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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교원 교육활동 보호 역량 집중

'마음클리닉' 신설 심리 문제부터 치유까지 꼼꼼히 지원
'교권침해 콜센터 1395' 운영·'교원119' 기능도 확대

  • 웹출고시간2024.02.28 16:18:15
  • 최종수정2024.02.28 16:18:15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신학기를 맞아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3~12월) 도내 각급 학교에서 접수된 교육활동 침해 접수 건수는 3천124건에 달한다. 이 중 모욕·명예훼손이 54%로 가장 많고, 상해폭행 49%, 정당한 생활지도 불응 33%, 성적굴욕감 혐오행위 7%이다, 성폭력범죄, 협박이 각 4%로 뒤를 이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마음클리닉'을 신설한다.

교원들이 항상 접하는 소통메신저에 '마음클리닉' 메뉴를 추가해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활동 중에 발생하는 심리 문제부터 치유까지 꼼꼼히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피해교원 심리검사, 찾아가는 심리상담과 직접 상담이 어려운 교원의 문자 상담도 한다. 또 지역사회 상담 전문가 연계와 병원 치료비 지원, 교직 스트레스 상담도 지원한다.

전문상담사 13명을 투입하는 '교권침해 콜센터 1395'도 새 학기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전국에서 이용 가능하고 지역에 상관없이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문자 상담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개설한 '교원119' 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컨설팅, 법률자문, 상담치료, 행정 지원 등의 맞춤형 지원을 계속 제공한다.

지난해 접수된 교육활동 침해 사안 3천124건 중 '교원119'를 통해 766명의 교원이 심리상담, 치료지원을 받았고, 366명이 법률지원, 일반상담을 했다.

교육활동 보호 전담부서인 '교원보호지원센터'는 부교육감 직속의 '교육활동보호센터'로 격상해 교육활동 침해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보호지원센터'를 부교육감 직속의 '교육활동보호센터'로 격상하고,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교육활동 보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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