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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주 상당구 공천 왜 못하나"

춘추관 이러쿵저러쿵 - 후보등록 20여 일 남았는데….
이재명 '무공천 검토' 속 타는 충북 민주
국민의힘은 '100% 여론조사' 방식 유력
이장섭 "최고위서 논의 중 명절 전 확정"

  • 웹출고시간2022.01.20 18:04:01
  • 최종수정2022.01.20 19:36:49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9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는 3월 9일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 민주당 후보를 내지 않는 무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 무공천을 통해 국민들에게 반성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하지만, 각 선거구 별 분위기는 이 후보의 입장과 크게 달라 보인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선거에서 무공천은 대선 후보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청주 상당구 초미 관심

오는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선 선거는 서울 종로구와 서초구갑, 경기 안성시, 대구 중·남구, 청주시 상당구 등 5곳이다. 이 가운데 청주와 안성은 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각각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무효 형을 선고받은 선거구다.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의 재보선 무공천 검토입장을 밝힌 것은 자신들의 귀책사유로 공석이 된 지역에 대한 반성의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해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선에서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귀책사유가 있었음에도 후보를 공천했다가 참패했다.

총 5곳 선거구 중 민주당의 귀책사유가 있는 선거구는 모두 3곳이다. 청주 상당과 경기 안성, 서울 종로구 등이다. 서울 종로구는 이낙연 전 대표가 대선 경선에 참여하면서 스스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이번에 재보선이 치러지게 됐다.

나머지 2곳은 국민의힘에 귀책사유가 있다. 서울 서초갑은 윤희숙 전 의원이 부친의 투기의혹과 관련해 사퇴했고, 대구 중·남구는 곽상도 전 의원이 성남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탈당 후 무소속으로 남아 있다가 의원직을 사퇴한 곳이다.

문제는 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 5곳 선거구 중 서울 서초갑과 대구 중남구는 도저히 승산이 없는 지역이지만, 나머지 서울 종로와 경기 안성, 청주 상당 등은 정치적 역학구도 상 한 번 해볼 만한 지역이라는 점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도 최근 내년 재보선 공천여부를 논의했다는 후문이다.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지만, 늦어도 설 명절 이전에는 공천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국 5곳 선거구에 대한 공천방식을 사실상 확정했다. 서울 종로구의 경우 전략공천, 청주 상당을 포함한 4곳 선거구는 '100% 여론조사' 방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청주 상당구에는 20일 현재 총 5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됐다. 민주당 정택의(61) 진정삶도서출판사 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신동현(34) 전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 비서, 정우택(69) 전 의원, 윤갑근(57) 법무법인 청녕 대표변호사 등이다. 또 무소속으로 박진재(46·플랫폼 배달 대행)씨도 등록했다.

여기에 민주당 소속으로 청주 상당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장선배 충북도의원,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등은 아직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다.

◇촉박한 후보등록 '난감'

이장섭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통화에서 "아직 중앙당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설 명절 이전에 공천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최고위가 설 명절 이전에 공천 쪽으로 방침을 정한다고 해도 출마자들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청주 상당구 재보선 후보등록일은 2월 13~14일이다. 만약 민주당이 설 명절 전인 이달 말쯤 공천강행을 결정한다면 후보등록 일까지 불과 10여 일만 남게 된다. 마음이 촉박한 민주당 소속 출마 예상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공천방침을 확정해 주기를 바라고 있을 법하다.

친문(친문재인)으로 분류되는 한 인사는 통화에서 "이재명 후보야 대선승리를 위해 재보선 선거구 몇 개쯤은 포기할 수 있겠지만, 속이 타들어 가고 있는 출마예상자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말한 뒤 "공당의 당원들 입장에서 무공천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며 반문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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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