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지역 아동 50여 명이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각광 받는 가곡면 두산마을 활공장에서 인간새가 돼 하늘을 날았다. 지난 16일 가곡면 사평4리 마을회가 주관하고 두산마을 패러글라이딩 업체가 후원하는 패러 무료 체험 행사에 단양군 지역아동센터와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 50여 명이 참여했다. 두산마을에 소재한 10여 곳의 패러글라이딩 업체는 이날 지역사회 아동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재능기부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이들은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마을을 보여주기 위해 단풍나무 450주, 철쭉 8천주를 마을에 기부하고 함께 식재하는 등 마을 가꾸기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날 아이들은 패러 강사들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하늘을 난다는 설렘을 안고 비행길에 올랐으며 여러 대의 패러가 단양 하늘을 수놓으며 장관을 이뤘다. 사평4리 최병진 이장은 "지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꿈을 향해 힘차게 도약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함께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더 안전한 패러마을 조성을 위한 주변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충북일보] 보은군은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 광장에 설치한 물놀이장을 16일부터 개장한다. 이 물놀이장은 400㎡ 규모에 조합 놀이대, 바닥분수, 연못의 물놀이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동시 수용인원은 30명이다. 바닥분수와 연못은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하고, 조합 놀이대는 다음 달 16일부터 8월 7일까지 1일 3회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안전 점검과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하고, 우천 때도 운영하지 않는다. 군은 매일 물 교체와 주 1회 저류조 청소, 수질검사,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 시설을 제공할 방침이다. 조합 놀이대 운영 기간 미네랄 종이로 만들어 물에 젖어도 변형이 없는 방수 책도 비치한다. 이미화 문화누리관 운영팀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도록 운영계획을 신중하게 검토했다"며 "준공 뒤 처음 운영하는 만큼 혹시 있을 수 있는 불편은 점차 개선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제천 하소천은 제천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신월동에서 하소동을 거쳐 영천동에서 두학천으로 흘러든다. 제천시 하소천은 오래전부터 사랑받던 수변 공간이었는데 수량이 부족해 지고 말라가며 시민들의 외면을 받았다. 지역민들이 나서서 재정비에 대한 여론을 만들었고 제천시는 2019년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물놀이가 있는 하소천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산책로를 만들고 교량 경관 조명 등이 설치되며 차츰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하소천은 산책로에 위치한 용두교에 벽화를 그리고 벤치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포장된 산책로에는 금계국 식재를 완료하고 물놀이의 추억을 담아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물고기도 방류했다. 재정비 되고 천변 양쪽편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진 뒤 지난해 산책로 주변으로 빼곡하게 심은 금계국이 처음으로 꽃이 피며 산책 나온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비가 내리지 않고 가물어 하소천으로 흐르는 수량은 많지 않지만 천변으로 빼곡하게 피어난 금계국화 산책로를 걷다보면 기분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신당교에서 용두교 사이 1.5km 구간에 식재한 금계국…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오는 18일과 19일 충주시 수안보 가족사랑생태공원에서 친환경을 주제로 '그린 피크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그린 피크닉 페스티벌은 일상생활 속 친환경 실천과 지역 내 환경정화시설인 하수처리장과 생태공원 방문을 통해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가족사랑생태공원 내 넓은 잔디밭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용품·보드게임·어린이 동화책 대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예술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자개 썬캐쳐 만들기 등의 아트체험과 다회용기·텀블러 등을 가져오면 팝콘과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풍성한 페스티벌을 위해 청년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과 