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완연한 가을 맞아 충북 문화 행사 다채

네오아트센터 다음 달 5일까지 '삼인삼색전'·'노 리즌'
청주예총 오는 20~22일 '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 웹출고시간2023.10.12 16:49:54
  • 최종수정2023.10.12 16:49:54
[충북일보] 완연한 가을을 맞아 충북도내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권 최대 상업 갤러리인 청주 네오아트센터에서는 오는 11월 5일까지 오용길·최상철·류장복 작가의 '삼인삼색전'과 김대훈 작가의 '노 리즌' 등의 초대전을 연다.

오용길 작가는 현재 한국화 부문 실경 산수의 대가라 불리며 '오용길 류'라는 별칭이 생길 만큼 강한 인상과 영향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는 작가다.

최상철 작가는 붓이 아닌 돌을 굴리는 독특한 방식의 작업으로 유명하다. 둥근돌을 물감에 적신 뒤 캔버스 위에 굴리기를 반복하는 식이다.

류장복 작가는 인상주의의 관점을 바탕으로 눈앞의 이미지를 감각하고 기억을 더듬어 중첩시키는 회화를 추구한다.

'삼인삼색'이라는 전시 제목처럼 개인의 철학으로 완성된 각기 다른 예술 세계를 지역민에게 선보인다.

'노 리즌'에 참여하는 김대훈 작가는 전통 도자기법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개성 있는 작품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장에서는 삶과 인생의 깊이를 흙으로 표현했다.

'삼인삼색전'은 네오아트센터 3·4관, '노 리즌'은 1·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청주예총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초정약수공원과 초정행궁 일원에서 '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조정에서 초정으로'라는 주제로 예총 소속의 미술협회, 음악협회, 무용협회, 문인협회는 물론 청주문화원 등 10개 단체가 △공연마당 △체험마당 △참여마당 △전시마당 △이야기마당 등을 꾸린다.

대표적으로 문인협회는 오는 21일 토요일 전국의 초·중·고등학생과 같은 연령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실시한다.

백일장 시제는 당일 제시되며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심사를 통해 충북도교육감상과 청주시장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초정행궁 앞에는 '차 없는 거리'가 조성되며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 △청춘 버스킹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민들과 상생하기 위해 초정지역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할 방침이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초정에서 자란 신선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문길곤 예총 회장은 "이번 행사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기획했다"며 "지역은 물론이고 전국에서 온 관람객들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의 가치를 느끼고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 11월 마지노선…최선 다할 터"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