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세종에서 안전교육과 관리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김효숙 의원(나성동)은 안전체험시설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의 경우 현재 세종시교육청에서 운영중인 안전체험교육원 이 유일하다"며 "세종시에서 운영 중인 안전체험시설이 전무한 만큼 안전 체험 대상을 늘리고 안전체험시설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안전체험시설은 지난해 10월 조치원에 문을 연 안전체험교육원 단 한 곳뿐으로 교육청 산하 유치원, 초등학교, 중등학교와 특수학교 학생 위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집의 경우 세종시가 관리 감독 주체여서 안전체험시설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가족 체험을 원하는 시민 및 어린이집 관계자의 이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올해 5월에는 어린이집 이용 요청이 국민신문고 민원 사항으로 접수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안전은 체험을 통해 체득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어릴 때부터 주기적인 안전 체험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고, 이는 성인도 마
[충북일보] 이태원 참사와 관련, 세종시와 시교육청이 국가애도기간에 맞춰 추모분위기를 이어간다. 최민호 세종세장은 31일 세종시청 정문(서문) 인근에 마련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사고로 사망한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최 시장은 "이태원 사고는 국가적 사고이자 있을 수 없는 일로 고인과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세종시에서도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매뉴얼을 만들고 각종 안전시설 점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시는 시민들의 애도·추모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부터 시청사 본관 외부 서편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또한 예정 중인 지역행사 중 대부분을 취소 또는 조기 종료하도록 했으며,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중 모든 지역축제나 행사를 전면 연기하거나 취소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지역축제 현황 재조사, 대규모 행사 정부합동·관계부서 합동점검 등을 추진해 시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세종교육청도 각급 학교에 축제 등 불필요한 행사의 자제를 권고했다. 또한 국민 정서에 반하지 않도록 교직원 복무에
[충북일보] 세종교육청은 31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가애도기간에 추모분위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각급 학교에 축제 등 불필요한 행사의 자제를 권고했다. 또한 국민 정서에 반하지 않도록 교직원 복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는 한편 본청과 각급 학교에 조기를 게양하도록 했다. 직원들은 검은 리본을 패용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로 했다. 이밖에 현장체험학습 등 불가피한 행사 진행 시 안전교육을 철저히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태원 사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드린다"며, "앞으로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 마련과 예방 교육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의 봉사단체인 '따르릉20어울링봉사클럽(단장 김종필)'이 31일 대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재익)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생활필수품, 과일, 식료품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따르릉20어울링봉사클럽은 지역의 공공자전거를 관리하는 봉사단체로, 도시주변에 흩어진 자전거를 거치대로 옮기거나 자전거에 묻은 기름이나 먼지를 제거하는 등 환경정비에 앞장서 왔다. 이 봉사클럽은 지난해 대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찾아 후원 물품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도 대평동을 찾아 나눔을 실천했다. 김종필 따르릉20어울링봉사클럽 단장은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비롯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행정수도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세종의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보통교부세 지원액이 시출범 후 10년간 절반으로 줄어 재정운영에 큰 압박을 받고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광역사무와 기초사무를 함께 처리하는 단층제 자치단체인 세종시는 보통교부세 산정시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재정부족액의 25%를 추가가산하는 재정특례규정을 적용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특례에도 불구하고 보통교부세는 지난 10년간 오히려 절반으로 줄었다. 시출범 당시 지난 2013년 1천591억원에 달했던 보통교부세는 2015년 1천749억원으로 늘어나기도 했지만 그 후 점차 줄어 2019년에는 498억원까지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836억원으로 다소 회복됐다. 그러나 10년을 기준으로 볼 때 무려 754억원이 감소하면서 반쪽으로 쪼그라들었다. 인구 35만1천838명에 면적이 486k㎡인 경남 양산시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교부세가 2천788억원에 달했다. 이에 반해 인구 35만9천825명에 면적이 465k㎡인 세종시는 양산시의 3분1에도 못미치는 836억원 수준에 불과하다. 보통교부세 규모가
[충북일보] 세종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구인난을 해소하는 '2022년 세종 청년취업박람회'(사진)가 열린다. 세종시는 (재)세종테크노파크와 오는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2층 기획전시장에서 대전·세종·충청권 우수기업 5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세종 청년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세종시 청년고용률을 높이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취업박람회에서는 청년 취업과 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6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온라인 채용회를 통해 수요가 높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한 채용설명회를 비롯해 지역 우수기업을 소개하는 기업홍보관, 기업별 인재상 설명 및 채용 면접을 운영하는 기업상담·채용관이 운영된다. 또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인공지능(AI)모의면접, 이미지메이킹 등을 지원하는 취업컨설팅관과 세종시 청년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청년정책홍보관 등이 선보인다. 또한 기업-청년 간 고용 매칭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온라인 박람회(www.sejongjob.kr)를 운영해 오프라
