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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9.04 14:04:55
  • 최종수정2022.09.04 15:28:14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남리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세종시가 비상근무체를 확립하는 등 만반의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세종시는 지난 2일 시민안전실장 주재로 자연재난과 등 관련 부서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피해예방대책을 논의한 뒤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대규모 신축공사장, 산사태 취약지, 하천 주변, 상습 침수지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마쳤다.

시는 앞으로 태풍의 경로를 예의주시면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태풍 '힌남노'가 집중 폭우와 함께 역대급 강한 바람을 동반함에 따라 각종 시설물 피해가 많을 것으로 보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최민호 시장은 4일 태풍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피해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남리 배수펌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시설물 현황 및 태풍 대비사항 등을 점검하고, 태풍으로 인한 집중 호우 시 침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최근 개통한 '조치원 대동지하차도'와 상습 침수구역인 '내창천 하상도로'를 방문해 사전점검을 했다.

최 시장은 "철저한 대비를 통해 이번 태풍 '힌남노'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역대급 세기로 예상되는 이번 태풍에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철저히 대비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아직 휴업 등의 비상조치는 취하지 않았지만 태풍의 경로와 위력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추후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제주와 남해안 일대의 학교는 5~6일 휴업에 들어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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