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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17회 생거진천 미래 포럼

복지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 전략 논의

  • 웹출고시간2023.11.14 15:32:19
  • 최종수정2023.11.14 15:32:19

진천군은 14일 조명희 문학관에서 진천군의 복지의 미래에 대한 포럼을 열고 있다. 토론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생거진천 미래포럼에서 복지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군은 14일 포석 조명희문학관에서 '진천군 복지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 전략'을 주제로 17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생거진천미래포럼(상임대표 정재호) 주최하고 우석대 산학협력단(단장 정희석) 주관으로 심의보 충청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발제자로 정휘경 충북도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의 박사, 토론자로는 △이경기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장 △이은희 다다예술학교 대표 △박영 충북도립대 헬스케어과 교수 △이종욱 진천군 노인복지관장 △송석호 진천군 복지행정국장 등이 참석해 진천군 복지의 현주소와 향후 발전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발제자로 나선 정휘경 박사는 진천군의 인구 현황, 복지시설 현황, 예산 등을 통해 복지 현황을 분석하고 진천군 복지정책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로당을 연계한 아동 돌봄과 조부모 돌봄수당 지원을 통한 진천형 손자돌봄 제도를 진천군 복지브랜드로 제시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이경기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장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계층을 위한 '포용도시'의 개념을 진천군에 적용해 주거복지 체계 강화, 녹색교통 중심의 인프라 구축,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공공간 확보 등 사회복지 정책과 결합한 도시 정책"을 제안했다.

이은희 다다예술학교 대표는 "문화 향유 복지 정책으로 학교와 사회를 통합한 문화예술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예술교육이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협력망을 구축하고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주장했다.

박영 충북도립대 헬스케어과 교수는 "진천군이 복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정책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진천 만들기' 범군민 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욱 진천군 노인복지관장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복지 정책으로 '선배 시민 지원센터'를 설치해 선배 시민인 노인을 돌봄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바라보고 이들의 경험과 능력을 활용한 공동체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석호 진천군 행정복지국장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애주기별 평생 복지서비스를 설명하며 아이돌봄 시설 확충, 아동친화 도시사업의 내실화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복지환경을 조성하고, 살던 곳에서 평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재택의료센터, 돌봄스테이션 등의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운영"을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토론자뿐만 아니라 참석한 지역주민, 복지시설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으며, 진천군만의 특색있는 복지정책의 발굴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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