를 맞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와 피서객이 늘면서 여름용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여름이 길어진 탓에 매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 최모(26)씨는 “낮에는 너무 더워 주로 저녁시간대 친구들을 만나고 있다”며 “벌써부터 여름피서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시작된 이번 여름은 장마 기간도 예년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사상 최고의 무더위 또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박재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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