충주 YWCA와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마켓, EM 샴푸바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충주시 로컬푸드 사업단과 함께 로컬푸드 마켓도 함께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수안보 가족사랑생태공원이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알게 되고, 가족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린 피크닉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전통견지협회와 낚시하는 시민연합이 지난 13일 장애인들의 레저욕구 해소를 위한 뜻깊은 '어깨동무 견지낚시 캠프'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단양군 영춘면 남한강 여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5명과 장애인 활동 보조사, 전통견지낚시 강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예지 의원(시각장애 국회의원)과 김승수 의원(전 문체위 간사)도 시범 체험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어깨동무 견지낚시 체험캠프는 장애인들이 평소에 체험하기 힘든 흐르는 강물에 몸을 담그고 물의 감촉과 낚시의 손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그동안 장애인들은 이동 불편뿐만 아니라 레저 활동을 통한 행복 추구권 실현에도 소외돼 왔다. 비장애인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낚시나 등산 등 취미 생활조차 장애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이번 장애인들과 함께한 전통 견지낚시 체험은 참여자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추억으로 남게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처음 경험해보는 견지낚시에 설렘 반 두려움 반이었다"며 "물에 함께 들어간 강사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덕분에 물살도 손맛도 느낀 추억에 남는 하루가 됐다"고…
단양여행 둘째날의 첫 방문지는 도담삼봉이다. 오전 10시쯤 도담삼봉 유원지에 도착했는데 좀 늦었으면 주차장 진입하기가 힘들었을 것 같다. 주차요금은 들어가자마자 삼천원을 선불로 낸다. 사진으로 보니 귀엽지만 실제로 보면 '아 이게 명승지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한국지리 책에서 볼법한 풍경을 한참 보다가 석문을 보러 또 올라간다. 어제 온달산성에 비하면 별 것 아니지만 그래도 힘들다. 실제로 보면 훨씬 예쁜데 사진 구도가 이상한 이유는 계단에서 삼각대로 사진찍으며 통행 방해한 커플 때문이다. 관광지 매너가 필요하다. 아점을 먹기 위해 마느리 막국수를 찾았다. 오픈이 오전 11시이고 11시 반에 도착했는데 벌써 앞에 두팀, 웨이팅이 있었다. 15분 정도 기다려 주문한 건 물비빔막국수랑 석갈비다. 배가 고파서인지 버섯 튀김도 한번에 흡입, 명이나물도 꽤 많이 주신다. 양이 많은 석갈비에 놀라고 매콤한 물비빔막국수와 조화에 놀란다. 수변산책로와 장미터널을 보기 위해 소금정공원에 방문했다.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화려한 장미터널이 등장했다. 장미터널 안에 들어가는 것보다 데크 산책로를 추천한다. 장미터널 안에서는 오히려 장미가 하나도 안보일 것 같다. 각양각색의 장미가
[충북일보] 괴산군 감물면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17일 개막하는 11회 감물감자축제에서 판매하는 감물감자 가격을 결정했다. 감자는 축제기간중인 오는 17~19일 감물면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 감자판매장에서 판매된다. 감물감자 가격은 10㎏ 2만 원, 20㎏ 3만5천 원이다. 감물감자는 군 전체 생산량의 30%를 차지한다. 사질양토에서 자라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판매장에서는 감자뿐만 아니라 표고버섯 등 이 지역 친환경농산물이 함께 판매된다. 감자전, 감자떡 등 감자를 활용한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감물감자축제는 17~18일 이틀간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 일대에서 펼쳐진다. 17일은 전야제로 마을별 노래자랑이 마련된다. 18일은 감자탑 쌓기, 감자 껍질 길게 깎기, 찐감자 빨리먹기, 감자캐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청소년수련관은 '생거진천 팝업놀이터' 6월 프로그램으로 '숲밧줄 놀이터'를 진천 1호 근린공원에서 운영했다. 지난 4월 '안전활쏘기 펀아처리', 5월 '노저어가자 카누'에 이어 지난 11일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공원숲 나무에 그네, 해먹, 숲도르레 등을 직접 설치하고 체험했다. 2022 충북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프로그램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생거진천 팝업놀이터'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진행되고 있다. 