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내년도 예산안 1조827억 원 편성

내년도 세수 감소 전망에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 단행
시민 삶 개선, 미래 투자사업에 재정역량 집중

  • 웹출고시간2023.11.22 13:14:43
  • 최종수정2023.11.22 13:14:43

제천시 청사 전경.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21일 내년도 예산안 1조827억 원을 편성해 제천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보통교부세 등 이전 재원 세입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올해 당초 예산 1조595억 원보다 2.2%가량 늘어 눈길을 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31억 원 늘어난 9천327억 원이며 특별회계가 201억 원 증액된 1천500억 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공공질서와 안전 분야가 52억 증가한 172억 원, 사회복지 분야는 343억 원 증가한 3천191억 원을 편성했으며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서 169억 감소한 428억 원, 국토와 지역개발 분야는 59억 원 감소한 694억 원으로 제출했다.

내년도 세입 악화 전망에 따라 경상경비 등 일반행정분야의 대대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했으나 안전·복지 분야 예산의 국고지원이 늘면서 전체 살림 규모는 커졌다는 설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에 32억 원 △노인 일자리 사업에 178억 원 △제천화폐 발행에 22억 원을 편성했으며 미래투자 사업으로 △투자유치진흥기금 40억 원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구축 70억 원 △도시재생사업 157억 원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14억 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 15억 원이 배정됐다.

또 재난·안전 분야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52억 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54억 원, 산림 분야 △수해복구 사업비 55억 원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당초 예산안은 역대 최대규모의 세수 결손으로 불가피하게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시의회와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민생경제를 돌보고 제천의 미래 투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