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 '장이익어가는 마을'이 우리 문화를 체험하려는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일 이 마을에는 형형색색의 한복을 입은 35명의 외국인들로 북적였다. 홍콩에서 온 방문객들은 장독대 가득한 한옥집을 배경으로 서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는 등 추억 쌓기에 분주했다. 직접 준비한 재료를 가마솥에 넣고 만든 삼계탕을 맛보는 등 우리 문화에 취한 채 다음 일정지로 떠났다. 이 마을에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찾아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외국인은 1천813명으로 2017년(342명)보다 5배 이상, 2016년(100명)보다는 18배 이상 급중했다. 지난해 전체 방문객 3천200명중 57%가 외국인으로 채워질 만큼 국내 관광객보다 해외 관광객에게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마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외국인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곳에서는 멧돌을 활용한 두부 만들기, 김치 담기, 가마솥 삼계탕 만들기, 민화부채 만들기, 한복입기 등 우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이 사계절 내내 계속된다. 한복을 입고 우리 전통 가옥을 배경으로 한 사진찍기가 가장 큰 인기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여름휴가를 떠난 가족단위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다누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여름방학 이후 휴가 절정 시기인 지난 10일까지 약 20일간 하루 평균 평일 2천500명, 주말 3천500명이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태풍과 폭염으로 무덥고 습한 날씨 탓에 아이들과 나들이를 떠난 관광객들은 실내에서 쾌적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 단양강변에 문을 연 다누리센터는 연면적 1만4천397㎡ 규모로 지어졌으며 아쿠아리움, 도서관, 낚시박물관, 4차원(4D) 체험관 등을 갖추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크고 작은 수조 172개에 단양강에 서식하는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물고기 등 230종 2만3천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멋진 군영을 이루는 은어부터 철갑상어를 비롯해 단양강에서 살고 있는 쏘가리·잉어 등 모두 16종 6천여 마리의 물고기를 650t 규모의 메인수조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 80t 규모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푸른도시사업본부가 지난 10일 밤 상당산성 옛길에서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한 여름 밤 숲체험 '옛길 달빛산책'을 인기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7가족 30여 명이 참여해 어둑해지기 직전 나무목걸이를 만들어보고 숲길체조를 시작으로 주의사항과 안전교육을 받은 후 야간 숲체험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다짐하며 출발했다. 풀벌레 소리가 가득한 어두운 밤 아이들은 나뭇가지 사이로 불빛을 비추며 매미우화,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밤에 활동하는 곤충들을 관찰하고 수액의 향을 맡으며 한여름 밤 숲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었다. 시원한 숲속바람을 맞으며 무더위로 지친 몸에 생기를 불어넣고 다양한 감각으로 낮과 다른 밤의 숲을 느끼며 엄마, 아빠와 함께 대화하고 채집하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시 관계자는 "한 여름 밤이 주는 색다른 설렘과 상당산성 옛길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개발 하겠다"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평소 플리마켓이나 작은 시장 구경을 좋아하는 필자가 충주 가볼만한곳으로 지난 4월 오픈한 '충주 누리 야시장' 소식을 듣게 됐다. 그래서 결정한 '누리 야시장' 전 메뉴 시식 도장 깨기. 정확히는 완벽한 메뉴보단 모든 부스 시식기에 가깝겠다. 충주 누리 야시장은 누리센터 앞 주차장을 활용해 운영되는 듯하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필자는 5~6월에 방문한 사진들이기 때문에 현재 판매하는 메뉴와는 소폭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야시장 음식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닭꼬치는 비계살이 거의 없는 살코기에 충실한 꼬치다. 선택할 수 있는 양념 소스가 많다. 필자는 야채를 싫어하지만 다행히 무난하게 넘길 수 있는 식감이다. 같은 부스에서 탕후루(과일 시럽 꼬치)도 팔고 있다. 호밤과자와 슈크림만쥬는 반반 섞어 구입도 가능하다. 흔히 아는 호두과자가 아닌 호밤과자다. 기존의 유명한 호두 모양에서 탈피해 밤 모양이다. 속에는 팥과 슈크림이 들었다. 연예인 이영자 씨의 소개로 최근 급 부상한 소떡소떡은 소세지와 떡을 겹쳐 끼운 꼬치다. 사실 이젠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메뉴가 되었지만 소스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는 게 매력이다. 적당히…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 매포읍 출신의 제이셉(본명 김태형)이 속한 대한민국 4인조 혼성그룹카드(KARD)가 여름 휴가철 단양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군에 따르면 인기그룹 카드(KARD)는 지난 5일 여름 휴가철 여행 콘셉트로 단양의 주요 관광지인 도담삼봉과 사인암을 방문해 사진 찍기와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유투브 방송인 '카더라 통신'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이 '카더라 통신'은 인기그룹 카드(KARD)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고유 콘텐츠 방송으로 유투브 구독자 수가 무려 230만 명에 이른다. 