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공예인 전문 교육으로 첫발

내년 본격 운영 앞두고 크라우드 펀딩 등 지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크라우드 펀딩 전략 교육' 포스터.

ⓒ 청주시

［충북일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예열 작업에 돌입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공예센터의 첫 시작을 공예인과 예비 공예인 대상 전문 교육으로 열겠다고 7일 밝혔다.

내덕동 밤고개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공예센터는 청년 공예 작가들의 창작과 창업을 지원하고 판매·전시·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청주문화재단은 공예센터의 본래 취지를 살려 공예인과 예비 공예인을 위환 '크라우드 펀딩 전략 교육'과 '자율 워크숍'을 진행한다.

우선 '크라우드 펀딩 전략 교육'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공예 브랜드 런칭을 위한 것이다.

텀블벅 창업자이자 소풍벤처스 벤처파트너인 염재승 대표를 강사로 내세워 △공예와 크라우드 펀딩 △8주 만에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런칭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예인이나 예비 공예인(공예 관련 대학 졸업자와 창업 준비자 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참여 신청은 청주문화재단 누리집(cjculture.org)과 청주시한국공예관 누리집(cjkcm.org)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자율 워크숍' 포스터.

ⓒ 청주시

공예센터에서는 공예 분야 창업과 브랜딩, 제품 제작 등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자율 워크숍'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예인·예비 공예인 등 3명 이상으로 구성된 팀이나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을 가진 기관·단체만 참여할 수 있다.

컨설팅 전문가를 직접 섭외해 약력과 함께 청주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e-mail])으로 제출하면 적합 여부를 검토한 뒤 승인한다.

1회 최대 30만 원까지 컨설팅 전문가 활용비를 지원하며, 한 그룹당 총 두 번 신청할 수 있다.

'자율 워크숍'은 오는 8일부터 접수해 예산 소진 시 자동 마감된다.

이 밖에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219-1810)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