내달 15~16일에는 삼수초등학교 매산분교에서 '폐교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뒤뜰야영'을 운영할 예정이며 천군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jincheon.go.kr/youth)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진천 곳곳을 창의적이고 생기 넘치는 여가 공간으로 재발견해 청소년의 잠재된 역량을 개발하고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부작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 여성가족과(043-539-7759)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유월엔 비소식이 잦다. 자연의 섭리이니 막을 수가 없다. 하지만 여행길엔 운치를 더해주기도 한다. 때론 신들의 보물창고를 여는 열쇠가 되기도 한다. 숲 문을 열고 들면 신의 공간이 펼쳐진다. 도로에서 몇 걸음만 옮겼는데 원시림이다. 서산 아라메길이 각광을 받는다. 바다와 내륙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 곳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도 좋다. 천천히 걸으며 살피는 것도 방법이다. 비 그친 뒤 이는 뜨거운 바람도 매력적이다. 숲의 초록과 바람이 심상찮다. 풋풋한 풀 향기에 고라니가 뛴다. 마애여래삼존불… 백제의 미소 보며 걷는 행복 마애불 찾아가는 숲길이 고즈넉하다. 나뭇잎이 물 기운을 머금어 더 푸르다. 아주 선명하게 녹색의 세상을 만든다. 어두움에서 벗어나 밝은 길로 오른다. 하늘 아래 그리움을 산에 내려놓는다. 산새 되어 이 산 저 산으로 날아다닌다. 스님의 목탁과 염불 소리가 청아하다. 주변 풍경이 삼존불 품격을 더 높인다. 세상 어디에든 보물들은 숨겨져 있다. 서산마애삼존불도 은밀한 보물이다. 크게 뜬 눈과 활짝 웃는 미소가 예쁘다. 백제사람들만이 지을 수 있는 미소다. 고운 심성처럼 누구나 편하게 해 준다. 빛에 따라서 각도에…
[충북일보] 귀농·귀촌 1번지 단양군이 안정적인 전원생활을 꿈꾸는 초보 귀농·귀촌인과 도시민들을 위해 매년 진행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1∼3년차 신규 귀농·귀촌인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귀농·귀촌의 꿈 단양에서 시작하세요' 체험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9일 밝혔다. 단양군귀농귀촌인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군 귀농·귀촌 정책소개부터 선배 귀농·귀촌인의 정착 사례 설명, 특용작물 영농체험, 주요 관광명소 견학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얼굴을 마주하고 나눈 선배 귀농·귀촌인과 대화 시간은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소중한 인맥 형성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하는 군의 귀농·귀촌 체험행사에는 총 1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즐거웠던 영농 경험이 실제 정착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시민 유치와 귀농·귀촌인 안정 정착을 위한 다채로운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귀농인의 집 운영, 단양에서 살아보기,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비닐하우스 신축, 농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충주자연휴양림(문성자연휴양림, 봉황자연휴양림)은 8일부터 숙박시설 사용료를 인상하고, 충주시민에게 감면혜택을 확대 적용한다. 자연휴양림 조례개정에 따른 숙박시설 사용료 인상은 휴양림 보완사업으로 신규 숙박시설 증축, 서비스 질 개선 및 유지관리비와 물가상승요인 등 운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객실 이용료는 4~8인실 비수기 기준 3만5천원~8만5천원에서 5만 원~10만원으로 인상된다. 카라반·오토캠핑장 야영과 관련된 시설 사용료는 그대로 유지된다. 공단은 숙박시설에 한정해 충주시민인 경우 최대 40%까지 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 김원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충주시 자연휴양림의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편안하게 충주시민이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산자연휴양림은 기존 노후한 산막을 철거하고 신규 산막을 신축 중이며, 올 가을쯤 준공돼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양림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숙박시설 예약은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 예약 통합시스템인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6주간 오픈되며,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오랜만에 떠난 국내 여행지는 충북 단양이다. mbti가 P인 필자는 왜 단양으로 여행지가 결정됐는지 모르겠지만 J인 짝꿍이 단양으로 가자고(이미 계획도 쫙 나옴)하니 단양으로 정했다. 토요일 용인에서 출발해 가는데만 한 2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다. 원래 온달산성갔다가 늦은 점심을 먹을 예정이였으나 코스를 바꿔서 먼저 점심부터 해결하기로 했다. 첫날 코스는 보리곳간-보달재 포토존-온달산성-카페산-명촌뚝배기다. 단양의 첫 방문지는 보리곳간이다. 낮 12시 반 쯤 도착해 웨이팅이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앉을 수 있었다. 필자는 곳간밥상으로 2인 주문했다. 한눈에 봐도 건강에 좋겠다 싶은 반찬들로 채워진 밥상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것같은 음식들이다. 나물양도 엄청 나서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제육도 맛있었는데, 맛이 워낙 슴슴해서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워낙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진 저는 맛이 슴슴하다 느꼈지만 그래도 건강해지는 맛이었다. 나물 투하한 산채보리밥 등장에 배터지게 먹었다. 먹다가 목이 막히면 청국장을 호로록. 항상 적당히 먹자주의였는데 비빔밥만 먹으면 밥그릇을 싹 비운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면
