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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1.26 14:03:44
  • 최종수정2023.11.26 14:03:44
[충북일보] 이인숙 수필가가 두 번째 수필집 '가무내 연가(사진)'를 펴냈다.

지난 23일 청주지역의 한 식당에서 열린 이번 출간 기념회에는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이임선 국제PEN문학한국본부충북지역위원회 회장, '혜안글방' 회원을 비롯한 지역 문인들이 참여했다.

수필집 '가무내 연가'는 '수탉의 도전'에 이은 작가의 두 번째 작품집으로 2023년도 충북문화재단 우수 창작지원금을 받아 출간했다. 그동안 신문에 기고했던 작품과 여러 문예지의 청탁으로 기고하게 된 글을 모아 실었다.

'가무내'는 이 수필가가 태어난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의 지명이다. 고향 마을이 사라져가는 풍경, 특히 청년들은 도시로 떠나고 몇몇 노인만 남아 활기를 잃고 소멸해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글집에 기록하고 싶었다고 작가는 설명했다.

그는 "많은 작품을 쓰기보다 한 작품이라도 독자의 기억에 남는 글을 쓰고 싶다"며 "고이는 물이 아닌 흐르는 물처럼 늘 공부하고 노력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이인숙 수필가는 2015년부터 중견 수필가 이은희 작가가 재능기부로 운영하는 '혜안글방'에서 처음 수필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는 '혜안글방' 회원, '에세이포레' 운영이사, 스마트경영포럼 월간지 '뉴스레터'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수상 경력으로는 2017년 전국 근로자문학제 수필 부문 대상, 2019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2022년 계간 '에세에포레' 문학상이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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