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설유치원 설립과 관련해 유치원장이 '증설'을 요구하자 김병우 교육감이 단설유치원을 '황소개구리'와 비교.지난 14일 청주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A단설유치원장이 '단설유치원의 조리종사자에 대한 인건비 지원과 함께 단설유치원 증설'을 요구.이에 김병우 교육감은 "단설유치원은 황소개구리와 같다"며 단설유치원 증설은 불가능 하다고 답변. 김 교육감은 선거공약에 단설유치원을 설립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A원장은 교육감의 의중을 떠보기 위해 이 같은 질문을 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해석./김병학기자
한국교원대가 전국 농산어촌에 거주하는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온드림 서머스쿨' 행사를 갖는다.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14. 온드림 서머스쿨 행사'는 '미래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로 한국교원대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진행하는 교육기부 사업으로 학생, 예비교사, 현직 교사가 함께 하는 교육문화 축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농·산·어촌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57명(인솔교사 28명), 중학생 571명(인솔교사 66명), 대학생 멘토 61명 등 총 1,213명이 참여하며 2박 3일 과정으로 1, 2차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문화예술 체험(컵타, 레고, 앙상블), 교육시설 탐방(교육박물관, 황새생태공원), 함께 여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온드림 콘서트 등의 특활교실을 진행한다. 중·고등학생은 동아리 네트워킹 및 활동 콘텐츠 공유, 카테고리별 전문가 멘토링, 교사 세미나, 함께 여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온드림 콘서트 등의 동아리 포럼을 진행한다. /김병학기자
충북교육청 보령교육원(원장 정정희)이 13일부터 1박 2일간 10개교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장애학생과 함께하는 바다체험'을 운영했다.'장애학생과 함께하는 바다체험'은 도내 학생 중 바다체험을 하고 싶어도 여러 가지 이유로 할 수 없는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위해 기획한 특색 프로그램이다.바다수영과 모래작품 만들기, 대천수산물어시장 견학, 장기자랑 등이 운영됐으며, 둘째 날은 해변로 아침산책, 개화예술공원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또한 지난 11일부터 1박 2일간 다문화가정 37가족 144명에게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바다체험 기회를 가졌다.보령교육원은 지난 2001년부터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 학생 등을 대상으로 바다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정정희 원장은 "보령교육원은 학생과 교육가족들의 건전한 수련환경 조성은 물론, 방학을 맞아 생활관을 집중 개방해 충북교육가족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병학기자
충북중앙도서관(관장 홍준기)이 기증받은 도서 중 동일한 도서가 많은 경우 소외계층, 작은 도서관 등 도서를 필요로 하는 곳에 재기증을 하고 있다.중앙도서관은 다양한 지식정보자원을 확충하기 위해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도서를 수시로 기증받고 있다.이처럼 기증 받은 도서 중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서와 동일한 도서의 경우, 도서관에 장서로 보관하기보다 재기증을 통해 보다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도서 나눔을 하는 것이다.중앙도서관은 이런 동일 도서를 최근 2년 동안 작은 도서관, 소외계층 등의 5개 기관, 1천447권을 기증했다.올해 재기증 된 도서는 지난 1월 가정폭력상담 및 피해자 보호시설인 쉼터가이아에 117권을 시작으로,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드림작은도서관'에 238권을 기증했다.홍준기 관장은 "개인이 소장하던 도서를 중앙도서관에 기증한다면, 공공도서관 자료 확충뿐만 아니라 지식 소외계층에 재기증을 통해 도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기타 도서기증에 관련된 사항은 중앙도서관 사서과(☎276-8707~8)로 문의하면 된다./김병학기자
