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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 함께 만들어요"

매월 중점환경정비 구역 선정 도시가꾸기 사업 정례화
시민·상인연합회 참여, 군부대 등 유관기관 협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2.09.01 09:23:14
  • 최종수정2022.09.01 09:23:14
[충북일보] 세종시가 행정수도 이상의 미래전략수도 이미지에 부합하는 도시기반 조성을 위해 매월 1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라는 세종시의 상징성에 걸맞은 깨끗한 도시 이미지와 품격을 갖춰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됐다.

또한 최민호 시장이 7월 1일 취임하면서 가진 각종 간담회에서 상가주변, 나대지에 음료수 컵, 담배꽁초 등 도시미관을 해치는 방치 쓰레기부터 해결해 달라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치다.

이에 따라 시는 매월 중점환경정비 구역을 선정하고 정해진 날 시민단체, 상인연합회 등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군부대와 기업 등 관계기관이 협업하는 '깨끗한 세종, 품격 있는 도시'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공동체 결속 효과 등을 고려해 월별 중점추진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첫 번째 행사로 1일 추석맞이 우리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10월에는 정원산업 박람회와 세종축제가 열리는 중앙공원, 호수공원 등 개최지 주변 정비를 실시한다.

겨울철에는 혹한기에 대비해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시설 및 생활환경정비를 지원하며, 초여름에는 홍수 사전예방을 위한 주요하천 및 배수로 일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는 도시가꾸기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비 사업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세종시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중앙공원 등에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시민들의 재활용품 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도담동, 나성동 등 상가 밀집지역에는 일회용 컵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일회용컵을 반납하는 시민에게는 경제적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시는 이러한 생활 밀접형 연계사업 적용과 시민혜택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1일 진행된 첫 번째 도시가꾸기 사업에는 최민호 시장과 김효숙, 김현옥 시의원, 지역 주민,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나성동 상가일대에서 대대적인 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바르게살기운동 세종시협의회원들도 세종호수공원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고, 32사단 장병들은 유동인구가 급증하는 추석명절을 맞아 주요도로 풀깎기와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하는 등 민관군이 '깨끗한 세종'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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