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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 SNS 살인예고 글 게시 10대 3명 검거

세종경찰청 강력범죄 예방 도심지 순찰강화

  • 웹출고시간2023.08.06 15:17:35
  • 최종수정2023.08.06 15:17:35

경찰들이 흉기이용 등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세종시 다중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남부경찰서는 지난 4일과 5일 페이스북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혐의로 고등학생 A군과 중학생 B·C군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등학생 A군은 지난 4일 밤 9시께 SNS에 '살인예고 내가 함 마주치지마셈 찌른다'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지난 5일 오후 5시께 SNS에 '8월 14일 ○○중학교에 칼부림 예고합니다'라는 내용을 올렸고, C군은 지난 5일 밤 10시께 '8월 17일 ○○중학교에 칼부림 예고'라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경찰은 A군과 B·C군이 호기심이나 장난삼아 글을 올렸다고 각각 진술함에 따라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세종경찰청은 지난 4일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손장목 청장과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강경대응 방침을 마련했다.

흉기이용 등 강력범죄 발생 때 범행동기, 위험성과 재범가능성,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한다는 내용이다.

경찰은 또 공원, 축제장, 대형마트 등 다중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112순찰차, 기동대, 형사·수사 경력을 투입해 위력순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특히 '조치원복숭아축제' 기간인 4~6일 경력을 집중 투입해 범죄 징후에 대비했다.

이상동기 범죄 112신고에 대해서는 '코드0'를 발령하고, 세종시 CCTV 관제센터와 연계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종경찰청은 자율방범대, 생안협의회 등 지역공동체와 합동순찰을 강화해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사이버범죄 수사대를 중심으로 주요 커뮤니티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해(危害) 암시 게시글이나 가짜뉴스 등 잠재적 범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키로 했다.

세종경찰은 지난 3일 밤부터 나성동, 보람동, 도담동, 조치원 도심 등 다중밀집지역 대상으로 집중 순찰에 나서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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