충북유아교육진흥원(원장 박희숙)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공, 사립유치원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연계, 자연과 함께하는 유아환경교육 연수를 가졌다. 유치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숲 체험교육과 이론적 접근, 누리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의 자세한 안내와 더불어 숲 유치원, 국립 생태원 현장 방문 연수를 운영해 교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병학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영동초, 단양중, 송학중, 서원고, 신흥고 등 5개 학교가 유네스코한국위원회로부터 유네스코학교(UNESCO Associated School Project Network)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유네스코학교는 평화, 인권, 다문화, 환경, 세계화, 경제정의, 지역고유문화, 지속가능발전 등 유네스코 이념에 기반을 둔 국제 학교 네트워크이다. 이번에 유네스코 네트워크에 가입한 학교는 앞으로 유네스코가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충북교육청은 유네스코학교 지역 워크숍 개최로 지역 고유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학교별 사례를 공유, 충북의 유네스코학교들이 모범적인 유네스코학교 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충북에는 기존에 14교가 유네스코학교로 활동한데 이어 이번에 5교가 추가 가입해, 총 19개 학교가 활동하게 됐다.유철 과장은 "충북의 자랑인 세계문화유산 직지를 바탕으로 우리지역의 고유문화를 연구하고 홍보하며, 소규모 학교간 지역 연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여 도내 학생들이 국제사회와 지역사회의 연관성을 체험하고, 유네스코 이념을 배워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내에 유네스코학교
충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덕진)은 30일 충주 관내 유치원 교사 46명을 대상으로 정보공시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8월 정보공시 입력 지침 및 시스템 사용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8월에는 유치원 원비현황 및 유치원 회계결산서, 유치원 규칙에 관한 정보가 ‘유치원 알리미’를 통해 공시된다.‘유치원 알리미(유치원정보공시 서비스)’는 웹 사이트 및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관심 있는 유치원을 최대 4개까지 선택하여 공시항목을 비교할 수 있어 수요자의 요구를 보다 다양하게 충족시키고 있다.남창현 행정지원과장은 “공시정보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학부모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유치원 정보공시는 ‘알리미’ 사이트(e-childschoolinfo.mest.go.kr) 및 앱 스토어에서 유치원 알리미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영동교육지원청은 31일 영동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공·사립 유치원 정보공시 담당자 2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 8월 유치원 정보공시 담당자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유치원알리미(http://e-childschoolinfo.moe.go.kr)에 공개될 유치원비 현황(학부모가 부담하는 경비 일체) 등 총 네항목의 작성 지침에 대해 업무담당자들의 이해를 높여 정확한 공시정보 입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영동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 유치원에서 입력된 공시자료는 교육지원청, 충북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3단계 검증을 거쳐 다음달 말 유치원 알리미를 통해 대국민서비스 될 예정이다.김진영 교육장은 "유치원 정보공시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유아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유치원 전반의 주요 정보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제도"라며 "앞으로 정부3.0에 맞는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도내 대학이나 학원가 등을 중심으로 커피숍 등 카페가 '스터디족'들이 자리를 점령해 골머리. 대학이나 도서관 등 독서실 자리 잡기가 치열해지자 커피숍 등 카페가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커피나 음료 한 잔을 주문하고서 몇 시간 또는 하루 종일 자리를 차지하는 '스터디족'들 때문에 골머리.충북대 인근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A씨는 "학생들을 밖으로 나가게 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자칫 소문이 라도 잘못나면 손님이 떨어질까 우려가 돼 말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다"고 지적. /김병학기자
충북도 교육청은 최근 진천 공립(단설)유치원 건립 예산 26억6천310만원(토지 매입비 24억5천650만원, 설계비 2억660만원)을 1회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진천 단설유치원 설립 논란은 지난해 12월 도의회에서 관련 예산 삭감으로 교육 당국과 학부모단체가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이번 도 교육청의 예산 편성은 이해 당사자들의 반발 기류를 더욱 부채질 하면서 2라운드에 접어든 셈이다.진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토지 매입비 등을 확보한 뒤 국비를 받아 단설유치원을 설립할 계획으로 사업 예정지는 애초 예정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진천교육지원청은 201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진천읍 장관리 일대 4천910㎡의 터에 건축 전체면적 2천696㎡ 규모의 단설유치원(10학급, 177명)을 설립할 계획이다.진천교육지원청은 기존 진천상산초와 진천삼수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하는 만큼 사립 보육시설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하지만 진천군 보육시설연합회와 진천군 보육시설협의회 등 지역 48개 사립보육시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이들은 16일 오후 2시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설유치원 설립 반대를 거듭 주장