[충북일보] 부동산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지난 9월 세종의 주택거래가 절벽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세종의 지난 9월 주택매매거량은 17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적은 수치로 지난 8월 182건보다 6.0%가 감소했다. 지난해 9월 630건 보다는 무려 72.9%가 줄어들었다. 또 5년전과 비교하면 60.7%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경기가 바닥을 치면서 세종의 주택매매시장이 사실상 얼어붙었다. 전월세 거래량 역시 줄었다. 지난 9월 세종의 전월세 거래량은 1천831건으로 지난 8월 2천235건 보다 18%가 감소했다. 그나마 전녕 동월 1천669건보다는 9.7%가 늘어났다. 한편 세종의 9월 미분양주택은 5개로 지난 8월보다는 줄었고,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이태원 참사로 의식을 잃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다시한번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2월 14일까지 관내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은 학교보건법에서 지난 2017년부터 모든 교직원이 매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도록 규정돼 있다. 또한 어린이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어린이 이용시설이 설치된 학교(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포함)의 관리자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실습 등을 포함한 어린이 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돼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2020년부터 2년간 교육부 지침에 따라 유예됐으나, 올해부터는 대면 집합교육으로 변경해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각급 학교에서 1차 교육을 실시하고 아직 이수하지 못한 교직원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세종시교육청에서 직접 교육을 지원한다. 심폐소생술교육 전문기관인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중앙응급처치교육원에 위탁해 학교(12개교)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 나머지 교직원은 12월 9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상설장소(소담동 도경프라자 302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이
[충북일보] 세종시 수출기업 3곳이 베트남 바이어들과 5천만달러에 가까운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세종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수출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2022 충청권-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과 충청권 지자체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유망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는 이번 하노이·호찌민 수출상담회를 통해 푸시풀시스템, 에스제이파워, 케이지오토 등 관내 기업 3곳이 베트남 바이어들과 4천952만 달러 계약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푸시풀시스템은 스마트도어록, 폐쇄회로(CCTV) 등을 주력상품으로 하고 있으며, 에스제이파워는 마스크, 화장품 등을, 케이지오토는 산업용 스위치 등을 생산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충청권 지자체는 이번 매칭데이 기간 중에 하노이에서 기획투자부 부장관 면담, 외국인투자청장 관게자 간담회를 통해 비자문제 해소, 행정절차 간소화 등 충청권 기업의 사업 기회 확대와 베트남과 교류협력 활성화를 논의하기도 했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베트남은 올해 경제성장률 6%이상
[충북일보] 세종시는 올 상반기 중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사유가 발생한 토지 3천712필지에 대해 2022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자로 결정·공시했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서 열람이 가능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서면(우편·팩스), 방문 또는 인터넷을 통해 이의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담당 감정평가사가 현장 확인을 통해 토지특성 등 지가의 적정여부를 재조사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의신청인에게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열람·이의신청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 및 방법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22일, 29일 양일간 관내 초등돌봄전담사 188명을 대상으로 세종교육원에서 '2022년 하반기 초등돌봄전담사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영화로 보는 심리상담 △행복한 놀이 & 연극 △힐링 플라워 아트 등 초등돌봄교실 운영 전반에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31일 시청 여민실에서 시 관리 종사자의 중대산업재해 예방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에서 규정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와 조치사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안전보건관리체계의 정의 및 '중대재해처벌법' 주요내용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7가지 핵심요소 △주요 중대재해 사례와 진단 등이다. 그동안 시는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시 관리 종사자의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안전·보건목표와 경영방침 설정, 사업장 위험·유해 요인 확인 개선 등을 추진해왔다. 이외에도 안전·보건관리자 전문인력 배치, 종사자 의견 청취를 위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중대산업재해 발생시 조치매뉴얼 마련, 종사자 안전보건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도급 시 제3자의 종사자 보호범위 및 적격수급인 선정, 도급·용역·위탁 등 유형별 안전보건 조치 이행에 대한 전문기관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30일 낮 12시 현재 소방당국에 6건에 7명이 연락두절로 신고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건에 3명은 소재 확인이 됐고 나머지 4건에 4명에 대해서 소재 파악중이다. 