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남부보훈지청
[충북일보] 청주 분평2지구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15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청주를 포함한 전국 5개 지구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청주 분평2지구에는 9천호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또 국토부는 청주 분평2지구의 주요 교통대책으로 오송역, 청주공항 연계 대중교통망 신설, 청주 1·2순환로 접근성 개선, 도심 내 이동시간 단축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지구 내 도보권에 산업·MICE·수변공원을 골고루 갖춘다는 계획도 세워졌다. 이를 종합하는 단어가 '10분 워커블(Walkable)시티'다. 걸어서 10분 내에 모든 생활 인프라를 집적시키겠다는 개념이다. 신규택지는 '공공주택 특별법'으로 추진되며, 지정권자는 국토부 장관이다. 청주 분평2지구의 개발은 LH가 시행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0일간 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통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주민 공람과 동시에 해당 지역에 행위제한도 시행한다. 또 별도로 신규택지 인근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지정할 예정이다. 지구 지정은 주민의견 청취와 관련 기관 협의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최근 충북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밑도는 가운데 올겨울 첫눈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17일로 예상된다. 1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일인 16일 비가 그친 뒤 북쪽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평년보다 2~5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며 17일부터 눈이 내리겠다. 이날 충북 전역에서는 낮 12시~오후 3시부터 비와 눈이 섞인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이 돼서야 온전한 눈으로 바뀔 전망이다. 도내 예상 적설량은 2~7㎝다. 보은과 괴산에서는 이보다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래 50년간 충북지역에서 첫눈이 가장 빠르게 내린 해는 1981년 10월 23일이다. 이와 반대로 지난 2004년에는 한 해를 건넌 2005년에야 첫눈이 관측됐다. 충북의 첫눈은 빠르면 10월, 늦으면 이듬해 1월에 내리는 셈인데, 평균적으로는 첫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小雪)의 하루 뒤인 11월 23일 측정된다. 올해 예보된 첫눈은 소설보다 닷새, 평년보다 엿새 빠르다. 지난해에는 같은 달 30일 처음으로 눈이 내렸다. 첫눈은 기상청 관측자가 육안으로 눈을 확인해야만 공식적으로 인정되며, 충북의 경우 청주기상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