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 연세초는 지난 1일 교내에서 사회적기업 경영 프로젝트 창업체험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에코마켓' 행사를 실시했다. 연세초는 청소년 비즈쿨 사업을 운영하며, 6학년 4개 학급을 중심으로 진로교육활동과 연계해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번 에코마켓의 핵심 주제는 '어른이 아니어도 창업할 수 있어요'로, 학생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구안·기획했다. 학생들은 △환경주제 4컷 만화 그리기대회 △키링 및 와펜 제작 판매 △미니어처 및 열쇠고리 제작, 다트놀이 △환경퀴즈대회 등의 올바른 소비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이날 에코마켓 판매로 모금된 수익금 200여만 원은 북극곰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WWF(세계자연기금), 지구보호운동에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는 그린피스에 나누어 전액 기부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민관협력 배달앱 참여 4개사가 여름을 맞이해 오는 14일까지 할인쿠폰 행사를 진행한다. 세종 민관협력 배달앱 운영 사업은 지역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해 3월부터 세종시와 배달앱 운영사가 협력 추진 중이다. 기존 상용 배달앱 이용 시 6∼12%에 이르는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낮췄다는 게 장점이다. 이번 행사에는 먹깨비·휘파람·배슐랭·소문난샵 4개 배달앱이 참여하며, 앱으로 주문·결제 시 3천∼5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할인쿠폰 예산이 조기에 소진된 배달앱은 14일 이전에 개별적으로 조기 종료할 수 있다. 스마트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개별 배달앱을 내려 받아 설치한 후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행사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내용은 4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달앱 가맹점 수는 먹깨비 544곳, 배슐랭 292곳, 소문난샵 272곳, 휘파람 101곳이다. 한편, 민관협력 배달앱에서는 음식 등을 주문하고 여민전 가맹점으로 등록한 업소(배달앱 내 가맹점에 별도 표시)에 한해 여민전으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다.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결제금액의 10% 환급금이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일부터 4년간의 공식임기에 들어갔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충령탑을 참배한 후 오전 9시 첫 청사에 첫 출근해 사무인계인수서 서명, 간부공무원 신고, 내빈 접견, 언론인과의 만남, 세종시교육감 취임식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최 시장은 첫 업무지시로 '저소득 원주민 지원방안'과 '상가활성화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저소득 원주민 지원방안은 도램마을 7·8단지 공공건설임대주택 임대료와 관련한 제도개선과 합리적인 지원방안 검토하라는 게 골자다. 도램마을 7·8단지는 세종시 건설로 생활터전이 편입돼 주거를 상실한 행복도시 예정지역 저소득 원주민 등에 대한 주거시설 지원 대책으로 건설한 영구임대아파트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등에 해당하지 않은 임차인은 재계약 시마다 임대료가 20∼100% 할증되면서 저소득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던 실정이었다. 두 번째는 신도시 지역의 상가 공실 등 해결을 위한 상가활성화 지원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상가공실 해결 등 상권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도로안전시설의 합리적 개편 △전면공지 활용 개선 확대 △포
[충북일보] 민선 4기 최민호 시장체제가 드디어 닻을 올렸다. 지난 6월1일 제8회 지방선거를 통해 10년만에 진보정당인 민주당에서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으로 지방권력이 이양되면서 세종은 새로운 변화의 국면에 직면했다. 민선 2·3기 이춘희 전 시장체제에서는 행정수도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국회의사당 세종 분원 유치,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등 중앙 기관 이전에 총력을 기울였다면 민선 4기 최민호 시장 체제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과 토대 위에 '플러스 알파 '를 창출해 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요청받고 있다. 이미 선거운동 과정에서부터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도시를 전면에 내세운 최민호 시장은 이 아젠다의 달성 여부에 따라 성공한 시장이 될 수 도 있고, 반대로 실패한 시장이 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미래전략도시 구상은 여러 측면에서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지만 최우선시 되는 분야는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경제 분야에 방점이 찍히고 있다.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에서 일상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선행돼야 한다. 아울러 세종시가 안고 있는 문제가운데 가장 심각한 상가 공실문제 해결을 통해 지역