한편 국민의힘세종시당은 성명을 통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어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수습과 원인분석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세종/김정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27일 전동면 베어트리파크에서 민원담당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민원접점에서 다양한 민원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공무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재충전을 통해 민원인들에게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민원담당 공무원들은 평소 감정노동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숲길 트레킹과 스트레스 진단으로 몸과 마음 상태를 체크했다. 또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치유하기와 오감을 활용한 힐링테라피 교육 등에 참여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출장 중이던 소방관이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해 화제다. 세종소방서 재난대응과 소속 이청연 소방위는 지난 28일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사전 연습을 위해 세종에서 당진으로 출장을 가던 중이었다. 이 소방위는 이날 정오께 공주 신풍면 대전당진고속도로 당진 방향 52㎞ 지점 신풍 임시휴게소 인근에서 한 승용차가 도로 보수 작업을 알리는 싸인카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추돌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이어 해당 승용차를 피하려던 15t 화물차도 중심을 잃고 전도되는 2차 사고가 발생, 이 소방위는 그 즉시 사고 부근 갓길에 차량을 주차하고 교통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 소방위는 119에 신고하며 환자 상태 등 현장 상황을 알렸고 신원 미상의 시민 1명과 함께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이후 도착한 충남 119구급대에 의해 화물차 운전자는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고,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 소방위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관으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당시 사고 현장에서 도움을 주신 시민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조직과 사업조구조 개편작업이 강도높게 추진된다. 시는 8개 산하공공기관에 대한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28일 '혁신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달 14일 혁신 추진계획을 수립한 이후 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수 차례 점검회의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일차적으로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자족경제도시 등 시정4기 5대 비전과 연계한 핵심사업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 시민 중심 혁신을 추진한다. 시정4기 공약사항인 대중교통 무료화와 연계해 시민 수요에 응답하는 효율적 교통체계를 마련하고자 전담조직(TF)을 꾸리고, 세종형 통합돌봄체계(온:돌봄)를 내년까지 구축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창구를 수요자 중심으로 일원화시킬 예정이다. 신용보증재단은 전국 최초로 보증채무이행 심사부터 이행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업무처리 단계와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또 자립경영 기반을 다지기 위해 수익구조 개선, 운영비용 절감방안 등도 마련한다. 자체 수익모델 개발 등 기관 운영의 자생력을 갖춰 나가기 위한 방안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전문성
[충북일보]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강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기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사진·세종 갑)은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 한도액을 상향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청년, 고령자, 장애인 및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소득세 감면비율을 90%로 일괄 적용하고, 감면 한도액을 과세기간별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홍 의원은 "개정안은 중소기업 취업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해 중소기업 취업 기피 현상을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우수인재 유치를 제고하기 위한 법"이라며,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적정한 소득세 감면으로 실질임금 상승과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오는 11월 11일 오전 0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7일간 조치원과선교를 전면 통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1983년 준공된 노후 교량인 조치원과선교에 대해 2021년 정밀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상부 구조물(거더부) 손상, 바닥판 파손 등 결함이 발견돼 단면보수, 교면 재포장 등을 위해 통제를 결정했다. 시는 통제기간 중 조치원 과선교를 이용하는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 개통한 동서 연결도로(대동지하차도)를 우회도로로 지정 할 계획이다. 전면 통제 세부 구간 및 우회 도로는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 공고할 예정이다. 임재수 도로관리사업소장은 "신호수와 안전시설을 적절히 배치해 교통통제를 시행할 예정으로 우회도로 이용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치원과선교 보수보강공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억 원을 교부받아 시비 포함 총 1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오는 12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www.go-firstschool.go.kr)를 지난 28일부터 시작했다. '처음학교로'는 선착순 모집이 아니라 원서접수가 마감된 이후 자동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부모 편의를 위해 컴퓨터 모바일 등의 다양한 기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올해 모바일 서비스 시간도 기존 4시간에서 7시간으로 확대했다. 학부모는 학부모 회원 가입과 유아 정보를 사전 등록하고, 우선모집은 10월 31일부터 일반모집은 11월 16일부터 모집 시기에 따라 희망하는 유치원에 접수할 수 있다. 2023학년도 유치원 유아 모집은 2017년 1월 1일생부터 2019년 12월 31일생 유아를 대상으로 우선모집, 일반모집, 추가모집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우선모집은 최우선순위의 본원 재학 유아, 교육청에서 선정·배치한 특수교육대상자, 1순위 법정저소득층, 2순위 국가보훈대상자, 3순위 북한이탈주민, 4순위 재원생의 형제·자매, 기타 5순위 조건을 충족하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이며, 추첨결과는 11월 7일 발표한다.
