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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떠난 전공의, 29일까지 돌아오면 정상 참작"

  • 웹출고시간2024.02.26 18:02:19
  • 최종수정2024.02.26 18:02:19

의과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업무중단이 이어지고 있는 26일 청주의 한 대학병원 외래 접수창구가 붐비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며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복귀 마지노선이 오는 29일까지라고 알렸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26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마치고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을 향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와 토론을 통해 의료개혁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바란다"며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부는 해당 기한까지 근무지에 복귀하는 전공의에게는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 참작할 예정이다. 또 전공의의 요구사항을 최우선순위로 해 소통하겠다고도 했다.

전공의들은 지난 19일부터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행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원전담 전문의의 근무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도 시작한다.

이 장관은 "이러한 대책들이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전공의가 떠난 병원은 불안과 걱정이 가득하다. 밤낮으로 피땀 흘려 지키던 현장으로 돌아와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위해 대화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준 충북대학교병원을 사직한 전공의 123명 중 2명이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충북지역에서는 충북대병원 121명, 청주성모병원 21명, 건국대 충주병원 9명, 청주효성병원 4명, 제천 서울병원 3명, 충주의료원 2명 등이 의료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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