그룹 카드(KARD)는 2016년 12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Oh Na Na'로 데뷔해 미국, 일본, 영국, 브라질 등 해외 각국 K-POP 차트에서 다수의 1위를 랭크 했으며 현재 밤밤(Bomb Bomb)이라는 신곡을 발매하고 인기몰이 중이다. 단양 출신인 제이셉의 단양 사랑은 유명하다. 2017년 라디오 방송인 '컬투쇼'와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출신 지역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충북 단양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며 단양 홍보대사로 열의를 보여 화제가 된바 있다. 군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와인향 그윽한 와인1번지 영동군의 관광활력을 이끌고 있는 영동와인터널이 사랑과 낭만을 가득 안고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지난해 10월 9회 대한민국와인축제 개최에 맞춰 정식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8만3천5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오감만족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현재도 쾌적한 실내 명품관광코스로서 평일 700여명, 주말 평균 1천500여명이 방문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이 인기를 반영해 오는 10월 대한민국와인축제 개최시까지, 관련 조례에 정해진 매주 월요일 휴관일을 정상 운영하며 서비스질과 이용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영동와인터널은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섰으며, 와인의 문화부터 시음,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이다. 와인에 얽힌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가 있고 이제껏 보지 못한 영동와인의 특별한 매력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더욱이 국내 와인 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한국와인연구회가 한국 와인의 가치 향상, 한국 와인 소비 촉진을 위해 8월 8일을 와인데
진천읍 중심부에 제1호 근린공원이 있다고 한다. 근처에 온 김에 겸사겸사 둘러보기로 했다. 근린공원은 포석 조명희 문학관을 비롯해 진천청소년수련관과 진천군립도서관이 바로 곁에 밀집돼있다. 포석 조명희 문학관에서 근린공원으로 올라가는 길목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보인다. 놀이터를 지나치면 나무 계단이다. 이 계단을 오르면 공원으로 연결되기도 하고 진천군립도서관으로도 연결된다. 진천 제1호 근린공원. 아마 진천에서 가장 처음 만들어진 공원이란 뜻이 아닐까 싶다. 그동안 군립 도서관이나 청소년 수련관 등 주변을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가까운 곳에 이렇게 큰 공원이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몰랐던 것이 이상할 정도로 이날 둘러본 근린공원의 규모는 제법 컸다. 야생화 단지라는 팻말도 보인다. 설렘을 안고 근린공원 둘러보기에 나섰다. 야외무대 공간으로 꾸며진 곳은 무대를 중심으로 부채꼴 모양이다. 돌로 만들어진 의자들이 펼쳐져 소극장 느낌이 물씬 풍긴다. 아담한 공간에서 다양한 음악회나 거리공연 등이 진행되면 무대와 관객이 가까이 소통하며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하다. 공연이 있는 날 무대 공간을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야외무대를…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 청풍호 수상비행장 운영업체로 선정된 ㈜NF에어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이달 7일자로 소형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을 교부받아 8일부터 관광비행 사업을 시작한다. 수상항공기를 활용한 관광비행 사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청풍호~월악산~소백산~치악산 일대의 아름다운 비경을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시에 따르면 우선 4인승 '세스나 T-206H' 기종으로 3개 코스를 운항하며 비행거리는 각각 50㎞정도로 약 30분간 소요되며 이용요금은 1인당 15만 원 선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10인승 세스나(C-208B EX 그랜드카라반) 1대를 추가 도입해 운항하는 등 수상비행장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제천시에서는 수상비행기의 운영에 필요한 이착륙장 및 클럽하우스를 조성했으며 2011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공항개발중장기계획에 수상항공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으며 청풍호가 수상항공의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야행(夜行) 명소인 단양수양개빛터널이 8월에 가볼만한 곳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 하는 8월에 꼭 가볼만한 곳 시원한 동굴, 터널여행이라는 주제로 전국 6곳의 관광명소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 관광명소는 동해 천곡황금박쥐동굴, 밀양 트윈터널, 울진 성류굴, 무주 머루와인동굴, 순창 향가터널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관광지다. 