[충북일보] 세종시는 '제10회 세종 시민대상 지역사회개발 부문 수상자'에 부강면 주민자치회장 소군호씨가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소 씨는 부강면을 주민자치 선도지역으로 견인하며 도시재생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유치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7월 1일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리는 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시민대상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세종 시민대상은 지역 발전과 건강한 시민사회 조성에 기여한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번 수상자를 포함해 총 2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는 이번 제10회 세종 시민대상 후보 심사를 진행했지만, 교육·문화·체육, 사회봉사·효행, 특별공로 부문 수상자는 선정하지 않았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청사 4층에 시민 책문화공간인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를 조성하고 한글문화 강좌와 독서·출판문화 체험·교육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는 지역 독서·출판문화 거점 공간으로, 지난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매년 지자체 1곳을 선정하는 공모사업에 세종시가 선정되며 조성을 완료했다. 특히 이곳은 '한글사랑 도시 세종' 위상에 걸맞게 한글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돼 있으며, 매월 1회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에 대해 이해를 돕는 다양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에는 '누구나 알아야 할 한글이야기'란 주제로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이 한글 창제와 반포에 숨어 있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숨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장원호 교육지원과장은 "세종시가 한글 도시인만큼 시민들이 한글관련 소양을 쌓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세종책문화센터에서 한글 전시자료도 관람하고, 한글에 대한 이해도 넓히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시민단체는 30일 최민호 시장 취임을 앞두고 '민선 4기 세종시정에 바라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를 종합해 전달했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민선 4기 시정에서는 선거 기간에 담아내지 못한 다양한 공동체 정책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는 시정을 열어놓고 시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를 마련해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분권세종회의는 "세종시가 정치행정수도로 완성되기 위해 전국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기 바란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방분권 단체와의 연대가 필요하며, 토론회, 워크샵 등을 개최해 다양한 계기를 시가 주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충청권의 지원을 받아 행정수도 개헌 공론화에 앞장서길 바란다"며 "세종시 출범 취지에 부합하게 청와대와 국회를 완전 이전하고, 이를 위해서는 개헌까지도 과감하게 돌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법원검찰청추진위원회는 "세종행정법원과 지방법원의 설치도 행정수도의 사법기능 완성과 세종시민의 재판받을 권리 보장을 위해 절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충북일보] 세종교육공동체가 30일 교육분야 세종시법 개정을 위한 첫 시민추진단 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은 이날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교육분야 세종시법 개정 시민추진단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교육분야 세종시법 개정 추진 경과 설명을 시작으로 제주대 고전 교수의 '제주도법 교육특례 제정으로 앞서가고 있는 제주도교육청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특히 고 교수는 '세종교육특별자치시 조성을 위한 법률적·제도적 연구용역(2018)'과 '제주 교육자치 15년의 성과와 과제, 발전방안 연구(2022)'를 통해 세종시와 제주도의 교육자치 차이를 설명, 시민추진단의 이해를 도왔다. 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세종시 성장과 발전에 직결되는 만큼 세종시민과 함께 추진될 수 있는 원동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시민추진단에게 이번 첫 총회가 교육분야 세종시법 추진을 이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이 교육분야 세종시법 개정에 나선 것은 제주도의 경우 조직·인사·교육자치·교육환경 조성 등 교육 관련 58개 조항 196개 특례를 두고 있지만, 세종시의 경우 재정 특례를 제외하면 교육 관련 특례
[충북일보] 세종시장 인수위원회가 한글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한 거점시설로 한글문화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인수위 한글문화수도 TF는 28일 브리핑을 열고 '한글문화수도 세종' 공약을 구현할 실행 방안으로 한글문화시스템 운영역량 강화와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글문화시스템 운영역량은 한글(한국어)교육 프로그램, 한류·전통 관련 전시·체험 프로그램, 국제교류·회의 및 국제행사 등을 운영하는 자체적인 역량을 의미한다. 인수위는 한글문화단지 조성 이전에는 평생교육진흥원, 문화재단 등 기존 관계 기관을 적극 활용하고, 향후 한글문화단지 조성에 즈음해서는 프로그램 운영을 전담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글문화단지'는 한글 교육과 한류·한복·한식 등의 전통문화 체험시설, 예술인창작촌 등 정착 기반 문화 공간 등이 집적화된 시설이다. 시설규모는 14만㎡ 정도의 부지를 갖추되, 내부는 교육·연구시설, 창작시설, 유통시설, 체험시설, 공연마당, 숙식 시설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내부를 채울 교육 연구시설로는 해외에서 활동할 한국어교원을 양성하는 한글사관학교와 재외교포의 문화교류 및 연구시설인 외국인교육문화센터 등이