[충북일보] 중부내륙 최고의 관광도시이자 충북 관광의 맏형 역할을 맡고 있는 단양군이 안심 관광지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2 지방자치단체 추천 안심 관광지'에서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온달관광지, 다리안관광지, 소선암자연휴양림 등 5곳이 포함됐다고 8일 밝혔다. 충북지역 총 17곳의 안심 관광지 중 인근 제천시와 함께 각각 5곳이 이름을 올리며 도내 가장 많은 관광지가 소개됐다. 안심관광지는 지난해부터 한국관광공사가 지자체 추천을 기반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관광지로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 관리가 우수한 관광지다. 충청권 최고 명승지로 사랑받는 도담삼봉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三峰)이라 칭할 만큼 각별히 생각했던 곳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요 관광지 입장객 통계에서도 매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2020년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현황에 따르면 도담삼봉에는 269만 명이 방문해 전국 관광지 중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원추 모양의 도담삼봉은 2020년 7월 국가지질공원 명
[충북일보] 보은군민의 휴식처이자 문화공간인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이 최근 설치한 야간 조명 덕분에 주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은 야외공연장, 팔각정, 벤치, 소나무 등이 들어서 가족과 휴식하기 딱 좋은 장소다. 군은 여름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을 위해 600만 원을 들여 조명을 설치했다. 조명 덕분에 공원의 소나무는 은은함과 입체감을 더 살려 매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군은 현재 소나무 생육을 고려해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만 조명을 밝힌다. 황성수 군 공원녹지팀장은 "뱃들공원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야간 경관조명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대표 쉼터인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금강보행교에 대한 시설개선공사가 대폭적으로 이뤄져 시민들의 이용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근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금강보행교에 상반기 시설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세종호수공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부족하다는 시민의견에 따라 전통놀이마당 인근에 어린이 집라인 시설 3곳을 설치하고, 보호자를 위한 그늘막도 10곳에 추가 설치했다. 호수공원에 설치한 놀이시설의 경우 시민개방 전 지난달 27일 나성유치원 원아들을 초대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시설점검을 마쳤다. 중앙공원에는 또 자전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했다. 지난 3월 개장 이후 세종시민을 비롯한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금강보행교도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했다. 시민 건의사항에 따라 △교량 내 장애인 이용 경사판 △화장실 내 해충차단 에어커튼 △북측 주차장 내 주차블럭 등을 설치,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또 하반기에도 추가 예산 확보를 통해 이들 공간에 대한 시설개선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호수공원에는…
