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지역민심 공략에 충청권은 제외된 듯하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일괄 사퇴한 임명직 후임 당직자 6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는데, 충청권 인사는 보이지 않았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영남 재선 의원이자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지낸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임명됐다. 경찰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 후보 당시 수행단장을 지냈고, 내년 총선 공천의 실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수도권 3선 유의동(경기 평택시을) 의원이 내정됐다.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추인을 받은 후 발표할 예정이다. 당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수도권 재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이 인선됐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예지(비례) 의원이 임명됐다. 수석대변인은 수도권 박정하(강원 원주시갑) 의원, 선임대변인에는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인 윤희석 대변인이 선임됐다. 조직부총장에는 함경우 경기 광주시갑 당협위원회 운영위원장이 지명됐다. 정광재
[충북일보] 법인세 감세 혜택이 수도권에 집중된 데다 향후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법인세 신고법인 총 98만2천456개 가운데 30%(29만9천581개)가 서울 소재 법인이었다. 이들이 낸 법인세액은 총 45조342억 원으로 전체 부담세액(87조7천949억 원)의 51%를 차지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 보면 법인세 신고법인 수의 60%, 전체 부담세액의 79%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과표구간 200억 원을 초과하는 주요기업의 분포 격차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 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과표 200억 원을 초과하는 기업 2천52개 중 48%인 982개가 서울에, 21%인 437개가 경기도에 소재한 기업이다. 기업이 받는 감세혜택도 수도권에 몰렸다. 지난 2년간(2021~2022년) 통합투자세액공제에 따른 법인세 감면액은 모두 1조9천337억 원으로, 이중 80%에 해당하는 1조5천480억 원의 감세혜택이 수도권 기업에게 돌아갔다. 통합투자세액공제는 정부가 기업들의 투자를 늘리기 위해
[충북일보] 최근 5년간 임용 후 1년 이내 스스로 그만둔 충북지역 국·공립, 사립 교원이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임용 후 1년 이내 중도퇴직 교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330명의 교원이 중도 퇴직했다. 임용 후 1년 이내 중도퇴직 교원도 증가 추세다. 지난해 기준 72명이 교단에 선지 1년 이내에 퇴직했고, 올해 8월 기준 72명이 교단을 떠났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 교원이 97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전체 중 29.4%에 해당했다. 이어 경북 교원 52명(15.8%), 경기·충북 22명(6.7%), 서울 21명(6.4%) 순으로 나타났다. 1년 이내 스스로 그만두는 교원이 가장 적은 지역은 광주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교사가 16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고등학교 교사가 88명으로 26.7%에 달했다. 중학교 교사는 81명으로 24.5%를 차지했다. 국내 교사들의 직업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권을 기록했다는 5년 전 조사 결과를 보면 학생 위협·학부모 민원 등이 교사들의 심적 어려움을 크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물가, 고용 등 주요 민생 경제 상황을 논의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총리에게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또다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주례회동에 앞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는 현안을 보고받고 '국민 소통,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는 청사 내 회의실이 아닌 용산 분수정원에서 열렸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이동통신(이통) 3사(SKT, LGU+, KT)의 불법 문자스팸 전송 위반행위가 반복적으로 적발됐는 데도 지난 6년간 고작 2억8천600만 원의 과태료를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받은 '2023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휴대전화 문자스팸 신고·탐지 건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690.1%(8천812만건)나 증가했다. 문자 스팸 발송경로는 여전히 대량문자발송서비스가 97.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 사업자 대상 규제강화로 인해 국내 발송비율(85.9% → 83.1%) 보다 국외 발송비율(9.9% → 14.2%)이 크게 증가했다. 휴대전화 서비스 전체 신고·탐지 건 중 이통3사는 전반기 대비 비율은 감소했으나, 기타(알뜰폰 사업자)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자스팸의 경우 '정보통신망법' 제76조와 시행령 제74조에 따라 3년 이내 동일한 규정 위반 시 가중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나, 1회 750만 원, 2회 1천500만 원, 3회 이상부터는 최대 3천만 원까지만 부과한다. 그마저도 '정보통신망법' 제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이 보유한 43대(24억8천만 원 상당)의 연구시설 장비 가운데 13대는 지난해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최근 3년(2020~2022년) 동안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장비는 6대였다. 보유 장비 중 최고가인 1억4천만 원 상당의 주사전자현미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사용된 적 없이 방치돼 있다. 그 이유는 △필수 자격증 부재 △관련 실험 부재 △실험담당자 장기 부재(육아휴직) △운용공간 부족 등 때문이었다고 박의원실은 밝혔다. 드론 운행에 필요한 자격증을 갖춘 직원이 없는 데도 수목원은 지난해 9월 3천500만 원 상당의 열화상 무인비행기(드론)를 구매했다. 이후 반년이 지난 올해 4월 연구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단 이틀 동안 5시간만 사용했다. 박 의원은 "고가장비의 보유 필요성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는데도, 장비부터 선 구매하는 것은 명백한 예산 낭비"라며 "구매 전 장비 활용계획에 대해 충분한 검증 과정을 거치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현재 보유한 장비가 산림 과학 발전을 위해 이용될 수 있도록 타 기관 이전 등