수양개빛터널은 일제 강점기에 길이 200m, 폭 5m의 지하 터널로 만들어졌으며 방치 되어 있던 시설을 단양군과 ㈜천호가 협약을 통해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수양개빛터널의 내부는 총 6개의 테마로 이뤄졌으며 공간을 넘어갈 때마다 꽃밭에서 얼음왕국으로 또 판타지 만화로 빠지게 하는 착각을 일으킨다. 화려한 영상과 음향의 파노라마는 꿈을 꾸는 듯 몽롱함에 빠지게 한다. 외부에는 2만여 송이 LED 장미와 일루미네이션 꽃이 내뿜는 화려한 빛이 가득한 비밀의 정원을 비롯해 전시관, 휴게시설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돼 있다. 아름다운 빛의 향연에 빠진 연인들은 쉴 새 없이 핸드폰 사진을 찍어대며 사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의 야외 물놀이장들이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 속 여름 피서지로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처음 과일나라테마공원 야외놀이터에 야외물놀이장이 개장했다. 이 곳은 놀이터, 와인분수, 세계과일조경원들로 많은 군민들이 찾는 곳이지만, 지금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피서지로 변신했다. 군은 매년 여름 기록적인 폭염발생으로 인해 지역의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힐만한 물놀이 시설이 없어, 설치를 검토하고 있었다. 여기에 민의의 대변기관인 영동군의회의 제안이 있어, 이를 적극 반영해 도심 속에서 편하게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물놀이 시설을 마련했다. 중형풀장(7.5m×5m*0.6m), 워터슬라이드(5m×4m×3m), 소형 워터슬라이드(5m×5m×0.5m), 탈의실 등을 갖췄다. 작은 규모이지만 주위 과일나라테마공원의 시설들과 연계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하고 있어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 군민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많은 이용객들이 몰리며, 도심 속 휴식처이자 무더위 쉼터로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무료 운영되며, 안전관리자 5명이 상주하며 피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 옥계폭포가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으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 곳은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2001년)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수 많은 관광명소를 가진 영동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돼 심신이 쉽게 지치기 마련이지만 이곳에서의 여름은 더 시원하고 반갑게 느껴진다. 조선시대 궁중 음악을 정비해 국악의 기반을 구축한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분인 난계 박연선생이 즐겨 찾아서 '박연 폭포'라 불리기도 한다. 높이 30m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세찬 폭포수가 하얀 물거품과 뿌연 안개가 뒤섞여 신선이 나올 것 같은 환상을 자아낸다. 최근 장마철을 지나며 어느 정도 수량을 확보하면서, 경쾌한 소리와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면 영동을 오고가다 이 곳을 잠시 쉬어가는 힐링휴양지로 정하고 천혜 자연이 만든 낭만과 절경을 즐기러 삼삼오오 모여든다. 여름이 가진 매력과 특별함을 만끽하며 자연 속 호젓한 여유로움을 느끼기에는 안성맞춤인 산책코스이다. 또한 옥계폭포가 시작하는 월이산(해발 551m) 정상의 정자에서 금강이 영동군 심천면을 휘도는 절경도 함께 감
고대 축조된 저수지 제천 의림지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대표 관광지다. 그간 의림지에 여러번 방문하면서 의림지의 역사와 자세한 이야기를 알 수 없어 아쉬웠다. 의림지역사박물관이 조성돼 고대부터 이어진 저수지 축조 방식과 발굴조사 과정, 의림지 연구를 통해 드러난 선조들의 지혜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제천의림지박물관에 오기 전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탑승했다면 2인당 5천원의 제천지역화폐 '모아'와 교환할 수도 있다고 한다. 상설전시실을 통해 제천 의림지의 역사와 이야기를 들여다봤다. '시간의 함'은 제천 사람들의 삶을 담은 의림지를 만나는 곳이다. 제천 의림지와 제림은 명승 제20호로 고대 축조된 저수지이자 시민들의 힐링공간, 그리고 각종 축제와 행사의 배경이 된다. 의림지를 중심으로 펼쳐진 제천의 고지도와 제천 옛 풍경을 옮겨놓은 그림이 펼쳐지는 영상으로 관람을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들어가 본다. 제천과 의림지의 역사를 담고 있는 '역사의 함'으로 이어진다. 이곳은 의림지박물관의 시작점 같은 곳으로 과거 선사시대의 역사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저수지가 필요해진다는 건 농사를 시작했다는 말이고 바다나 호수가 없는 제천에 사람들이 모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연일 지속되는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증평군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증평군은 지난 3일 증평읍 송산리 보강천 첨벙첨벙 물놀이장에서 '보강천 i-조아 물총대전'을 개최했다. 