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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출신 이덕희, 월드데프 테니스 세계선수권 금메달 획득

2025년 일본 도쿄 데플림픽 출전 자격 획득 쾌거

  • 웹출고시간2023.10.10 14:55:18
  • 최종수정2023.10.10 14:55:18

월드데프(WORLD DEAF·청각장애) 테니스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단식 금메달을 품에 안은 이덕희 선수.

ⓒ S&B 컴퍼니
[충북일보] 제천 출신의 테니스 선수 이덕희(25·세종시청)가 최근 그리스 헤르소니소스에서 열린 월드데프(WORLD DEAF·청각장애) 테니스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단식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 대회에서 이덕희는 결승에서 야로슬라프 스메덱(21·체코)에게 2-0(6-2, 6-2)으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는 20개국이 참가해 개인전 64강과 단체전으로 치러졌으며 지난 6일 단체전을 끝으로 폐막했다.

청각장애 3급인 이덕희의 이번 우승은 청각장애인 대회 첫 출전인 동시에 대한민국 사상 첫 금메달이다.

이덕희는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 출전을 위해 이번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5년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데플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한편 이덕희는 2021년 세종시청에 입단해 만 3년째 세종시 소속으로 활약 중이며 ATP 투어 등 국제 대회와 더불어 전국체전과 실업연맹 대회 등 국내대회도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특히 이덕희는 청각장애인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ATP 투어(남자 프로 테니스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다.

2013년에는 세계 랭킹 130위까지 오른 바 있는 이덕희는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덕희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국가가 단체전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며 부러웠다"며 "우리나라도 많은 장애인이 꿈과 희망을 품고 도전하는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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