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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종합>충북 이틀간 최대 200㎜ '물폭탄'

일본 휩쓴 정체전선 북상… 충북 전역 호우 예비특보

  • 웹출고시간2023.07.12 17:48:07
  • 최종수정2023.07.12 17:48:07
[충북일보] 13일부터 충북지역에 '진짜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12일 오후 4시를 기해 충북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다.

13~14일 이틀 동안 충북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빗줄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틀간 도내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북부지역은 최대 200㎜ 이상이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짧고 강하게 쏟아지던 장맛비의 성격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비가 일부 지역에 짧고 굵게 내리는 특징을 보였는데 13일 이후부터는 정체전선이 위치한 지역에 많은 양의 비를 장시간 내릴 것"이라며 "올여름 형성된 정체전선 가운데 가장 강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방자치단체도 재난 상황 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12일 충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65명의 직원이 상황 관리에 나서 급경사지 57곳과 저수지 8곳 등 인명피해우려지역 163곳을 예찰·점검했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에 북상하는 정체전선은 일본에 '물폭탄'을 쏟아부으며 커다란 피해를 일으킨 바 있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후쿠오카현 소에다마치에는 24시간 동안 423㎜의 비가 내렸다.

오이타현 히타시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200여 명이 갇혔고, 야마구치현 호후시에서는 도로가 무너지며 주민 100여 명이 고립됐다.

일본 당국은 이번 장대비로 최소 5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은 호우 시 △짧은 가시거리·미끄러운 도면에 따른 안전 운행 △계곡·하천 접근 자제 △농경지 침수·농수로 범람 등 급류 유의 △공사장·비탈면·옹벽·축대 붕괴와 산사태 가능성 대비 △침수지역 감전사고·자동차 시동 꺼짐 조심 등을 당부했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5도 등 22~2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청주 29도 등 26~2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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