[충북일보] 옛 단양의 중심지 단성면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성면은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단양 이미지 구축과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경관 개선사업이 매력 넘치는 단성의 낮과 밤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다시 찾는 일상 회복의 영향으로 골목투어 명소인 단성 벽화마을이 큰 인기를 얻음에 따라 올해 면은 로원 관리, 야간경관 조성,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 개선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면은 이른 봄부터 북하삼거리 등 10개소 이상 길가 정원의 전담 인력을 구성하고 민간위탁을 실시해 퇴비살포, 제초, 꽃씨 뿌리기, 물주기 등 작업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왔다. 그 결과 정돈된 각 길 옆 정원에는 데이지, 백일홍 등 시기별로 다양한 꽃이 개화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으며 깔끔하고 청결한 이미지로 지역주민과 방문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면은 올해 공한지나 유휴지를 활용해 신규 정원 2개소(마당바위, 외중방)를 추가로 조성하기도 했다. 지난달 면은 야간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상방 삼거리 일원 78m구간에 LED바 26개와 LED투광등 18개를 설치했다.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마을에 더해진 은은한 LED
[충북일보]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영업처가 지난달 17일부터 공모한 지역 대표 철도관광상품을 판매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품 공모는 코로나19 관련 각종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늘어나는 기차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어려움을 겪은 협력 여행사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 지역은 충청북도을 비롯해 대전시, 아산시, 영월군 등 7곳이며 선정된 상품은 총 14개로 △제천 프리미엄 미식투어 △충주 활옥동굴 투어 △영동 와이너리 투어 △대전 자유여행 △영월 청정여행 △뿌리 깊은 아산 여행 등이다. 선정된 운영 여행사에는 △홍보 리플릿 제작 △홈페이지 배너 게시 △판촉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예약이나 문의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또는 각 여행센터(대전역, 천안아산역, 제천역)에 하면 된다. 강성욱 영업처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지자체와 여행사와 협력해 고객들이 우수한 지역 철도 관광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단양 여권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단양 로컬브랜드인 #단양노트가 주관하고 단양군, 단양관광공사, 단양군관광협의회가 후원하는 단양 여권 스탬프 투어는 단양 여권을 구입한 후 로컬가게와 관광명소 등을 방문해 인증 도장을 받으면 날인 개수에 따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여행이벤트다. 단양군을 방문하는 외부 관광객,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양 여권(1만2천원)은 지역 △단양노트 △꼬마뚱김밥 △구경당 △카페뜰단양 4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념품은 스탬프 개수에 따라 단양 지도가 그려진 엽서부터 단양명소 에코백, 티셔츠, 피크닉 매트, 다소미 양말 등 다채롭게 준비돼 있으며, 단양 여권 구입처인 위 4곳에서 수령할 수 있다. 단양 여권은 여권 커버, 로컬스탬프티켓, 맛집지도엽서, 단양미니엽서, QR설명서로 구성됐다. 단양 여권 스탬프 투어 대상지는 단양 로컬 명소 44개소와 단양군관광협의회 회원사 100여 개소 등 총 144개소로 여권 내 QR설명서를 핸드폰으로 스캔하면 전체 리스트를 볼 수 있
[충북일보] 단양군의 대표 봄 축제인 '제38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지난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추진위는 '안녕, 철쭉 많이 보고 싶었어'를 슬로건으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20만 명 이상이 단양을 찾아 연분홍빛 소백산 철쭉의 향연을 즐긴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연분홍 철쭉에 더해 단양 강변 꽃양귀비 꽃밭과 인공 사면에 핀 야생화, 장미터널의 수만 송이 장미가 만개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단양읍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50여 개의 세부 행사로 열렸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소백산 산신제가 소백산 연화봉에서 진행됐으며 본선에 오른 12명의 가수들이 가창력을 뽐낸 '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는 만학도 가수들의 완숙미 높은 목소리가 아름다운 단양의 밤을 수놓으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튿날인 3일부터는 수려한 단양 호반을 배경으로 SHOW킹 버스킹,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 공연, '다시 시작하는 우리' 개막콘서트, 코로나 극복 7080 희망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친환경 착한여행 '모두 함께 Green' 체험단 선발 대상지로 제천시가 선정됐다. 모두 함께 Green 착한여행 체험단은 플로깅(걷기+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친환경 여행트렌드를 실현하는 캠페인성 프로그램으로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체험단 참여는 오는 15일까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초·중·고 자녀가 있는 가족에 한해 가족단위로 신청 할 수 있다. 함께 선정된 인천 강화군은 오는 25일과 26일, 제천시는 오는 7월 2일과 3일 양일간 각각 25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별도의 참가비 없이 식사 등 체험비는 모두 주최 측에서 부담하며 참여 후 SNS 또는 블로그 등 온라인 홍보글을 조건에 맞게 작성, 제출해야 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집결지를 선택해 제천을 방문한 뒤 버스 단체관광 형태로 △ 의림지 둘레길 플로깅 △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 삼한의 초록길 에코브릿지 △ 청풍호반 케이블카 △ 옥순봉 출렁다리 힐링트래킹을 체험한다. 제천시는 2021년부터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함께 KTX-이음, 전기차 관광택시 등 저탄소 친환경…
