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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환경단체 "대청호 골프장 허가 반대"

충북도에 촉구

  • 웹출고시간2024.02.26 17:34:47
  • 최종수정2024.02.26 17:34:47

대청호골프장 반대 범유역대책위원회는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골프장 불허를 충북도에 촉구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6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청호골프장 반대 범유역대책위원회는 26일 "충북도는 환경을 파괴하고 주민 생존을 위협하는 골프장 건설을 허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옥천군이 대청호 골프장 관련 입안서를 도에 제출하면서 조만간 충북도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입안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청호 골프장은 일반적인 체육시설을 건설하는 문제로 바라볼 수 없다"면서 "450만 충청인의 식수원인 대청호에 인접해 수질오염으로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영환 지사는 충북을 위해 우선해야 하는 일은 골프장 건설 허가가 아니라 대청호 맑은 물 보전으로 충청권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옥천군은 K개발이 동이면 지양리 119만3천137㎡에 건설하려는 가칭 '옥천 향수CC' 제안서를 검토한 뒤 지난해 12월 충북도에 용도지역 변경과 체육시설 결정을 신청했다.

도는 금강유역환경청 등과 협의해 환경에 미칠 영향 등을 평가한 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입안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K개발은 이 지역에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골프텔(31실)을 지을 계획이다. 옥천 지역의 첫 정규홀 골프장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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