[충북일보] 부실시공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잘못된 근무행태가 국정감사(국감)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16일 LH를 상대로 한 국감에서 "부실시공 사태 등으로 논란의 중심이 된 LH 임직원들의 최근 5년 6개월간 법인카드 총 사용액이 2천38억 원에 달한다"며 "업무간담회라는 명분으로 식당, 술집 등에서 사용한 내역만 586억 원에 달했으며, 부동산 투기 및 부실시공 등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음에도 불구하고 LH 임직원들은 국민혈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법인카드 사용을 남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건설현장에서 의무화된 현장 동영상 촬영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데다 이를 관리·감독하는 인원도 제대로 배치되지 않아 철근간격 누락 및 콘크리트 강도 저하 등 부실시공의 근본적 원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감이외에도 장기간 빈집으로 방치돼 있는 LH임대주택의 공가율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별·고객별 니즈를 파악한 맞춤형 주택공급정책 수립을 제안했다. 엄 의원은 "연이어 발생한 LH 부실시공 사태는 국민의 주거복지안정화는커녕 이익에만 눈이 멀어 만연한 부실공사로, 국민 기대를 저버린 예견된 참
[충북일보] 청주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일반증인간 위증 논란으로 번지면서 국정조사 대상으로 확대됐다.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남화영 소방청장은 오송참사 당일 긴급구조통제단이 가동된 시점은 오전 10시4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통제단 가동 시점은 이보다 앞선 새벽 6시30분이라며 소방당국이 책임 회피를 위해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맞섰다. 궁평지하차도 참사는 지난 7월15일 오전 8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폭우로 잠기면서 1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친 사건이다. 참사 당일 소방당국은 긴급구조통제단(통제단)을 가동했는데, 가동 시점을 두고 국감 증인간 위증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참사 당시 소방보고서엔 통제단 가동 시점이 새벽 6시30분으로 적혔지만, 국회 제출 자료에는 오전 10시4분이라고 나와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행정안전위원회 구감에서 일반증인을 나온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통제단 가동 시점이 새벽 6시30분이라고 적힌 충북도 자료의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맞을 것"이라고 답했다. 남 청장과 김 지사 중 한 명은 위증
[충북일보] 김건희 여사는 15일 오전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서울 용산공원에서 열린 '2023 핑크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핑크 페스티벌은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하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12일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김 여사는 첫 행보로 2023 핑크 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 2023 핑크 페스티벌 개회식에서 김 여사는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유방암이 무려 4배 이상 증가했음을 상기하며 "저에게도 어린 딸을 남기고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친구가 있다"며 "유방암은 대단히 무서운 속도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이런 상황을 스스로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정기 검진,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 유방암 발생과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당부했다. 김 여사는 "진심 어린 격려는 병마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며 "유방암 환우분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과 사랑을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암협회 명예회장으로서 작은 힘이라도 반드시 보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산업단지가 수출·고용이 감소하는 등 경쟁력을 잃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산업 중심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 충북은 전국 대비 그나마 나은 상황이다. 국민의힘 양금희(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가산단의 수출·고용인원은 감소하고, 경쟁력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공단 관할 국가산업단지의 업체당 생산액은 2018년부터 5년간 평균 2.8% 증가한 151억9천만 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업체당 수출액은 평균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고용인원도 2017년 23명에서 2022년 18명으로 감소했다. 2022년 국가산단 전체고용인원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97만6천932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2019년 98만3천6명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전국 제조업 수출대비 국가산업단지 수출액 비중 또한 2017년 36.08%에서 꾸준히 감소해 2022년 27.74%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올해 6월의 산업단지 가동률을 비교해본 결과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1.9% 감소했고, 300인 이상 사업장 가동률은 3.3% 감소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시장 정책 변동 