[충북일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황정산자연휴양림이 신축 연립동에 대해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신축 연립동의 특징은 지면에 기둥을 올리고 벽이 없는 외부 공간과 바닥 부분이 시원하게 뚫었고 3면을 대형 통유리로 설치해 계곡의 조망권 확보로 스트레스가 해소됨은 물론 태풍과 폭우 등 재해로 부터 건물이 침수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열린 공간을 구현했다. 단순하고 현대적인 패셔너블 룩을 추구하는 휴양객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외부 디자인이 노출콘크리트로 축조돼 늘 감춰만 있던 콘크리트가 이곳에서는 자랑스럽게 겉모습을 드러내며 매력적인 질감을 통한 숲과 친화될 수 있는 계기가 확실해 진다. 최근 필로티 건축물의 차량주차로 인한 화재가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어 대비책으로 취약성을 보완해 외부에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필로티 공간에는 굴참나무 원목의자를 설치해 간이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황정산자연휴양림 김용규 팀장은 "떠 있는 느낌은 트리하우스와 같고 인테리어는 작은 스튜디오와 같다"며 "무채색 콘크리트의 차분하면서도 매력적인 질감은 오묘함을 연출하는데 탁월하고 시설유지관리에 매우 적합하다"고 말했다. 필로티 연립동 시설규모는 5인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이 올봄 단양 강변에 뿌린 꽃양귀비 씨앗이 최근 꽃망울을 터트리며 단양 장미터널에 만개한 수만 송이 장미와 함께 붉은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단양읍은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 입구까지 길이 1.2㎞, 면적 1만1천240㎡ 규모의 꽃밭에 꽃양귀비가 하나둘 개화함에 따라 포토존 설치와 환경정비를 마무리하고 손님맞이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로터리 작업과 꽃씨 파종, 물 주기와 시비 등 단양읍 직원들의 땀방울이 결실을 맺어 장미와 꽃양귀비가 만발했으며 아름다운 단양강 풍광이 더해져 지나는 주민들과 여행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특히 단양 강변 법면에 뿌리 내린 샤스타데이지, 금영화, 금계국, 인디언 국화들도 함께 장관을 이뤄 한 폭의 수채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최근 가벼운 산책코스이자 필수 관광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만개한 꽃양귀비는 앞으로 1∼2주 동안 유지되며 단양 강변을 찾는 사람들에게 사진 속 추억의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읍은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3년 만에 개최되는 단양소백산철쭉제를 기념해 주요 도심 도로변과 도담삼봉 등에 조성한 꽃밭에도 팬지, 비올라가 활짝 펴
날씨가 좋아지고, 코로나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나들이 가는 사람이 늘었다. 청주 근교에 찾는 사람이 별로 없고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소개해본다. 대청댐이나 청남대는 우리가 아주 잘 알고있는 유명 관광지다. 청주에서 그곳을 가기 위해서는 문의를 지나게 되는데, 문의면 남계리에는 작은 저수지가 있다. 바로 '방죽골'이라 불리는 곳인데 이곳은 반영이 아름다워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내비게이션에 방죽골 저수지를 치고 가면 이곳이 나온다. 몇 년 전에 정비를 새로 하면서 만들어진 전망대다. 이곳에 서서 보는 고즈넉한 풍경이 참 좋다. 저수지를 두고 왼쪽을 보면 정자가 있다. 누구든 편하게 쉴 수 있는 곳이다. 단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고, 가져간 쓰레기는 되가져 와야 한다. 정자에 앉아서 보는 물과 주변의 풍경도 좋고, 살랑살랑 바람이 들어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대들보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이 이어진다. 물속에서 자라는 나무가 아름답다. 예전에는 더 아름다웠던 이 나무를 찍기 위해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찾아오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나무도 나이 들어 조금씩 죽어가고 있는 듯 보여 안타깝다.…