[충북일보] 제2·3대 세종특별자치시장을 지낸 이춘희 시장이 30일 이임식을 갖고 8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충령탑 참배를 시작으로 사무인계인수서 서명 후 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퇴임 소회를 밝히고 이임식에 참석했다. 이임식은 시민 메시지 영상, 주요업적 소개, 헌시 낭독, 재임 기념패 증정, 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이임사에서 "시민 여러분의 한없는 사랑과 지지로 세종시를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해 밤낮으로 뛰었다"며 "그 씨앗이 마침내 싹을 틔워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설치하기 위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누군가 어떤 세종시를 만들었느냐라고 묻는다면 시민이 주인이 되는, 누구나 살기 좋고 살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만들었다고 답하고 싶다"며 "내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신임 세종시장님께서도 여러분을 믿고 행정수도를 넘어 '진짜 수도 실현'에 앞장서 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임식 후에는 청사 1층에서 세종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가진뒤 정든 세종시청사를 8년만에 떠났다. 이춘희 시장은 2014년 7월 1일 제2대 세종시장에 취임한 이후
[충북일보] 세종시 아름동이 저소득 노인가구 지원을 위해 아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여상수·허남태)와 여민전 카드를 지원하고 안부를 살피는 '사계절 포근애(愛)' 2분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계절 포근애(愛)는 계절에 따른 취약계층 특성을 고려해 분기별로 대상자를 선정해 맞춤 지원하는 특화 사업이다. 이번 2분기 지원 대상자는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20가구로 한가구 당 여민전 카드 10만 원권을 지급한다. 1분기에는 한부모 가정 10가구에 여민전 카드 10만 원권을 지원한 바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한시적으로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을 지원한다.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장학재단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저소득층 학생의 학습 결손 및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교육급여 수급 학생에게 교재, EBS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학습비 1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2학년도 3월~7월 기준으로 교육급여 수급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다. 교육급여 수급 학생 본인(만 14세 이상)과 학부모 등 대리인(교육급여 신청인, 주민등록정보 상 세대주·성인 세대원)이 신청 누리집(edupoint.kosafa.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30일 밤 10시까지이며, 교육급여 수급자격 취득시기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신청 가능한 일자를 확인해 신청하여야 한다. 이번 학습특별지원금은 지원자의 사용 편의성 및 학습목적으로의 활용을 고려해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EBS맞춤형 쿠폰, 간편결제(페이코) 포인트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된다. 국내 온·오프라인 서점, EBS홈페이지(간편결제포인트 제외)에서 2022년 12월 31일까지 사용(미사용
[충북일보] 세종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초기치매환자 집중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기치매환자 집중관리서비스는 12주 동안 주 1회씩 치매 환자·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교육, 투약·안전·영양 관리, 인지 강화 활동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치매 진단을 받은 지 1년 이내 경증 치매 환자 중 장기요양서비스 미 이용자 또는 인지지원등급자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맞춤형사례관리 ☎044-301-2311~2316)로 신청하면 치매사례관리위원회 또는 사례회의 검토를 통해 서비스 제공 여부를 결정한다. 세종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초부터 집중관리서비스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1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며 환자들의 규칙적인 생활, 건강 관리,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임영실 센터장(세종시보건소장)은 "초기치매환자 집중관리서비스가 코로나19로 장기간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집에만 있었던 치매 환자와 가족의 인지 기능 향상과 돌봄 부담 감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행복도시가 시민주도의 스마트시티로 재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시, LH와 함께 올해부터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2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이번 사업의 핵심서비스로 △스마트버스정류장 △스마트재활용 △스마트폴 등을 선정했다. 리빙랩은 미국 MIT 윌리엄 미첼 교수가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같이 고민해 해결방법을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리빙랩 2차 사업은 지난해 7월 시민참여단 구성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 7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2차 사업은 1차 사업 성과를 고려해 대상지역을 기존 단일 생활권에서 4생활권과 6생활권으로 넓히고, 예산도 약 13억원에서 20억원으로 증액했다. 