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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중앙공원 근로자 6개월 고용보장

세종시 김성기 기획조정실장 기자회견
청소근로자 14명 고용승계 보장
영선근로자 10명 한시고용 후 이직 지원

  • 웹출고시간2023.12.27 12:57:15
  • 최종수정2023.12.27 12:57:15
[충북일보] 세종호수공원과 세종중앙공원 근로자들의 고용승계를 놓고 노동조합과 시설운영을 맡은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6개월 한시적 고용보장 방안을 내놓았다.

세종시 김성기(사진)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2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호수·중앙공원 용역근로자들의 고용승계 요구와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갈등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역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차원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운영·관리권을 넘겨받은 시설관리공단은 전문성을 갖춘 소속 직원들이 직접 관리하는 방식으로 호수·중앙공원을 운영할 것"이라며 "다만 공단인력이 대응하기 어려운 청소업무는 기존처럼 용역을 통해 수행할 계획으로 현재 근무 중인 청소근로자 14명에 대한 고용승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간단한 시설 수선과 조경 등을 담당하던 영선근로자 10명에 대해서는 6개월 한시적으로 고용할 계획"이라며 "우선 한시적 고용에 동의한 근로자 5명에 대해 내년 1월 한 달 동안 수의계약으로 고용한 뒤 공개입찰 방식으로 용역업체를 선정, 6월까지 5개월간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까지 동의의사를 밝히지 않은 근로자 5명도 앞으로 동의할 경우 한시적 고용을 적극 보장할 것"이라며 "한시적 고용에 동의한 용역근로자들의 경우 근무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을 전후해 생활안정을 위한 이직과정을 시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시 산하기관, 사업소, 공사·공단 등에서 영선분야 용역근로자를 신규 채용할 경우 관련 내용과 절차를 신속하게 안내키로 했다.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구인정보도 제공하는 등 용역근로자들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원 근로자들의 고용승계를 둘러싼 갈등은 세종시가 공원 2곳의 운영·관리권을 내년부터 공원관리사업소에서 시설관리공단으로 넘기면서 시작됐다.

노조는 지난 6월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이 노동조합과 3자 회동에서 용역근로자 보호지침에 따라 고용승계를 약속했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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