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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 축구경기장에 문화예술 꽃피운다

앙상블 이유 등 지역 예술단체와 MOU
관중들에게 문화공연 관람 기회 선사
지역 예술인들에게 무대 경험 제공

  • 웹출고시간2024.07.16 16:45:44
  • 최종수정2024.07.16 16:45:44

김현주(오른쪽) 충북청주FC 대표이사와 이은지 앙상블 이유 대표가 업무협약을 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의 시간을 선사하며 경기장에 예술문화의 꽃을 피우고 있다.

충북청주FC는 15일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음악인들로 구성된 앙상블 이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앙상블 이유는 바이올리니스트, 비올리스트, 첼리스트, 피아니스트로 구성돼 있으며, 이유(怡愉)가 가진 의미처럼 관객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전달하자는 뜻을 모아 창단했다.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3회 정기연주회 '우리의 세 번째 이유: 도란도란'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충북청주FC가 지향하는 '스포츠 관람 활성화를 통한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도 맞닿아 있다.

충북청주FC는 스포츠와 예술을 문화 활동의 일환으로 보며 두 분야의 조화를 이뤄나가는 중이다. 청주시민들을 비롯한 충북도민들이 경기를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충북청주FC는 경기 시작 전과 하프타임을 활용해 각종 공연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이 이러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앙상블 이유는 향후 식전·하프타임 공연 무대에 서고, 구단은 공식 홍보 채널을 통해 다양한 예술 단체 활동 홍보에 힘을 보탠다.

앞서 충북청주FC는 '국악트롯그룹' 서일도와 아이들, '충북 지역 예술단체' 소리창조 예화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은지 앙상블 이유 대표는 "스포츠라는 새로운 분야와 협업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음악과 스포츠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충북도와 청주시의 문화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는 "시·도민의 여가 선용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앙상블 이유와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앙상블 이유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 시·도민 여러분들이 축구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수원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3 23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원정 경기이며, 충북청주FC는 수원삼성 상대 창단 첫 승을 노리고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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