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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그로시 IAEA 총장 면담…"아무것도 해소 안돼"

그로시 "IAEA, 추가토론·논의 의지 피력…진지하게 검토하겠다" 답변
국민의힘, 민주당 거짓괴담 연일 비판
박덕흠, 국민의힘 영동군 핵심당원과 수산물 소비 촉진 위해 횟집 식사

  • 웹출고시간2023.07.09 15:11:29
  • 최종수정2023.07.09 15:11:29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면담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충북일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이 내한했지만 여야의 입장차는 여전히 강대강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는 9일 국회에서 그로시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대책위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민주당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 우려와 함께 유감을 표명하는가 하면 해양수 방류 연기 등 각종 대안을 제시했지만 IAEA 측은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공개, 비공개 질문에 대해 그로시 총장은 답변하지 않고 추후에 계속 대화하겠다, 서면으로도 답변하겠다"며 "우리의 대안, 방류를 받아들이기 위한 전제조건으로서 품고 있는 질문과 의구심에 대해 아무것도 해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날 면담은 진전이라기보다 앞으로의 소통을 약속받고 확약받는 의미 정도가 있지 않았나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단식농성을 14일째 이어가는 우원식 의원도 면담에 참여해 "그로시 사무총장이 오염수를 마실수 있다, 그 안에서도 수영할 수 있다는 언론 인터뷰가 있었는데 그 정도로 안전하다고 확신한다면 물 부족 국가인 일본 국내에서 음용수로 마시든지 공업·농업용수로 쓰라고 권고할 생각이 없는지 묻고 싶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는 오염수 방류가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지, 절차나 기능 등 모든 면에서 검토하기 위해서 수년, 수십년 동안 일본에서 상주할 예정"이라며 "질의가 있으면 언제든 저희는 공개할 예정이다. 필요한 것은 언제든 설명하겠다"고 화답했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과 영동군 핵심당원 40여 명이 지난 8일 전북 군산 횟집 ‘네모선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오염수의 안전한 관리를 강조하며 거짓괴담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개딸들의 악플 테러에 이어 (그로시 사무총장의) 공항 입국 반대 시위까지 이 국제적 망신은 민주당의 거짓괴담 선동으로 빚어진 참사"라며 "민주당은 대체 어디까지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릴 셈이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영동군 핵심당원 40여 명과 함께 전북 군산에 위치한 횟집 '네모선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야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사를 믿지 못하는 일부 주장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모선장의 함운경 대표는 지난 1985년 미국 문화원 점거를 주도한 운동권 학생 출신이다.

함 대표는 이날 "야권에서 '오염수 괴담'을 퍼뜨려 국민들을 불안에 빠뜨리고 자영업자들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며 "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시민들에게 안심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야당이 과학을 외면하고 공포를 조장하면서 천일염·미역·다시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수산물 소비 감소로 수산업 종사자와 자영업자를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며 "수산업 상인들에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 당원들과 횟집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광우병, 사드 등 숱한 괴담이 우리 사회에 많은 해악을 끼쳤고 이후 상식적인 결론을 도출하는데 수년이 걸렸다"며 "또다시 잘못된 정보로 국민이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우리 국민의힘은 국정을 흔들고 나라를 분열시키는 괴담 세력에 맞서 싸우고 진정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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