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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행복탐방 ⑦ 청주시 내수읍 행정복지센터

덕암천·내수초등학교 일대 '명품 길거리' 조성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3.08.06 16:00:23
  • 최종수정2023.08.06 16:00:23

청주시민들이 내수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내수읍이 새 얼굴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내수읍 행정복지센터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덕암천과 내수초등학교 인근의 길거리를 재단장한다.

센터는 우선 '명품하천 덕암천 조성사업'을 통해 삼봉교~도원사거리 1㎞가량에 흐르는 물길을 '꿀잼이 흐르는 덕암천'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꿀잼하천 조성사업'과 맥을 같이 한다.

올해 균형발전특별회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9억 원의 예산도 확보했다.

사업 시행 전인 현재도 덕암천은 주말이면 수십 명의 사람이 방문할 정도로 산책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다만 온통 흙바닥뿐이라 비나 눈이 오면 쉽게 진창이 되고, 길을 비추는 조명도 없어 밤길이 어둡다.

화창한 한낮이 아니라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따를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센터는 덕암천 산책길의 바닥재를 보완하고 조명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버스킹 예술존'과 '청주시 기록물 전시존', '포토존', '건강존' 등을 구축한다.

덕암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거리 예술가들을 불러모아 내수지역에 활기를 돋우겠다는 구상이다.

이경은 청주시 내수읍장이 읍내지도를 손으로 가리키며 내수지역 곳곳을 소개하고 있다.

ⓒ 김민기자
청주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센터의 명품 길거리 조성사업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내수초등학교 옆길의 벽화도 재단장한다.

이 길의 벽화는 15년 전에 완성돼 벽면의 유화물감이 뜯어지고 갈라져 있는 상태다.

거리에 활기를 띠도록 도와야 할 벽화가 되레 거리의 흉물로 전락한 것이다.

센터는 청주대학교와 내수초 학생들과 함께 이 길을 새롭게 꾸밀 방침이다.

가로수 밑에 설치돼 있는 장의자 등의 지물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낭비를 최소화한 채 읍내 명소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약 150m의 길가에는 그림뿐 아니라 LED 조명도 설치해 야경도 즐길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이 같은 길거리 조성과 더불어 센터는 지역 내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내놓고 있다.

달마다 100가구에 밑반찬을 배달한다거나 해마다 30가구를 선정해 한약을 제공하는 등 주민 복지 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

월 5만 원 상당의 정기 기부자를 선정하는 '나눔의 집' 프로그램도 순항 중이다.

3년간 센터에는 48번째 정기 후원자가 등록돼 지속적인 나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경은 청주시 내수읍장이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민기자
이경은 내수읍장은 "내수지역 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취약 계층을 세심하게 살피며 지원하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하는 기부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수지역은 주민들이 모두 함께 잘 살기 위해 서로 도우며 복지 공동체를 실현하는 활기찬 곳"이라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읍정에 반영할 테니 언제든 찾아와 의견을 나눠 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읍장은 "내수지역에는 17전투비행단과 청주국제공항이 자리잡고 있어 고도 제한 등 지역을 개발하는 데 제한 사항이 많은 만큼 조금이라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찾고 싶은, 살고 싶은 내수읍을 만드는 데 31년간의 행정 경험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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