옥천 군서초등학교는 16일 전교생이 함께 학교 강당에 모여 미니올림픽을 개최했다. 충청북도 학교폭력예방 선도학교(어깨동무학교) 사업 일환으로 전교생 38명의 학생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골고루 섞여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펼쳤다.미니올림픽은 여러 스포츠종목을 학교에서 간이로 해볼 수 있는 간단한 게임활동을 했다.2인3각 경기를 시작으로 왕주걱에 올려진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왕주걱 게임, 커다란 원판으로 풍선을 떨어뜨리지 않고 오래 띄우는 풍선 사수하기 게임, 두 명씩 짝을 지어 공을 등에 대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공과 하나 되는 게임을 했다.이번 미니올림픽에 참여한 최진영 학생은 "모두 함께 참여하는 미니올림픽이여서 너무 재미있었고, 우리 팀이 이기기 위해 열심히 응원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미현 교감은 "이번 미니올림픽을 통해 아이들이 정정당당한 경쟁심과 협동심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아이들이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어 학교폭력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원장 김명수)은 청주, 진천, 괴산·증평, 음성지역 중 1학년 60명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중등영어심화과정 2기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지역균형과 내신성적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로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외국어교육원에서 합숙하며 다양한 영어체험활동을 경험한다.참가 학생들은 입소 첫날, 총 6개 반으로 나뉘어 원어민 담임교사들의 지도 아래 안전 대피 훈련을 시작으로, 원어민 교사들이 진행하는 호텔·병원·방송체험 등 상황체험학습을 통해 실생활 영어를 익히게 된다.이들은 언어·역사·과학·미술·음악 등 학교 교과 수업을 영어로 배우는 기회도 갖게 된다.외국어교육원 관계자는 "펜던트 공예·요리·손수건 디자인 활동과 마술·사진술·요가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돼 있어 학생들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즐겁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외국어교육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지난해 4천357명이 이용, 97.83%가 만족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김병학기자
충주용산초 병설유치원(원장 김충기)은 지난 11일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나눔의 장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다양한 녹색성장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충주용산초는 이 날 '자원 재사용과 재활용'을 위한 '아름다운 나눔의 장터'를 진행하며 각자에게 불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사람과 나누어 활용함으로써 물자절약을 실천해 보는 경험을 갖게 되었다.나눔의 장터를 열기위해 충주용산초 유아들은 필요한 것들을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를 하면서 우리 주변에 버려지는 많은 자원 중에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터득하게 되고, 알뜰살뜰 물건 사는 법을 익히며 경제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김충기 원장은 "유아들이 아름다운 나눔의 장터를 통해 환경과 자원의 소중함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속보=지역 사립 시설들의 거센 반발로 마찰을 빚고 있는 단설 유치원 건립사업이 충북도 교육청의 강행으로 또다시 반발 불씨를 제공하고 있다.(본보 6월 17일자)9일 충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진천 공립(단설)유치원 건립 예산(도비) 26억여 원을 1회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해 진천지역 사립 보육시설들과 피할 수 없는 충돌이 예상된다.도 교육청은 진천 단설유치원 26억6천310만원(토지 매입비 24억5천650만원, 설계비 2억660만원)을 도의회에 제출했다.