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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KAIST 연구센터·대학원 설립 맞손

사이버보안·데이터과학 인력·산업육성 협약
산·학·관 협력지구 구축 상호협력 합의

  • 웹출고시간2023.06.28 20:04:48
  • 최종수정2023.06.28 20:04:48

최민호(오른쪽) 세종시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이 28일 세종시청에서 '사이버보안·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인력·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와 KAIST가 사이버보안·데이터과학(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산·학·관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KAIST와 28일 세종시청에서 '사이버보안·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인력·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KAIST 이광형 총장, 고기동 행정부시장, KAIST 문재균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사이버보안·데이터과학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 산업육성 지원, 세종시 내 KAIST 연구센터와 대학원 설립 등 산·학·관 협력지구를 구축하게 된다.

KAIST 신하용 산업·시스템공학과장과 이주영 정보보호대학원 책임교수는 이날 협약식에 앞서 각각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과 정보보호대학원에 대해 소개했다.

최민호(오른쪽) 세종시장이 28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사이버보안·데이터사이언스 분야 인력·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조성계획 중인 지식산업센터 등을 교육·연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연구센터와 대학원 설립에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대학-연구-창업' 선순환 혁신지구로 4-2생활권에 들어설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도 공동교육·연구 환경조성과 연계해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특히 '지방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사이버보안 분야 기회발전특구 지정·운영 과정에서도 KAIST와 협력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지역특성에 따라 다양한 공공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관내 정보보호산업 자원을 활용해 우수인력 공급과 관련기업을 유치하고 사이버보안 분야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국내 최고대학인 KAIST와 본격적인 협력의 첫 단추를 뀄다"며 "이번 협약은 국가행정의 중추로서 세종시의 사이버보안 중요성이 어느 지역보다 높다는데 양 기관이 인식을 같이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까운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3군 본부, 대덕연구단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의 지리적 여건까지 고려하면 사이버보안 대응기지로서 세종시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 KAIST 대학원 설립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국가행정의 중심 세종시와 사이버보안·데이터과학 인력과 산업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게 돼 기쁘다"며 "데이터는 디지털 시대의 원동력이자 모든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데이터의 관리와 활용은 미래 국가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이버보안과 데이터과학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산·학·관 협력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인재육성은 물론 관련 분야의 기술개발과 혁신을 이루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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