폭염에 취약한 계층인 아이들에게 실외에서 뛰어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가족과 자녀들에게 300개의 물총을 나눠주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폭염'이라고 적힌 풍선을 등에 달고 도망 다니는 '폭염군단'을 아이들이 물총으로 공격해서 물리치는 스토리로 진행돼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얼음 위에서 오래 버티기, 물총으로 종이컵 맞추기 등 가족단위 대결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OX퀴즈를 통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폭염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등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폭염대책사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아동친화도시와 여성친화도시 이미지도 굳혔다는 평이다. 군 관계자는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군민들이 이번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폭염대비사업을 추진해 폭염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지난해 여름 8월 한 달 동안 15만9천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사인암의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며 휴가를 떠나는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인암 관광 편의시설 정비의 일환으로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한옥형식의 공중화장실 설치와 사인암 관광지 진입도로 확·포장을 마무리하였으며 주변 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돌입했다. 사인암 진입도로는 지난 16년간 계속된 주민숙원 사업으로 대강면 직티교에서 사인암까지의 길이 350m, 폭 4∼5m 규모로 도로 포장이 진행됐으며 이 사업은 그동안 토지확보가 어려워 진행이 미뤄져 오다가 군과 지역주민, 인근 사찰인 청련암의 협조로 묵혀 있던 주민 요구가 관철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인암은 진입도로가 정비되지 않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중화장실은 건축면적 59.12㎡ 크기에 여자 6개 칸과 남자 3개 칸, 3개의 소변기를 갖췄으며 지붕의 경우 고풍스러운 기와와 한옥형식으로 지어져 사인암의 명품 관광에 쾌적함을 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지난 3일 문암생태공원에서 열린 여름특집 4회 차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가 이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풀장, 워터슬라이드 등과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부모와 아이들을 만족시키기 충분했다. 또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이벤트에는 온가족이 함께 미꾸라지 잡기 체험, 물총 서바이벌, 얼음 빨리 녹이기,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아이스 컬링 등을 하며 즐겁게 지냈고, 신나는 댄스공연으로 무더위를 잊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동네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진짜 가성비 좋은 물놀이장이 있어서 좋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청주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시설 이용을 위하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는 16일까지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이 무료로 운영되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단양] 늦더위가 시작되며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 동굴이 시원한 계곡과 함께 힐링 휴식처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의 천연동굴은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곳으로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냉기를 느낄 만큼 15℃의 서늘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는 게 매력이다. 이런 매력 때문에 하루 수천 명의 방문객이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찾고 있는 다양한 동굴 투어가 화제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으로 유명한 다누리센터 앞에 보이는 고수대교를 건너면 가깝게 마주할 수 있는 단양의 대표 동굴은 고수동굴이다. 거대한 종유석 동굴로 석순이 1.7㎞ 구간에 걸쳐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다 동굴 내부의 사자바위는 자연이 빚었다 하기 에는 그 정교함이 돋보인다. 발길을 옮길 때 마다보이는 하트, 인어 모양의 암석 등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품은 그 신비함에 연신 탄식을 쏟아내게 된다. 천연기념물 제256호로 지정된 고수동굴은 자연이 빚어낸 갖가지 모양의 화려함과 웅장함에 있어 동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굴 중 하나로 찬사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단양 온달문화축제와 인기 드라마 세트장으로 알려진 온달관광지에도 고수동굴과 아름다움을 견줄만한 온달동굴