진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토지 매입비 등이 확보되면 곧바로 국비를 받아 단설유치원을 설립할 계획이며 예정 사업부지는 당초 정했던 진천읍 장관리 일원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앞서 진천교육지원청은 201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진천읍 장관리 일대 4천910㎡의 터에 건축 전체면적 2천696㎡ 규모의 단설유치원(10학급, 177명)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진천교육지원청은 기존 진천상산초와 진천삼수초 병설유치원을 통합하는 만큼 사립 보육시설이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반면에 진천지역 사립 보육시설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 김병우 교육감 선거캠프 관계자가 '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충주칠금초병설유치원(원장 김용근)은 1일 도예 전문가를 유치원교실로 초빙, 흙공예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흙공예 체험활동은 도화도예공방 이창호 대표를 초청, 교실 한가운데 큼지막한 매트를 깔고 모여앉아 진행되었다. 만 3세아 학급에서는 찐득찐득 말랑말랑한 흙을 주물럭거리며 탐색하기도 하고, 동글동글 빚어 여러 개를 연결해 애벌레를 만들기도 했다. 또 만 4세 유아들은 동글납작 작은 동물 모양의 팬던트를 만들어 보았으며 만 5세반 교실에선 입체 동물 작품이 완성되어 멋진 동물원이 완성되기도 했다. 이번 흙놀이, 흙공예 체험활동은 유아들에게 흙과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흙을 사랑하고 자연을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충북중앙도서관(관장 박종칠)이 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 8일까지 청소년 인문학콘서트 수강생을 모집한다.중고등학생의 인문학적 소양과 인성교육을 위해 마련된 인문학 강좌는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운영된다.이번 강좌에는 고봉만 충북대 인문학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인문학 분야의 저명한 교수를 초빙해 송강 정철, 신채호, 진시황제 등 '역사 속 인물에게 길을 묻다' 라는 주제로 7회에 걸쳐 진행된다.모집인원은 100명이며, 중앙도서관 누리집(www.cbjalib.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열람과(☎267-4591)로 문의하면 된다./김병학기자
꺄르르~ 웃음소리가 들린다.삼삼오오 재잘대며 아이들이 손을 잡고 한 곳을 향해 달린다. 아이들이 즐거운 기분으로 이렇게 달려간 곳은 바로 어린이집. 청주 월오동에 위치한 '친구네 어린이집'이 그곳이다.이미 청주에서는 아이 키우는 부모들의 적잖은 입소문을 탄 곳이다."나팔꽃~! 바다~!" 하고 큰 소리로 외치는 아이들. 선생님을 부르는 소리다.아이들과 수평적인 관계를 맺고자 이 곳 교사들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별명을 사용한다. 친구 같은 교사를 꿈꾸는 나팔꽃(박공규)원장은 2005년 9월에 공동육아의 교육이념으로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을 알게 하고자 이 곳에 터를 잡았다고 한다.비가 와도 눈이 와도 매일 계속되는 바깥 나들이가 제일 중요한 프로그램이다.어른이 아닌 아이들이 주도하는 나들이 길, 자연과 사람을 만나면서 배우고 획일적이지 않고 모든 것을 통합하는 교육이 참 교육이라고 말한다.텃밭을 가꾸며 고사리 손으로 농작물을 수확하고, 산에 올라 자연을 만나고 개울에서 물장구를 친다. 추수가 끝난 빈 논에서는 모닥불을 피워 고구마와 감자를 구워 먹는다.얼마 전 지난 단오는 매년 중요한 행사이다. 부모와 학생들, 졸업생과 그들의 부모까지 온 동네가 떠나가도록…
충주소태초병설유치원(원장 백춘자)은 지난20일 중점과제인 '다문화 교육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활동으로 충주 다문화 도서관 누리로 다문화 교육을 다녀왔다. 다문화 도서관 누리에는 필리핀의 전통의상을 입은 필리핀 교사가 근무하며 유치원 유아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필리핀의 국기, 놀이, 교통수단, 농사법, 인사말, 노래 등을 알아본 후 우리나라의 '머리 어깨 무릎 발'과 비슷한 노래인 '빠아 뚜혿 빨리캇 울로'라는 노래를 부르고 신체활동을 해 보았다. 또한 필리핀의 다양한 인사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해 유아들이 새로운 문화에 흥미를 갖고 활동에 참여하게 유도했다.이번 필리핀에 대해 알아본 다문화 교육활동으로 먼 곳에 위치하지만 심리적으로 가까운 나라인 필리핀에 대해 관심을 갖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주소태초병설유치원(원장 백춘자)은 20일 유아들과 우리의 환경을 소중하게 보존하기 위해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위한 교육방법으로 주변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현수막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유아들과 사용 후 버려지는 현수막을 찾아 그림을 그려 예쁘게 꾸민 후 줄넘기로 재탄생시켜 몸과 환경을 건강하게 하는 교육활동을 실시했으며, 인디언 집인 파오를 만들어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 놀이에 활용하기도 했다. 이번 다양한 녹색성장교육을 통해 유아들은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익히게 되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주오석초병설유치원(원장 김옥배) 원아들은 19일 충주 향교에 근무하는 예절지도 강사를 초청, 우리의 전통 예절을 배웠다. 