리빙랩 2차 사업에 선정된 '스마트버스정류장'은 총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버스정류장에서 제공 중인 버스 도착시간 안내 서비스 뿐 아니라 냉난방 시설, 안심벨·공기청정 기능, 온열의자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스마트재활용' 솔루션은 쓰레기총량을 줄이고, 플라스틱 등 재활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재활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29일 충북과 갈등을 빚고 있는 KTX 세종역 신설과 관련 "언젠가는 필요한 일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은 이날 취임을 앞두고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된 마지막 인수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당선인은 "KTX 세종역 신설 얘기만 나오면 충북이 오송역 이용객 감소 등을 우려해 반발하고 있다는 것을 잘알고 있다"면서 "언제가는 필요한 것이지만 그러기 위해선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당선인은 "엄격히 말해서 충북에는 KTX역이 있지만 세종에는 KTX역이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우선 KTX 조치원역 정차를 추진한 뒤 KTX 세종역 신설문제는 지역갈등 등 여러 문제가 있는 만큼 충청권 4개 시·도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결과를 공동건의하자는 게 기본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당선인은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광역철도망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이런 KTX 역사 설치문제도 많은 변화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선행조건을 내세운 최 당선인의 발언은 당장 추진이 아니라 주변 여건변화에 따른 장기적인
[충북일보] 달팽이관이 형성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공와우 이식 효과가 세종충남대병원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오랜 추적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입증됐다. 또 달팽이관 무형성증을 유발하는 유전자도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그동안 금기(禁忌)로 여겨왔던 달팽이관 무형성증 환자도 근거기반 하에 인공와우 전극을 삽입하는 시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충남대병원(원장 신현대)은 이비인후과 김봉직(사진) 교수가 분당서울대병원 최병윤(사진)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달팽이관이 형성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공와우 이식술의 장기 성적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달팽이관(와우, 蝸牛)은 태아기 때 형성되며 유전이나 약물 또는 다른 기전에 의해 달팽이관에 기형이 발생할 수 있다. 기형이 심하지 않으면 보청기 치료를 진행하지만 심할 경우 보청기로 소리를 증폭시켜도 들리지 않아 청신경에 직접 자극을 줘 말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꿔 소리가 들리게 하는 인공와우 이식술을 진행한다. 하지만 달팽이관이 형성되지 않은 환자는 인공와우 전극이 삽입되는 달팽이관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인공와우 이식술은 무용지물이었고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취임전 친정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세종시청 안팎에서는 최 당선인으로 이런 행보를 두고 민선 4기 초반 시정의 동력을 얻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고 보고 있다. 친정체제 구축의 신호탄은 고졸 출신의 사업가인 이준배 인수위 부위원장을 정무부시장에 낙점한 것이다. 최 당선인은 취임하면 조직개편을 통해 정무부시장을 경제부시장으로 바꾸겠다고 공언했고, 초대 경제부시장으로 자신의 최측근인 이 부위원장을 발탁했다. 더욱이 최 당선인은 관료출신에서 고르지 않고 고졸 출신으로 직접 사업을 일구며 자수성가한 이 부위원장을 선택함으로써 정책통이 아닌 실물경제인을 통해 각종 경제 관련 현안을 헤쳐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관련 최 당선인은 "이준배 내정자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혼자 아등바등하며 (경제부시장까지)올라온 사람으로, 이런 희망을 청년한테 돌려주고 싶었고, 청년 일자리나 기업 유치는 관료나 교수가 하는 것보다 현장에서 뛰었던 사람이 잘할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고 낙점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두 번째 친정체구축의 시그널은 시산하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단체장 가운데 자신과 코드가 맞지 않는 단체장
[충북일보] 세종시가 20대 공무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감사위원회에 정식 감사를 청구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29일 "직장내 괴롭힘이 의심된다는 유족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오전 1시쯤 세종시 8급 공무원 A씨가 자신의 집에서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당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족 측은 A씨가 늦은 밤 퇴근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일이 잦았다며 최근 간부로부터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질책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민호 세종시장당선인은 29일 "일어나서는 안되는 불행한 일이 발생해 너무나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도 애도를 표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오는 7월1일 오후 5시30분터 30분간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을 최대한 간소하게 치르도록 시에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취임식은 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 추진되는 만큼 취임식을 간소하게 치르겠다는 최 시장 당선인의 뜻에 따라 10주년 기념식에 앞서 취임 의식 위주로만 행사를 진행한다. 