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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공동체 "인성교육에 필요한 덕목은 존중·배려·예"

도교육청 학생·학부모·교사 설문조사 바탕 인성교육 시행계획

  • 웹출고시간2024.02.13 17:34:06
  • 최종수정2024.02.13 17:34:06
[충북일보] 충북지역 교육공동체는 인성교육의 핵심 덕목으로 '존중', '배려', '예'를 꼽았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공동체 5천93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2024년 인성교육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8일간 진행된 설문에는 도내 학생 3천821명, 학부모 1천482명, 교원 636명이 응답했다.

교원은 학생에게 꼭 필요한 인성 덕목으로 '배려', '책임', '존중', '예'를 꼽았다. 학생과 학부모는 인성 덕목으로 '존중', '배려', '예'를 선택했다.

학교에서 필요한 인성교육 지원 방법에 대한 교원들의 의견은 △학교로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인성교육 콘텐츠 제공 △인성교육 예산지원 △학부모 대상 인성교육 프로그램 순으로 집계됐다.

학생들은 인성교육 방법으로 체육교육 연계를 가장 많이 희망했고, 놀이교육을 통한 사회성, 관계성 함양과 예술교육 연계 인성교육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인성교육 비전을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성품과 역량을 갖춘 인성시민 육성'으로 정했다.

교육목표는 '책임 있는 사회참여를 위한 시민적 인성 함양', '타인과 교육공동체,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 함양'으로 설정했다.

올바른 인성 교육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학교급별 다양한 인성교육 콘텐츠 제공 △인성교육 예산지원 확대 △학부모 대상 인성교육 강화 등 인성 친화적 학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주제별 인성교육 활성화, 체계화를 위해 체육교육(몸 활동)과 예술교육 연계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윤리 교육과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습관 형성 등 시대에 맞는 인성 교육이 필요하다"며 "학교로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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