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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칠레서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

  • 웹출고시간2024.07.30 17:01:06
  • 최종수정2024.07.30 17:01:06

칠레문화원에서 열린 ICDH의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사무총장 조윤명)가 칠레 현지에서 세계기록유산 등재 불균형 완화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30일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7월 24~26일 사흘간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칠레 국가기록원에서 이베로아카이브(이베로아메리카지역의 기록관리기관 협의체) 회원국 10개국을 대상으로 '세계기록유산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베로아카이브는 이베로아메리카(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국가, 대부분 라틴아메리카) 내 회원국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기록유산분야의 전문가와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이 기관은 매년 상반기에 개최되는 연례회의를 통해 해당 연도에 수행할 프로젝트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개최된 연례회의를 통해 개최승인을 받았다.

이번 워크숍은 엠마 데 라몬 아세베도(Emma de Ramon Acevedo) 칠레 국가기록원장의 환영사가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세계기록유산의 등재를 희망하는 각 국가의 등재신청서 검토를 비롯해 각 국가별 기록유산에 대한 정책과 지원현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소위원회 위원이자 세계기록유산 소장기관인 칠레 국립도서관의 솔레다드 아바르카 드 라 푸엔테(Soledad Abarca de la Fuente)관장이 강연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푸엔테 관장은 세계기록유산의 등재와 관련한 실제 사례경험을 공유하고 등재동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 사무총장은 "이번 워크숍은 스페인어권 국가들을 대상으로 세계기록유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돼 의미가 크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전 세계 세계기록유산 등재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11월 청주시 직지특구 내 개관한 ICDH는 기록유산 분야 세계 첫 국제기구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을 지원하고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다양한 국제협력사업과 더불어 세계기록유산 전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도 전개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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