취임식은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이란 주제로 △시민 축하 메시지 영상 △취임 선서 △취임사 순으로 30분간 진행되며 시민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선인은 이날 취임식 참여를 위해 대중교통(시내버스)을 이용해 이동할 계획이며, 취임식 입장 시 세종의 미래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시가 출범한 2012년 태어난 어린이들과 함께 입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취임식보다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에 의미를 두겠다는 당선인의 뜻에 따라 취임식은 간소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간단한 취임식 이후에는 세종시민과 함께 시 출범 10주년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한솔동에 어린이와 주민이 직접 설계한 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시는 29일 한솔동 초롱꽃 어린이공원에서 '모두의 놀이터 개장식'을 가졌다.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는 초롱꽃 어린이공원 6천550㎡에 '도심형 다기능 다목적 복합놀이공간'이라는 주제로 어린이의 상상력과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조성했다. 대상지 선정부터 기본디자인 설계까지 놀이터 조성 전 과정에 한솔동 놀이터협의회와 어린이디자인단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모두의 놀이터 중앙에는 '그물타워 놀이공간'을 배치, 놀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영유아와 초등학생의 놀이 공간 분리를 위해 영유아 누리과정에 따른 자유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흙산놀이공간은 두 개의 놀이공간으로 구분해 한쪽은 이음이 없는 긴 슬라이더를 설치하고, 다른 한 쪽은 펌프와 물놀이 시설을 설치했다. 이 밖에도 뱃놀이터공간을 그대로 존치하고 집라인과 그네, 무장애 회전놀이기구, 숲놀이 공간 등으로 놀이터를 구성했다. 시는 한솔동, 모두의 놀이터 봉사단과 협력해 놀이터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는 물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 역할 수행
[충북일보] 사용과정에서 유해물질 노출 우려가 있는 3D프린터 실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세종시내에서는 중·고등학교 12곳에서 51대를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학교 3D프린터 사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3D프린터를 보유한 학교들의 실사용 대수와 사용계획, 관리 대장 작성 여부 등을 점검했다. 각급 학교는 △작업환경 점검 및 보완 △3D프린터 사용자 및 학생 안전교육 시행 △3D프린터 관리대장 작성을 통한 사용 현황관리 △3D프린팅 작업 중 보호장구 착용 의무화 등 수칙을 준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MSDS(물질안전보건자료)게시 및 교육 △작업공간 환기하기 △보호장비 착용하기 △3D프린팅 작업 중 가급적 작업공간에 머무르지 않기 등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있었다. 특히 필터가 부착되지 않은 3D프린터를 사용하거나 3D프린터 이용 교사 중 안전교육 미이수 교사가 있는 경우, 소재물질안전정보(msds)를 비치하지 않은 학교는 즉시 조치하도록 했다. 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3D프린팅 사용 시 유해물질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만큼 교육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활용하
[충북일보] 세종융합교육체험센터는 오는 7월 4일 세종교육원 대강당에서 '디지털 시대의 통섭'(사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연다. 이번 특별 강연은 최근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관심을 끈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진행된다. 최 교수는 세계적 권위의 생물학자로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들며 대한민국에 통섭과 융합이라는 화두를 학계 및 일반사회에 끊임없이 던져왔다. 이번 강연에는 세종시 관내 초·중·고 교사,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총 300명을 모집하며, 신청링크(bit.ly/세종융합교육체험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종 / 김저호기자
[충북일보]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28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대통령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과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범정부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예방은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중앙부처들이 위치한 세종의 도시행정 책임자로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시정4기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범정부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진짜 수도' 공약을 뒷받침하고, 현재 산적한 세종시의 현안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욱 강력한 추진동력이 확보돼야 한다"고 밝힌 뒤△도시교통체계 전면 개편 △KTX 조치원역 정차 △충청권 광역철도망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교육자유특구 지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또 국가가 투자해 건설 중인 세종시의 특수성과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 그동안의 여건 변화를 고려해 행·재정적 대책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각종 현안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제때 해결될 수 있도록 주요 사안별 범정부 차원의 TF를 구성하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세종시지원위원