계획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동서발전)은 지난 2017년 한국농어촌공사(농어촌공사)에 '100MW 의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공동협력사업'을 제안했는데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의무공급비율을 이행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측된다. RPS는 500MW 이상 대규모 발전사업자가 총 발전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당시 동서발전의 사업제안서에는 동서발전은 80MW 규모 설비, 농어촌공사는 20MW 규모 설비를 각각 건설해 운영하되, 공사가 요청하는 경우 공사가 운영하는 20MW설비에 대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장기 고정계약 (SMP+REC) 기준단가'를 적용해 계약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경우 농어촌공사는 준공 이듬해부터 20년 동안 매년 30억 원 안팎, 총 600억 원 상당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조건으로 해당 수상태양광 개발행위를 허가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당시 청와대 회의 주요 안건 중 하나라는 것도 덧붙였다. 농어촌공사는 내부
[충북일보] 각종 의혹에 휩싸인 김행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가 12일 후보자 지명 29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어제 늦게까지 강서구 보궐선거를 지켜봤다"며 "저는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이전에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후보자직을 자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이 길뿐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인사권자인 윤석열 대통령님께 누가 되어 죄송하다. 본인의 사퇴가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로 결정하고 이러한 뜻을 대통령실에 전달키로 했다.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윤 대통령이 국회에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하지 않는 방안을 고심하던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게 됐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상범위를 지역간 형평을 고려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농림식품부가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군, 정보위원장)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농작물재해보험은 지난 2001년 사과와 배를 시작으로 현재 80개 상품(70개 품목)이 운용 중이며 이 가운데 36%가량인 29개 상품이 시범사업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같은 농산물을 기르지만 재배지역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과 이에 대한 보상 유무가 결정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위원장은 전날 농식품부 국감에서 "정부가 운영안정성을 이유로 손해율이 낮은 시범사업 품목만 전국으로 확대 운용하는 것은 자연재해로 속앓이 하는 농민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해율이 높다는 것은 결국 보상금이 많이 지급된 것으로 해당 농작물의 재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금처럼 정부가 보험 보장 범위 확대에 미온적으로 대응하면 농업을 포기하는 농가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농작물재해보험의 지역 확대를 점진적으로 늘리겠다"며 "관련 계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전 방한 중인 '알라 카리스(Alar Karis)'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실질 협력 강화 방안, 국제 정세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IT 강국인 한국과 에스토니아 간 사이버안보,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져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R&D,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리스 대통령은 "한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방위산업과 디지털 분야에서 특히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통령실은 카리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포함해 어떠한 불법적 무력 공격도 국제사회에서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규범 기반 질서를 지키고 평화를 진작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국이 유치하고자 하는 부산 세계박람회가 인류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을 촉진하는 연대의 장이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후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73주년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장진호 전투 기념행사는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회장 김정규)가 지난 2016년부터 장진호 전투에 참전해 큰 희생을 치른 미 해병 제1사단과 유엔군 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개최해 왔다. 이번 행사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행사에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장진호 전투는 지난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미 제10군단 예하 美 해병제1사단 등 유엔군이 함경남도 개마고원의 장진호 북쪽으로 진출하던 중 중공군 제9병 단의 포위망을 뚫고 흥남에 도착하기까지 2주간 전개한 철수 작전이다, 이 작전으로 대규모 중공군을 저지해 국군과 유엔군, 피란민 등 20만여 명이 남쪽으로 철수할 수 있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장진호 전투는 영하 40도가 넘는 추위와 험난한 지형, 겹겹이 쌓인 적의 포위망을 돌파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전투"라며 "장진호 전투를 통해 흥남지역 민간인 10만 명이 자유의 품에 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 참석 전 전쟁기념관에 있는 미
