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의료센터, 10월 1일부터 24시간 정상 운영 재개

전문의 4명 추가 영입으로 응급의료 공백 해소
지역 주민 의료 서비스 개선 기대

  • 웹출고시간2024.09.26 11:10:40
  • 최종수정2024.09.26 11:10:40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응급의료센터를 10월 1일부터 24시간 정상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한 달간 단축 운영됐던 응급실 서비스가 정상화된다.

병원 측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응급의료센터에서 주민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24시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정상화는 새로운 전문의 4명을 추가로 영입한 결과다.

기존에 잔류했던 2명의 전문의와 함께 총 6명의 전문의가 응급실을 운영하게 된다.

이는 9월 초 7명의 전문의가 사직을 선언했던 상황에서 1명이 줄어든 인원이지만, 24시간 운영을 재개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달 1일 이 병원 응급실은 전문의 집단사직으로 인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운영되는 등 큰 위기를 맞았다.

이에 충북도와 충주시, 소방본부, 충주의료원 등 관계기관이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대응해왔다.

당시 마련된 대책으로는 중증환자의 청주·진천·음성·괴산 응급의료기관으로의 전원 이송, 경증환자의 충주의료원과 충주미래병원 등 지역 야간·휴일 진료 가능 병의원 확대 운영 등이 있었다.

또 충주의료원은 응급실 병상을 12개에서 25개로 확대하고, 야간 당직의와 간호사를 증원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번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정상화로 지역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간과 주말에도 안정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지역 의료 체계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사태는 전국적인 의료 인력 부족 문제와도 연관돼 있어, 향후 지역 의료 체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