[충북일보] 세종시장직 인수위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 층간소음문제를 신속하고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층간소음 측정 서비스 지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인수위 환경민원대책 TF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최민호 당선인의 환경분야 공약 과제는 '층간소음 측정 서비스 지원' 방안"이라고 발표했다. 환경민원대책 TF는 "층간소음 문제는 시민 대부분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불만과 갈등이 분쟁으로 번지기 전에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중 하나"라며 "현재 환경부가 '층간소음 이웃사이 서비스센터' 제도를 운영 중이나 신청에서 소음 측정까지 2~3개월이 소요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TF는 "층간소음측정서비스 지원을 통해 아파트 관리 업체가 신청을 받아 수음 세대와 소음발생 세대가 소음 측정에 합의하는 즉시 층간소음 측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층간소음이 법적 갈등으로 확산될 경우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유관부서와 연계해 시공하자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TF는 "이외에도 층간소음이 분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예방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도록 앞으로 층간소
[충북일보]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7월1일 민선 4기 출범을 앞두고 28일 세종교육의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 표준을 이루는데 바탕이 된 정책들은 고도화 가속화 해 나가고 디지털 대전환, 코로나19 장기화, 기후변화와 환경위기, 지방분권과 교육자치 등 시대가 가져온 과제에 해법을 마련하면서 미래 교육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과 격차 해소, 정서·심리 안정화와 같은 교육 회복 노력을 2026년까지 5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특히 기초학습 안전망 시스템에 학교별 다중지원팀과 중1대상 기본학력 전수조사 등을 더해 공부의 원동력인 기초학습과 기본학력을 탄탄히 갖추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과 캠퍼스고에 더해 미래형 학교 설립, 창의·융합, 발명, 영재, 국제, 금융경제, 생태 전환 교육과 같은 특별교육과정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대입진학지도와 관련 "대입진학과 관련해 성과를 거둔 대입지원단을 강화하고 진학지원센터 설립, 대입전문지원관 배치, 진학상담 핫라인 개설·운영과 같은 맞춤형 진로·진학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도로가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기준 도내에선 총 52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유형은 △배수불량 19건 △나무 쓰러짐 13건 △낙석 3건 △기타 1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옥천에선 산비탈 축대가 무너져 주민 1명이 매몰됐다는 의심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 43분 옥천군 옥천읍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주민 (50대) A씨가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남편이 배수로 물길을 낸다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0여 명과 굴착기 등 중장비 19대를 투입해 흙을 파내며 A씨를 찾고 있지만, 빗물에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시간 뒤인 오전 9시 40분께 옥천읍 문정리의 한 초등학교에선 "4층 한 교실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오전 10시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있다"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최근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토론회는 지역민들의 바람을 잘 읽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중요한 작업에 지방시대위원회가 늘 함께 했다. ◇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년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고, 지방정부 주도의 지방시대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으로 중앙 권력의 지방분권을 통한 권력의 기회 공정성, 또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토 공간의 이용 공정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소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나 "한국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K-지방소멸지수 개발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총 228개 시·군·구 중 46.5%에 해당하는 106개 지역이 지방소멸 위험지역,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역은 59곳으로 분류된다. 산업화 이후 대학, R&D기능, IT 및 벤처기업 등 지식·정보와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 등 여러 요인으로 고임금 양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