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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지능형 범죄예방 서비스 우수상

엘리베이터·현관 폭행·쓰러짐 인식기술
과학기술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주민참여·확산가능성 높은 점수 얻어

  • 웹출고시간2023.11.16 13:55:30
  • 최종수정2023.11.16 13:55:30

세종시청 박혜진(왼쪽) 주무관과 박종우(왼쪽 두 번째) 사무관이 지난 14일 '과학기술활용 주민공감지역문제 해결사업' 공모전 성과발표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능형 영상분석을 통한 엘리베이터 내 범죄예방 서비스' 과제를 제안, 정부의 과학기술활용 주민공감지역문제 해결사업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공모는 전국 자치단체와 관련분야 연구기관이 함께 과학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제안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우수과제를 뽑아 정책추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0개의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성과발표회를 열어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지역문제 심각성, 주민참여, 문제해결성과 우수성, 앞으로 운영확산 계획이 뛰어난 3곳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세종시가 제안한 '지능형 범죄예방 서비스'는 공동주택 엘리베이터와 현관에서 폭행·쓰러짐을 인식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이 범죄예방 기술을 연구·개발했다. 세종시는 실증하는 역할을 맡아 전국 최초로 도램마을 7·8단지에 시범사업으로 시행했다.

이날 성과발표에서 세종시는 도시통합정보센터의 인공지능(AI) 기반 폐쇄회로티브이(CCTV) 관제 플랫폼과 연계해 앞으로 활용확산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 직영 임대아파트에서 이 연구과제가 실증돼 소외계층이 더 많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고, 주민참여도, 성과우수성, 성과활용 확산계획 이행가능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시민주도로 지역문제를 도출·해결하기 위해 주민,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스스로참여단'을 운영하고, 시민참여형 플랫폼 '세종시티앱'을 활용, 전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점 등도 세종시가 우수상을 받는데 한몫했다.

고성진 미래전략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세종시 지역문제를 주민 공감을 통해 과학기술로 해결하려는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주민 공감 서비스를 발굴해 보다 살기 좋은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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