[충북일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지난 1989년 임수경 방북 사건을 '역사적 위업'으로 평가하는 간행물을 낸 사실이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사업회)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사업회는 지난해 6월 발간한 정기 간행물(학술지) '기억과 전망'에서 1989년 임수경(전 의원)씨의 '무단 방북' 사건을 '역사적 위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사업회는 각종 간행물에 '현 정부가 노골적으로 차별을 정당화', '보복전문가 윤석열' 등의 편향적 내용을 담아 발간해 왔다. 이 사업회에서 시행하는 '한국 민주주의 대상'시상도 좌편향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021년에는 지하철 불법 시위·주한미군 철수 운동·이석기 석방 운동 등을 펼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대상을, 2022년에는 노란봉투법 제정 운동을 주도한 '손잡고'가 대상을 각각 받았다. 대상 심사 과정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심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는 상임이사가 임명하는데, 2021년과 2022년 심사를 진행한 두 상임이사는 모두 행정안전부로부터 편향적 활동으로 인해 해임 요구를 받은 인물들이다. 정
[충북일보] 매년 학생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학업을 중단하고 학교를 떠나는 학생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를 떠난 학생들은 쉽게 범죄의 유혹에 빠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교육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초·중·고 학생 수는 2018년 558만4천249명, 2022년 527만5천54명으로 대폭 감소한 데다 학업중단 학생 비율은 증가했다. 실제 2015년 전체 학생의 0.94%(5만2천539명)였던 학업중단 학생은 2019년 0.96%(5만2천261명)이었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등교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소폭 감소했지만, 2022년 5만2천981명이 학업을 그만두는 등 전체 학생의 1%가 학업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에는 고등학교 학업중단 학생이 역대 최대인 1.9%(2만3천981명)로 나타났다. 학업을 그만둔 학생들이 범죄소년이 되는 비율이 매년 증가해 집계가 시작된 이후로 2022년 가장 많은 2만2천365명(36.6%)이었으나, 올해 6월 기준 벌써 1만2천917명(39.7%)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 의원은 "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11일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과학기술을 국정운영의 최전방에 놓겠다던 정부가 세수결손 방어를 위해 R&D를 내년도 예산삭감의 최전방에 세웠다"고 질타했다. 정부가 과학기술계를 나눠먹기·카르텔로 몰아세워 내년 R&D 예산을 16.6% 삭감한 것은 미래의 복지와 안보를 위한 투자를 포기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변 의원은 "과기부는 일반 R&D에서 비 R&D로 1조8천억 원이 전환됐으니 실제 삭감폭은 10.9%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같은 기준으로 보면 1조6천억 원이 넘어온 교육예산 삭감폭이 6.9%에서 8.5%로 늘어나 미래투자예산이 줄어든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 총지출의 5%수준 유지를 약속한 국정과제는 2023년 4.87%에서 2024년 3.94%로 1%가까이 줄어들 예정이다. 변 의원은 "과학기술 강국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믿음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최근 우주발사체의 성공도, KF-21의 개발도 20년 이상 꾸준히 투자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방향성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 한마디 외에 어떠한 논의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의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을 임명한 이번까지 18번째다. 유 문체부장관은 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가 채택됐으나 부적격 의견이 병기됐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는 사실상 청문 절차는 끝났으나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가 청문회 도중 나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여론이 급속이 악화된 탓으로 보인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한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100주년 홈페이지(누리집)'를 공식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홈페이지를 통해 간호협회가 앞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홍보 내용이 소개된다. 홈페이지는 △위대한 여정 △100주년 기념행사 △고마워요 간호사 △국민과 함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100주년 관련 행사 개최를 위해 대한간호협회에서는 지난 8월 20일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재단'을 발족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통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100년 기억, 100년 돌봄' 간호사진전을 개최한데 이어 △기념우표 발행 △기념음악회 △전야제 △국제학술대회 △개막식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100주년 홈페이지 내 '위대한 여정'에는 대한간호협회 100주년 슬로건과 엠블럼, 사진으로 보는 간호역사, 연혁이 게시됐다. '고마워요 간호사'에선 국제간호협의회(ICN) 및 각국 간호협회에서 보내온 축하 메시지와 함께 각 분야별 현장 간호사들의 모습을 담는 공간을 마련했다. 향후 각계 인사들의 축하 방명록도 게재할 예정이다. 100주년 홈페이지는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www.kore