[충북일보] 세종시 8개 여성 기관·단체가 여성관련 현안과 정책공조를 위해 '세종여성정책네트워크'를 결성했다. (사)세종YWCA(이희경 사무총장), 세종시가족센터(하미용 센터장), 세종여성단체협의회(박정희 회장),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희경 센터장), 세종여성플라자(홍만희 대표), 세종여성회(오주현 대표), 종촌통합상담소(김미경 소장),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장은정 센터장) 등 8개 여성 단체는 지난 27일 '세종여성정책네트워크'를 상설조직으로 운영하고 정기적인 모임과 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세종여성정책네트워크는 앞으로 지역 내 여성가족 현안들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세종시 특성을 반영한 정책 발굴과 제안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세종여성플라자 이영세 운영위원장은 "앞으로'세종여성정책네트워크가' 여성의 권익 신장과 성평등한 지역사회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중요한 주춧돌 역할을 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출연기관과 유관기관 장(長)의 임기만료가 다가오면서 후속 인사와 선거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최민호 시장 취임후 산하기관 또는 출연기관의 장이 인위적으로 교체된 곳은 없다. 최 시장은 당선인시절인 지난 6월 언론과의 간담회를 통해 코드가 맞지 않는 인사의 거취를 촉구했지만 김상봉 세종자치경찰위원장 이외에 자발적으로 물러난 인사는 없다. 하지만 산하 출연기관과 유관기관의 장 임기만료가 자연스럽게 다가오면서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체육회의 경우 선거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하고, 사회서비스원장은 공모를 통해 선출하는 등 단체마다 장 선출방식이 다르지만 세종시와 직·간접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단체라 해당 분야의 관계자뿐만아니라 세종시 관가도 결과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지난해 세종시 산하기관에서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 세종시체육회는 오는 12월15일 3대 세종시체육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12월15일 선거에 앞서 오는 11월7일 세종시선관위가 입후보자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입후보자사전설명회가 끝나면 12월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받고, 12월6일부터 12월14일까지 선거기간을 거쳐 12월15일 선
[충북일보]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상임화 및 사무기구 설치 내용을 담은 경찰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강준현 의원(세종 을)이 지난 2월 14일 대표발의한 경찰법 개정안은 위원장과 위원 1명을 상임위원으로 보하며, 시 소속의 사무기구를 신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 개정에 따라 세종특별자치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이 신설되고, 현 세종경찰청에서 처리되는 위원회 사무는 세종시로 이관된다. 그동안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경찰법 제36조 세종시 특례에 따라, 위원 전원 비상임, 사무기구 없이 세종경찰청에서 위원회 사무를 추진해왔으나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신설로 지방·치안행정의 효율적인 연계가 가능해지는 동시에 생활안전, 아동·여성·청소년, 교통 분야 치안서비스를 지역 특성에 맞게 제공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치안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익수 자치행정과장은 "법 개정에 따른 사무국 조직, 인력, 예산, 사무실 등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 출범에 만전을 기해 치안서비스가 차질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 지방법원과 행정법원의 조속한 설치에 대해 세종시와 법원행정처가 공감대를 확인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7일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을 만나 세종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법원행정처장과의 면담은 2년 만에 성사된 것이다. 이날 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 건립 확정으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목적인 상황에서 부족한 사법기능 보완을 위해 지방·행정법원 세종 설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시장은 "도시규모와 인구의 지속적인 확대로 사법수요 급증이 예상되기 때문에 세종지방법원이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며 "지방법원이 세종에 설치되면 현재 대전지법에 과도하게 쏠린 사법수요가 분산돼 국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세종시 인구증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점과 2021년 기준 대전지법 접수는 140.4만 건으로, 전국지방법원 평균인 97.9만 건보다 42.5만 건이나 많은 점을 꼽았다. 이어 최 시장은 "대다수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등을 상대로 하는 행정소송의 효율적 대응을 위해 세종시
[충북일보] KTX 세종역 신설을 기원하는 릴레이 챌린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종시 여성가족과는 27일 '제9차 시민회의 아동청소년분과 정기 회의'를 열고 케이티엑스 세종역 신설 기원을 위한 릴레이 챌린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KTX 세종역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회의 종료 후 현수막에 케이티엑스 세종역 신설을 촉구하는 문구를 담아 세종역 신설이 조속히 이뤄지길 염원했다. 여성가족과는 이를 계기로 향후 각종 회의 시 결의 다짐과 함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릴레이 챌린지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은수 여성가족과장은 "작은 물결이 모여 큰 물결로 출렁거리듯, 직원들의 소소하지만 단단한 다짐이 모여 하루 빨리 KTX세종역 설치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민호 시장은 국정감사와 기자간담회를 통해 KTX세종역 신련과 관련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미래전략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라며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제2집무실 등 국책사업이 확정되고,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신규조성 공공택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조성에 따른 이동 수요 증가로 도시 여건이 변화돼
[충북일보] 세종시는 차기 세종시 제1금고에 농협은행, 제2금고에 하나은행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2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5일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9명으로 구성된 '세종특별자치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을 대상기관으로 선정했다. 심의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라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재무구조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예금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시 협력사업 △그 밖의 사항 등 6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시 금고로 지정된 금고 2곳은 2023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지출은 물론, 세종시의 각종 기금 등 자금 보관·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제1금고 농협은행은 2022년 본예산 기준 1조 8천600억 원 규모 일반회계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제2금고 하나은행은 4천600억 원 규모 특별회계와 기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