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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보건의료원 전문의 채용 '순탄'

4명 공모에 4명 지원, 면접 심사 앞둬
보건의료원장 개방형직위로 채용, 간호사도 모집

  • 웹출고시간2023.11.21 14:54:53
  • 최종수정2023.11.21 14:54:53

지난 9월 준공한 단양군립보건의료원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내년 개원 예정인 단양군 보건의료원 전문의 채용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진행한 단양보건의료원 전문의 채용 원서접수를 지난 20일 마감한 결과 응급의학과 2명, 내과 1명, 정신건강의학과 1명 등 4명이 지원해 모집 전형을 채웠다.

군은 조만간 서류 전형과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 보건의료원 건물을 완공한 군은 내년 5월부터 1~2개월 시범운영을 거쳐 보건의료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도립화가 무산된 단양보건의료원을 직접 운영하기로 하고 의료진 수급에 나섰다.

적어도 17명의 의사가 필요할 것으로 본 군은 이 가운데 10명은 공중보건의로 채우고 3명은 다른 지역 의료원 등에서 순회 의료진을 투입하기로 했다.

여기에 응급의학과(2명), 내과(1명), 정신건강의학과(1명)는 4명의 전문의를 채용하기로 하고 공모를 진행했다.

다른 지방의료원의 경우에서 보듯 전문의 채용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있었으나 1차 공모에서 채용인원을 모두 채운 것은 군의 파격적인 조건 덕분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번 채용공고에서 진료과목에 따라 2억6천400만 원부터 최대 3억8천400만 원의 연봉을 제시했으며 의료진 숙소로 지역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저렴하게 내주고 의료진 가족에겐 휴양지 숙박시설(별장)을 제공하는 한편, 관광시설 할인권 등 풍부한 복지혜택을 내걸었다.

면접 심사를 앞두고는 있으나 전문의 확보라는 1단계 관문을 넘은 군은 간호사 등 나머지 의료인력 채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간호사 8명을 확보하기 위한 채용공고를 냈다.

군 보건소 보건의생과 보건정책팀(420-3207)로 방문이나 등기우편, 이메일(dodo0102@korea.kr)로 접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원장을 개방형직위로 채용하기로 하고 조만간 채용공고와 원서접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원서접수 마감에서 채용인원을 모두 채웠다"며 "조만간 서류전형과 면접 심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채용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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