[충북일보]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국정감사(국감)에서 충북지사에게 법적 책임을 지우려는 야당의 융단폭격이 매서웠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대회의실에서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국감을 유가족 3명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국감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일반증인으로 출석해 여야의원들의 송곳질의에 진땀을 흘렸다. 일반증인 출석요청을 받은 이상래 전 행복도시건설청장과 최순철 미호천제방공사감리단장은 이런저런 사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김교흥 행안위원장은 국감 시작 전 불출석한 이들을 종합감사에 재출석 시키겠다고 밝혔다. 질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오송 참사 최초 발생부터 수습과정에서 김 지사가 책임을 다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임 의원은 사고 당일 김 지사의 동선에 핀을 맞췄다. 임 의원은 200mm이상의 비가 중부지역에서 내린다는 예보가 있은 참사 전날인 14일 밤 11시51분 서울에서 도청 복귀 후 긴급점검회의를 실제로 했는지 여부를 캐물었다. 김 지사는 참사 이후 언론과 유가족 등에게 당시 5분 동안 긴급점검회의를 하고 귀
[충북일보] 대한민국 농·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동물·축산물·식물의 수출입 검역, 가축 질병 방역, 동물 보호·관리,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의 결원율이 매년 늘어나 검역본부 업무에 많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검역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수의직 결원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26.5명(정원 300명), 2019년 35.5명(310명), 2020년 17.5명(314명), 2021년 42.5명(328명), 2022년 50.0명(322명), 지난해에는 전체 정원의 약 15.5%가 결원됐다 . 수의연구직 역시 결원 인원이 2018년 3.0명(정원 118명), 2019년 6.0명(122명), 2020년 6.0명(123명), 2021년 8.0명(126명), 2022년 8.0명(133명)으로 최근 5년 동안 한 번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결원 인원이 계속해서 증가할수록 기존 인력이 나머지 업무까지 맡게 되며, 결국 업무 과중과 전문성 결여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박 의원은 "수의사·수의연구직 결원율이 증가하며 공백 기간이 길어질수록 농·축산업의 방역에 공백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10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를 앞두고 지자체별 갈등이 심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행법상 공공기관 이전은 혁신도시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비혁신도시의 경우 기회가 제한돼 공동체가 분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 30개 시·군과 약 20명의 국회의원들은 엄태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공기관 이전을 비혁신도시까지 확대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안' 통과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엄 의원은 "현행법 개정 없이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발표된다면 당위성 부족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실패를 그대로 답습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주무부처인 국토부가 법 개정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대통령실의 VEU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최대 통상 현안이 해결되었다는 발표에 대해 "수출 금지 유예기간이 1년에서 무기한으로 연장된 것 외에는 대부분은 여전히 수출금지 상태에 놓여있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9일 브리핑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이 '검증된 최종사용자 (VEU)'로 지정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미국산 장비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우리 반도체 기업의 최대 통상 현안이 일단락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가 윤석열 정부의 굳건한 한미동맹의 기반 위에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대응한 결과라고 추켜세웠다. 이 의원은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실의 발표와 다르게, 1년 전 수출규제 대상 반도체 장비는 여전히 중국으로 반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특히 SK 하이닉스의 최대 매출처이자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D램 생산공정의 고도화에 필요한 EUV는 여전히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공장에는 반입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이에 따라 SK 하이닉스의 중국 우시공장은 레거시 공장으로 전환하거나 최악의 경우 철수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충북일보] 3년 임기를 마친 임해종(64)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의 총선을 염두에 둔 행보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최근 국회에서 우연히 만난 임 사장은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말을 아꼈지만 출마의지는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임 사장은 이날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여러차례 당내 핵심 인사들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출생인 임 사장은 한양대학교 법학과, 영국 서섹스대 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기획예산담당관, 공공혁신기획관, 공공정책국장, KDB산업은행 감사 등을 역임하며 공공분야 정책수립과 공공기관 운영 등 관련 업무에 30여 년간 근무했다. 지난 2020년 9월16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취임한 그는 지난달 16일까지 임기 3년을 마쳤지만 아직 후임 인선이 진행되지 않아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지역위원장을 지낸 그는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21대 총선에 재도전했지만 경선에서 중앙당이 임호선 의원을 공천하면서 무산됐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그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은 이유는 최근 혼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