[충북일보=옥천] '계절마다 색다른 멋이 있는 곳'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이 여름철 피서객들로 붐빈다. 평일에는 1천여 명 주말~휴일에는 그 두 배가 넘는 인원이 이곳을 찾아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 휴양림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옥천의 명산 장령산(해발 656m) 동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소나무, 단풍나무, 활엽수 등이 자생하고 있으며 계곡을 따라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곳이다. 또 3.1㎞ 치유의 숲길이 조성돼 있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걷다 쉬다를 반복할 수 있는 힐링 명소다. 산책 후에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천연 에어컨 바람이 다리를 타고 머리까지 전해지는 듯하다. 또 하나의 매력으로 7~8월 두 달간은 야간 개장도 해 캠핑에도 딱이다.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1박 2일 동안 자연 속에서 환상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바로 여름철 장령산자연휴양림이다. 숲과 계곡에서의 치유를 잠시 접어두고 계곡 물이 흘러드는 금강을 따라 드라이브하며 옥천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추천 코스는 바로 향수100리길이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옥천읍 시내 방향으로 15㎞ 정도 가면 정지용 시인의 생가가…
[충북일보=청주] 청주 문암생태공원 물놀이장에서 오는 3일 오후 1시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가 개최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풀장,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트, 친환경 거품놀이, 물풍선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물총 서바이벌과 아이스 브레이킹 게임, 미꾸라지 잡기, 축하 공연 등도 진행된다. 주말마다 운행하는 친환경 전기차를 타고 생태공원 내 조성한 백일홍, 메리골드 꽃밭도 감상할 수 있다. 물놀이장 이용은 무료고 수영복과 수영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샤워실에서는 샴푸 등 세제를 사용할 수 없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옥천] 금강은 옥천읍 수북리 북단과 독락정의 뱃길을 이어주고는 한반도를 감싸며 다시 'ㄹ'자형으로 휘돌아 나가고 있다. 장군대좌형으로 이곳 사람들이 자랑하는 둔주봉이 예전 봉수대 떠받들 듯 솟아있는 산모퉁이를 지나면 피실나루가 나타난다. 왼쪽 물 건너 편은 동이면 석탄리다. 청정지역의 대표적인 곳으로 여름밤 하늘을 야광처럼 깜박이며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로도 유명하다. 한쪽에선 조랑말이 썰매 타는 아이들과 어깨동무하며 실컷 재롱을 부린다. 창령 조 씨 집성촌이던 안터 마을을 비롯해 산얼기 피실 덩기미 등의 자연마을이 대청댐 건설로 예전 모습을 잃고 수몰선 밖으로 물러나 있다. 1977년 12월에 충북대박물관의 대청댐 수몰지구 유적발굴조사단에 의해 발굴 조사된 적이 있는 이곳. 이와 함께 제자리를 잃고 물러나 앉은 것이 석탄리 안터1호 선돌과 안터2호 선돌 그리고 안터 고인돌로 이를 신앙처럼 받들어오던 주민들과 같이 이전된 것이다.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석탄리 배부른 여성용 선돌은 당시부터 팔등신으로서의 값과 인체구조의 특징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곳 고인돌에는 왠새끼를 두르고 있는데 석탄리 사람들의 동제(두살메기)의 대상이
[충북일보=단양] 장마가 지나고 늦은 무더위가 찾아옴에 따라 앞 다투어 피서지를 향하는 관광객들로 단양의 청정 계곡들이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소백산과 월악산 국립공원 등 명산을 끼고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이 어우러진 단양의 청정 계곡은 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대한민국 허파로 불리는 소백산의 천연림에서 발원된 단양의 계곡 물은 얼음같이 차고 시원한 게 특징이다. 단양은 어디를 향하든 아름다운 계곡이 자리한다. 단양읍엔 다리안계곡, 단성면 선암계곡, 영춘면 남천계곡, 대강면 사동계곡, 가곡면 새밭계곡 등 어느 하나 유명하지 않은 곳이 없다. 우선 다리안계곡은 소백산 지류를 따라 내려오는 청정한 계곡수가 흐르고 야영장과 음수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새마을회에서 운영하는 피서지 문고도 있어 주말이나 휴가철이 되면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선암계곡은 단성면 가산리부터 대잠리에 이르는 10㎞의 계곡을 따라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 등 단양팔경과 도락산이 펼쳐져 빼어난 계곡미를 자랑한다. 인근에 자리한 소선암자연휴양림과 소선암공원, 소선암오토캠핑장 등 머물며 휴양할 수 있는 시설이 잘 갖춰진 것도
[충북일보=보은] 속리산 말티재 자락에 위치한 소나무 테마공원 솔향공원 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운영하는 '소나무 숲 밧줄놀이 체험장'이 탐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개장된 소나무 숲 밧줄놀이 체험장은 밧줄을 이용한 외나무다리 건너기, 정글숲 걷기, 그네, 해먹 등 다양한 체험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체험장 내에서는 밧줄놀이와 관련해 숲해설가가 진행하는 로프를 이용한 매듭법, 트리클라이밍, 그네 매는법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솔향공원을 찾은 한 탐방객은 "예전에는 없던 소나무 숲 밧줄놀이 체험장이 마련된 덕분에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며 "예전에는 경험해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체험이었다"고 즐거워했다. 이번 밧줄놀이 체험은 부담 없이 여름방학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보은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어느덧 길었던 장마도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며 그동안 쌓였던 심신의 피로를 풀어야 할 시기, 영동군의 자연을 벗삼은 명품 관광지들은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 준다. 