[충북일보]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노근리평화공원의 장미 만개 시기에 맞춰 '노근리평화공원 2022 정원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소년 인권 보드게임, 숲 해설과 환경 이야기, 어린이 독서 연구 등 다양한 행사로 열린다. 푸짐한 먹거리와 벼룩시장도 마련한다. 유원대학교 밴드동아리 '파죽지세'의 공연과 다문화 가족, 영신중학교 댄스 동아리, 황간면 색소폰 동아리의 솜씨 자랑도 준비했다. 당일 축제장에선 노근리평화공원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 짧은 詩를 적어 제출하는 '노근리 디카詩 공모전' 에 많은 사람이 참가하도록 사진을 출력해주는 서비스도 한다. 이 축제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장미 개화기에 맞춰 매년 열렸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정 이사장은 "각종 제한 조치를 해제한 올해는 예년보다 화려하게 만발한 장미 덕분에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큰 기쁨과 낭만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가 한국관광공사의 '2022년도 지자체 추천 안심 관광지'에 뽑혔다. 31일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안전한 여행문화 조성과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국민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안심 관광지 198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안심 관광지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 관리를 잘한 우수 관광지를 의미한다. 송호관광지는 금강과 수령 100년 이상의 명품 송림이 어우러진 숲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힐링 관광지로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28만4천㎡ 넓이의 숲에는 텐트 180여 개를 동시에 칠 수 있다. 화장실, 급수대, 취사장, 운동시설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주변에 관광객이 즐길만한 명소도 즐비하다. 이 가운데 하나가 양산팔경 둘레 길이다. 이 길은 송호관광지를 비롯해 강선대, 함벽정, 봉화대 등 양산팔경을 둘러보는 6km 코스로 꾸며졌다. 비단 같은 금강의 물길과 주변 풍경을 벗 삼아 여유와 휴양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지난해 개통한 송호관광지와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을 잇는 길이 288.7m, 너비 2.5m의 '송호 금강 물빛다리'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이 다리는 국악기 해금을 형상
[충북일보] 청주시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점을 불허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1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건축물 일부 용도변경을 포함한 관광사업계획 변경승인 신청 대상지역은 율량시가지조성사업지구에 따른 지구단위계획구역"이라며 "2006년 고시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위락시설(카지노)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불승인 사유를 밝혔다. 이 지구단위계획은 숙박·판매시설과 주차장, 녹지 및 공개공지, 도로만 개발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청원구 율량동 500-3 일원에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을 운영하는 ㈜중원산업은 2001년 충북도의 관광사업(관광숙박업)계획 승인과 2004년 사업계획 변경 승인(객실·부대시설 변경)을 받아 2006년 호텔을 개업했다. 호텔 측이 카지노 입점을 위해 꺼내든 관광진흥법상 위락시설 예외 규정도 인정되지 않았다. 관광진흥법은 준주거시설 내 카지노 영업이 가능하도록 용도지역 시설에 대한 예외를 두고 있으나 이를 위해선 사업계획 및 변경 승인 내용이 관계 법령 규정에 적합해야 한다. 이 시장은 "호텔 측에서 제출한 사업계획 변경 내용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상충돼 관광진흥법 시행령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구축해 바이오,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 산업을 연계 발전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찾아 경제성 분석과 논리 개발 등을 통해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학술 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이 기술 용역을 각각 맡아 진행한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며 내년 6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도가 이 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서다. 이 때문에 물적·인적 교류와 전략 산업의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가 필요한 것도 이유다. 서북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로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다. K-바이오 스퀘어와 국가산업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