오석유치원은 요즈음 사라져가는 우리 예법의 중요성과 어른을 공경하는 바른 예법을 아주 어렸을 때부터 배우고 몸에 익혀 두고자 전문예절지도 강사의 도움을 받아 마련했다. 이날 전통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강사로부터 가장 기본이 되는 ‘절’하는 방법을 배워 보았는데 어린 유치원생들은 남자와 여자 절의 차이점을 알고 직접 한 단계씩 체험해 보았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영동유치원이 원생들의 교육과 양육을 위해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하는 면담시간을 가져 호응을 받고 있다.이 유치원에 따르면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아이들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 위한 학부모 개별면담을 지난 16일부터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이번 면담은 유아들의 유치원 생활, 발달 상황, 인성지도, 식습관 등에 대한 내용을 교사가 사전에 준비한 유아의 포트폴리오, 관찰일지를 보며학부모와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학부모가 궁금해 하는 아이의 유치원에서의 활동과 적응, 친구 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특히 맞벌이 부모님들을 위해 야간까지 면담 시간을 확대 운영해 유치원, 가정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돼 호응을 받고 있다.잎새반 김은성씨는 "이번 면담을 통해 가정에서는 미처 보지 못했던 우리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알 수 있어서 좋았으며, 가정과는 다른 아이의 행동을 담임교사로부터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 내 아이를 좀 더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홍여찬 원장은 "어린 원생들이 유치원에서 잘 적응하고 발달 상황, 식습관 등에 대한 정보를 교사와 학부모들이…
충주달천초병설유치원(원장 한미자)은 17일 학부모참여수업을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물건을 정리할 서랍을 만들었다. ‘2칸 정리함 서랍 꾸미기’미술활동으로 아크릴 물감과 냅킨을 사용하여 알록달록하게 완성된 자신만의 서랍을 보며 어린이와 학부모들은 소중한 선물이 생겼다고 기뻐했다.정재어린이 아버지는 “서랍을 꾸미는 동안 내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며 소통하는 참 유익한 수업이었다”며 “학부모참여수업을 통해 유치원 교육에 대한 바른 이해와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청주 한사랑어린이집 원생들이 16일 강서2동주민센터가 가꾸는 매실농원에서 매실을 따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있다.
속보=일부 학부모들의 반대로 진천교육지원청의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 추진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진천교육지원청은 16일 오후 3시 진천문화원 공연장에서 '진천 공립(단설) 유치원 설립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본보 13일자)이날 진천교육지원청은 유아 무상교육과 누리과정 확대로 미취원 어린이의 취원 증가에 대비해 애초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10학급(특수 1 학급 포함) 177명 규모의 단설유치원을 진천읍에 설립할 계획을 설명했다. 또 "오는 2016년 3월 개교 예정이며 단설유치원 설립으로 공립 유치원 선진화 조기 정착과 유아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진천교육지원청의 이 같은 단설유치원 설립 계획에 대해 교육지원청과 어린이집 추천 패널 4명의 뜨거운 찬반 논쟁이 이어졌다.찬성 측 영동대 유아교육과 최미화 교수는 "원장, 원감에서부터 교사에 이르기까지 유아교육 전문가로 구성돼 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교육과정, 교육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단설유치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여건 가능한 병설유치원을 통합해 단설유치원 형태로 개선해 유아교육을 질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진천상산초 병설유치원 학부모회 양귀비 회장도 "독립 교육기관인 단
충주 금가초병설유치원(원장 김충선) 어린이들이 지난13일 햇살아래체험농장과 심항산 숲 체험을 했다.어린이들은 평소 접해 보기 어려웠던 다육이 식물 심기, 나무공예 곤충 만들기, 경운기 타기, 동·식물 돌아보기를 통해 교실에서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체험해 봄으로써 자연과 인간과의 상호관계를 알아보며 서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것과 생존의 신비로움을 체험했다.특히 자연에게 지금까지 많은 것을 받은 만큼 이제는 우리가 자연을 소중히 하고 보호하고 지켜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며 우리가 사는 이곳이 더욱 소중하다는 것을 배운 계기가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