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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3.12 15:45:17
  • 최종수정2023.03.12 15:45:17

정소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장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인구감소, 고령화, 저출산 등은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농촌에서 더욱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가뜩이나 농촌에서 도시로의 인구 유출이 늘어나 인구감소와 초고령화 등으로 농촌에는 일할 사람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향후 더욱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농촌에는 아예 농사지을 사람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소 신규 건립'과 '농기계 운반 서비스'로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모색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업기계화는 꼭 필요하지만 모든 농업인이 고가 농업기계를 구매하는 것은 우리 농업인들의 여건상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괴산군은 모든 농업인이 누구나 임대 농기계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임대사업소 건립(5개소) 추진 중에 있다.

괴산군은 2010년 처음 1개소(47종 157대)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개설한 이후 지금은 6개소(60종 810대)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1읍·면에 1개의 농기계 임대사업소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기계 운반 서비스는 농업인들의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 임대 농기계를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바쁜 영농철 농업인들이 농기계 장비를 빌리기 위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서비스는 올해 처음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시범 운영으로 서비스 문제점 등을 파악, 개선한 후에는 군 전체로 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 임대 농기계 사용료 감면, 농기계 임대사업소 공휴일(토요일) 근무 확대 등 다양한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업은 예전과 같이 기술력이 부족하거나 농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자본이 부족한 실정이 아니다.

현재 농촌의 가장 큰 문제는 농사일을 할 수 있는 노동력의 절대 부족일 것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농촌의 노동력 부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괴산군 농업발전을 위한 가장 큰 과제일 것이다.

괴산군 농업 지원의 핵심인 '1읍·면 1개 농기계 임대사업소 건립 사업'과 '임대 농기계 운송 서비스 시범 사업'이 연착륙해 괴산군 농업 발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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