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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6.12 11:16:42
  • 최종수정2024.06.12 11:16:42
[충북일보]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군수를 찾아와 군수가 하는 일, 보람을 느낀 적인 언제냐는 질문을 하고 간 사연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의 SNS에 '군수님 숙제하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있다.

내용은 증평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군수님 숙제하러 왔습니다' 라며 부모와 누나와 함께 군수실을 찾은 사연이 올라와 있다.

이 어린이는 군수에게 '군수는 어떤일을 하는지' '일하면서 언제 보람을 느꼈는지' '힘들일은 언제인지'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지' 등의 질문을 해 이 군수가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답변을 했다는 내용이다.

이 군수는 부모와의 대화에서 어린이가 안전하게 뛰놀고 행복할 수 있는 증평의 돌봄정책을 설명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부모는 5년전 증평으로 이사를 왔는데 증평이 살기 너무 좋다는 말과 함께 증평에 이사오기 전 6곳을 옮겨 다녔으나 모두 어슬펐다며 증평이 가장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이 군수는 '아이는 숙제를 하고 갔지만 자신에게는 많은 숙제를 남겨주었다'며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정책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글을 적었다.

이 군수의 SNS는 현재 많은 좋아요와 함께 아이를 격려하는 글이 올라와 있다.

한편, 증평군은 어린이와 노인이 살기좋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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