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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을 화장품 메카로"…K-코스메틱 클러스터 구축

클러스터 들어설 오송 화장품산단 조성 사업 추진
관련 기업 지원할 화장품종합지원센터 건립 나서

  • 웹출고시간2023.07.13 21:23:38
  • 최종수정2023.07.13 21:23:38
[충북일보] 충북을 국내 화장품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K-코스메틱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클러스터가 둥지를 틀 산업단지 조성에 들어갔고, 화장품 관련 업체를 지원할 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반이 될 오송 화장품산단 조성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이 단지는 지난 4월 말 산업단지 계획과 투자선도지구 실시계획을 모두 승인받았다. 조성을 위한 부문별 공사와 진행 과정, 시행 기간 등이 담긴 계획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협의 보상은 지난 3월까지 전체 면적의 45%를 완료했다. 나머지는 강제 수용 절차를 밟고 있다.

이어 내년에는 문화재 발굴 조사에 들어간다. 도는 조사와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를 같은 해 상반기에 끝내고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오송 화장품산업단지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정리 일원에 들어선다. 2천6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9만6천824㎡ 규모로 조성한다. 산업·주거·상업 용지와 지원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산단 내 투자선도지구에는 화장품산업을 이끌 'K-코스메틱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화장품안전관리원도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산단 조성과 동시에 화장품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설계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 완료하고 2025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완공은 화장품산단 조성이 끝나는 2026년으로 잡았다. 화장품 관련 업체들이 산단에 입주할 때 센터가 바로 인허가, 마케팅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럴 경우 산단 내 투자선도지구에 조성할 계획인 K-코스메틱 클러스터 추진에 탄력이 붙고, 국비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도는 국비 지원만 이뤄지면 클러스터 조성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먼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클러스터 구축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마쳤다. 타당성이 높다는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구체적인 추진 계획도 세웠다.

클러스터 구축의 최적지라 할 정도로 여건이 잘 조성돼 있다. 청주 오송과 오창에는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 212개가 둥지를 트는 등 집적돼 있다.

오송에는 산·학·연·관의 조화로운 화장품산업 발전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화장품·뷰티 관련 안정성 평가를 대행하는 화장품 임상연구지원센터가 있다.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도 들어섰다.

여기에 화장품·바이오연구소 설립이 추진되고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화장품 플랫폼이 구축된다. 모두 바이오산업 메카인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한다.

클러스터 조성 목적 중 하나인 전문인력 양성에 맞는 국제 K-뷰티스쿨은 오송에 세워진다. 이곳은 헤어, 메이크업, 에스테틱, 네일아트 등을 교육한다.

도는 이 같은 장점을 내세워 청주 오송이 K-코스메틱 클러스터 구축의 최적지라는 점을 부각하며 국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송 화장품산단 조성 사업이 실시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관련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국비 확보와 화장품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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