여유와 설렘이 가득한 특별한 영동의 피서지다. 상촌면의 '물한계곡'은 산 높고 골 깊으며 물 또한 깨끗해 전국의 여러 골짜기 중에서 최고로 꼽히고 있다. 청정 1급수의 계곡으로 풍부한 수량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민주지산, 삼도봉, 각호산 등 해발 1천m가 넘는 명산들이 만든 깊은 골 따라 맑고 차디찬 물이 흐르는 이 계곡은 태고적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꺽지, 쉬리, 산천어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온갖 이름 모를 새들이 깊은 계곡에서 정겹게 지저귀는 생태계의 보고이자 자연교육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의 용화면 '민주지산자연휴양림도' 자연의 향기 가득한 휴양지다. 인간의 건강과 생체리듬에 가장 적합한 해발 700m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과 하나돼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휴양객들로 사계절 내내 북적인다. 첩첩 골짜기에 병풍을 친 듯이 숲 한 가운데
[충북일보=단양] 무더운 여름 따가운 햇볕을 피해 시원한 소백산 숲속에서 힐링하며 말도 타는 단양군 승마체험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춘면 소백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하고 있는 단양승마장은 1만4천609㎡의 부지에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실내승마장(987.78㎡)과 실외승마장(1천㎡), 마사(254.40㎡), 마분창고(50.40㎡)로 조성됐으며 지난 12일 개장해 운영 중에 있다. 전문 마필교육을 이수한 승마교관 3명이 승용마 5마리를 관리하고 있으며 소백산자연휴양림 방문객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학생체험 승마교실, 미취학 어린이 체험승마, 재활 승마교실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으로 승마산업 저변 확대로 군민과 체험객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등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2020년 학생승마체험 지원 사업을 신청할 계획으로 향후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승마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보다 많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단양승마장 이용요금은 승마체험 10분 2만원, 승마체험 60분 10만원, 트랙터마차체험 5천원, 월 회원 30만원, 쿠폰회원 18만원
[충북일보=청주] 청주 문암생태공원이 단순한 공원을 넘어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암생태공원은 지난 2017년 주차장을 176면에서 395면으로 확장하고 2018년 바비큐장 5곳에서 28곳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어 올해 모델정원 28곳 신설하는 등 해마다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운영했던 프로그램 '공원에서 놀자' 프로그램 이외에도 '공원 나눔마당', '무료승마체험', 생태프로그램 다양화 등 문암생태공원만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힐링공간으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개장 9년차인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방문객이 급격히 늘고 기관·단체의 공원 이용 신청이 증가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원시설물을 늘리고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에 비해 이용객이 증가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문암생태공원을 운영하겠다"라며 시민들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문암생태공원에서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24일간 하루 총 3회(1회 이용시간 2시간)에 걸쳐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9일 청소년수련관 야외공연장에서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여름철 어린이 야외 물놀이장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이 열린 청소년수련관 야외공연장에서는 김재종 옥천군수와 김외식 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테이프 커팅과 동시에 축포 5대가 발포돼 화려하고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하늘에 주렁주렁 걸린 만국기와 형형색색의 대형풍선, 캐릭터 아치, 워터터널, 다람쥐통, 에어시소 등 올해 새롭게 설치된 놀이기구들이 많아져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물놀이장은 보호자를 동반한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연령대별 풀장, 에어슬라이드, 워터터널, 샤워장, 화장실 등의 시설물이 설치됐다. 29일 월요일부터 8월18일 일요일까지 21일 동안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군은 수상안전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요원 및 보조요원 15명을 물놀이장 곳곳에 배치하고 1388 청소년지원단의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여성단체협의회와 적십자봉사회에서 라면, 음료수 제공 등 지역사회단체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옥천군의 병입 수돗물인 '꿈엔-水' 4천500개를 준비해…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